[대구] 동성로 <스시에스> 2부
찍자마자 뱃속으로 직행하는 초밥의 가련한 운명... ㅠㅠ

4,900원짜리 해물우동.

게나 홍합, 오징어들이 바닥에 적당하게 깔려 있습니다.

1인분으로는 양이 적지 않은 편이네요.

국물은 조금 심심한 편. 진한 우동국물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감...

꽤나 뜨끈뜨끈해서 겨울날 먹기에 딱 좋습니다.

추가로 도착한 장어와 소고기초밥 2피스.

메인초밥을 돋보이게 하려해서 그런가 별도로 오네요.

소고기는 상태가 좋아보이고 장어도 무난하네요.

진한 맛들이므로 다른 초밥과 안 섞는게 합리적인 건 맞는 듯.

좀 더 디테일하게 ~

후식으로는 커피, 녹차, 메밀차, 식혜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식혜로 주문했네요.

가격표는 위와 같습니다.

초밥은 이 동네 물가로 치면 그냥저냥인데
반값할인한다는 광고가 오히려 과대광고스러워서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그냥 정가로 하고 서비스 유인상품 한두개 만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초밥 베이스면 세트가 비용 대 효과 면에서 나을 듯.

나머지 단품메뉴는 가격 대비 동네상권 평균치인 것 같습니다.

2층이라는 지리상 불리점을 어떻게 만회할지 궁금하네요.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계산할 때 뽑기통에서 추첨을 하면 확률 100%로 다음에 오면
자그만 서비스가 제공된답니다.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나름대로 신경쓰는 듯.

밝은 인테리어와 비교적 넓은 실내.

새 가게답게 깔끔한 편인데 그 대신에 아직 조금
살풍경한 부분도 보이고 길가다 보이는 반값할인이
낚시스러운 부분도 조금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세트메뉴는 추가비용에 비해 꽤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런치유인상품 좀 만들면 더 점수 올라갈텐데요.

대구 동성로가 워낙에 명멸하는 가게들이 많은 곳인지라...
by 붉은10월 | 2011/12/04 01:22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대구] 동성로 <스시에스> 1부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 골목길은 트렌드가 쏜살같이 바뀌는 곳.
일식&초밥 체인점은 꽤나 스테디셀러 수준이지요.

그래서 진입장벽도 만만찮은 영역인데 (구)아카데미극장 옆 골목에
<스시에스>라는 가게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우연히 지인과 함께 들르게 되어 기록 남겨봅니다.

일단 일식집스러운 인테리어를 보면서 계단을 오릅니다.
가게는 2층.

일단 인테리어는 무난무난한 듯.

비교적 밝은 편인 인테리어. 타겟층이 명확해 보입니다.

동성로에는 일본인 운영 혹은 셰프인 작은 가게도 여럿 되고
어르신층이 주로 가는 실비 초밥집도 꽤 있고 돈까스&우동과
회전초밥으로 양분된 체인점도 즐비하므로 일단 컨셉 잡는 건
꽤나 중요하지요.

옆 테이블을 찍어봅니다. 실내도 밝은 편입니다.

초밥과 해물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스시에스>는 2,500원을 단품가격에 추가하면
죽-샐러드-튀김-후식을 제공해준다고 해서 그걸로 했네요.

먼저 등장한 죽과 일식집 어디에나 나오는 미소된장 국물.

겨울철이라 뜨끈한 죽은 식욕 당기기에 좋습니다.

소스와 반찬류. 당근 무한리필이지요.

샐러드입니다. 마요네즈 베이스.
무난한 맛이고 시리얼과 건포도 등이 포함되어
굶주린 이들 시장기 달래는데도 나쁘지 않네요.

샐러드 한번 더 샷 ~

오징어 한마리는 굶주린 지인이 버얼써 뱃속으로...

튀김 구성은 고구마-새우-오징어-단호박-고추네요.

튀김 상태가 좋아서 지인이 칭찬했다는 코멘트를 덧붙입니다.
괜찮은 맛.

1인분 세트로도 이만큼 나오는지가 궁금해지는 대목.

12피스가 초밥 1세트인데 2피스는 추가로 나옵니다.
그래서 10피스 데코레이션.

단품으로는 가격이 쎈 편. 8,900원이네요.

초밥상태는 딱 무난한 편이네요.

2부로 이어집니다 ~
by 붉은10월 | 2011/12/04 01:11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동대문맛집] 인도-네팔음식점 <룸비니> 2부
샐러드와 숲, 탄두리치킨과 반찬까지 갖춰진 식탁.

그러나 이제 모든 게 시작일 뿐입니다.

두종의 커리(치킨과 야채)에 난이 등장하면서 식탁이 가득 채워집니다.

난은 갈릭난과 버터난을 반씩 제공해주신 듯.

치킨커리입니다. 런치메뉴 평일날 먹으러 오는
한국인들 취향에 맞게 사알짝 부드러운 맛이네요.

건더기도 풍성한 편입니다.

이거슨 야채커리입니다.

맛없는 인도계 식당에선 그냥 오뚜기카레스러운 분위기와 맛
(정말 그렇게 닮을수가! 할 지경)으로 곤혹스럽기도 한데 이곳의
야채커리는 순한 맛이지만 차별화가 확실히 됩니다. 무난하고 편한 맛.

밥도 제공됩니다.

런치세트 양이 만만치 않아서 양 좀 되는 이들이라도
크게 부족함은 안느낄 수준이라 사료됩니다.

런치세트 메뉴가 대충 다 나왔네요.

이국풍의 맛을 느끼기에 적절하면서도 가격 역시 크게
허리띠 졸라매지 않아도 될 수준임은 칭찬해야 마땅합니다.

삭삭 긁어먹은 흔적들...

후식으로 라씨가 제공됩니다.

왼편이 요거트, 오른편이 바나나 베이스 라씨입니다.

이외에도 인도-네팔 계열의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런치세트 1인 정가 13,000원. 2인 정가 25,000원입니다.

이 정도 양에 이 가격이면 실로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여러 난잡한 쿠폰으로 15,000원대 가격에 서비스 제공한다지만
그냥 맛나게 먹으면 지불 가능한만큼 지불한다는 신조에 따라
그런거 안 키우고 현찰박치기했습니다.

동대문의 신흥강자로 불릴만한 곳, <룸비니>였습니다.
by 붉은10월 | 2011/12/02 18:48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동대문맛집] 인도-네팔음식점 <룸비니> 1부
동대문 도처에 잠복한 인도아대륙계열 음식점들.

본시 <에베레스트>를 가끔 들르는 처지였으나
<룸비니>라는 새로 생긴 식당이 베리 스페셜 러블리한
런치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명성이 자자하길래
비오는 점심에 굳이 길 못 찾아 헤메는 지인을 데리고
<룸비니>를 방문했더랍니다.

마계의 입구 열기 직전...

동대문 지하철역 3번출구 나와서 직선거리로 우리은행
지나서 있는 상가건물 3층입니다.

동대문스러운 분위기의 후줄근한 건물이지만 뭔가 포스가
숨어 있기도 할 법한... 그런 곳으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네팔 어느 산골마을스러운 그림이 금연표지 위에
벽면 하나를 거의 채우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낡고 오래되었지만 <룸비니> 식당 컨셉과는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여기는 삐까번쩍한 이벤트용 외국식당이
아니니까요!

이국스러운 조명이 비와서 축축한 날씨에 지친
손님을 잘 어루만져주는 것 같습니다.

건물 올라오는 계단부터 식당 구석구석에 네팔-인도스러운
그림과 사진, 장식품들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구석 안쪽 자리 창가에 놓여있던 아기자기한 소품들...

런치세트를 기다려봅니다.

수프가 먼저 나옵니다.

닭기름이 둥둥 뜬 치킨숲입니다.

인도-네팔계 식당 세트메뉴에 국물은 잘 없었는데
나름 색다르네요. 국물은 적당히 간이 배여 있습니다.

후루룩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짭지만 식사하면서
틈틈히 목 축이기에는 괜찮은 편입니다.

막판에는 식어버리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방울토마토와 양상치를 기본으로 소스를 얹은 샐러드입니다.

세트에 포함된 탄두리치킨 반마리입니다.
약간의 샐러드 야채와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고기는 적당히 구워진 듯...

반찬 겸 내온 네팔풍 야채절임들. 그렇게 짜거나 맵지는 않습니다.

2부로 TO BE CONTINUED ~
by 붉은10월 | 2011/12/02 18:40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대구맛집] 런치메뉴가 되돌아온 <겐조>
동성로 대구백화점 버거킹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일본식당 <겐조>.

한동안 즐겨찾다가 할인메뉴가 사라지면서 뜸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렀습니다.

쇼유라멘을 좋아합니다.
기본 6,000원인데 런치로 5,000원에 제공됩니다.

국물맛은 여전합니다.

딱 이 정도가 좋습니다.

평소에 곱배기를 먹다가 오랜만에 보통을 먹었네요.

역시 런치메뉴로 5,000원에 제공되는 소스 카츠동.

역시나 변함없는 기본반찬.
채 썬 단무지와 다시마버섯조림, 곤약조림입니다.

집에 놔두고 밥반찬해먹으면 딱 좋은 찬거리들.

지인과 함께 갔기에 라멘은 두 그릇.
똑같이 쇼유라멘입니다.

얼큰라멘은 이것보다 1,000원 더 비쌉니다.

토탈 15,000원어치 세트메뉴의 위용 ~

싸늘한 날씨에 쇼유라멘 국물은 참 좋습니다. ^^

밥도 짭조름하니 참 좋답니다.

런치메뉴는 오후5시까지 제공됩니다.

역시 가난한 직장인에겐 런치메뉴가 벗입니다.

늦었지만 <겐조>의 런치메뉴 부활을 환영합니다 ~ !!
by 붉은10월 | 2011/11/16 17:34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이대"실비"맛집] 대판옥 초짜 방문기
여러군데에서 소개된 이화여대 "실비" 맛집 대판옥을
드디어 지나가다 우연히 들러 저녁 한끼 해결했습니다.

타코야끼가 부각되는 간판 때문에 같이 간 지인이
식사하기 적합한 곳이 맞는지 일말의 의구심을 가지시더라는...

설득해서 들어가봅니다.

주인장의 안내문구와 메뉴판이 함께 붙어 있네요.

가게는 가늘고 길게 안쪽까지 공간을 활용하는 모양새입니다.

차분히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물 등은 모조리 셀프 ~

야끼소바가 등장합니다.

단품으로는 5,000원.
이날 주문은 타코야끼 3개 + 해서 1,000원 추가입니다.

두 명이 각각 타코야끼 + 된 세트를 주문해서
총합 6개의 타코야끼가 김을 모락모락 풍기며 등장합니다.

사이좋게 디럭스형 야끼소바세트가 탄생합니다.

야끼소바에는 숙주나물 등 재료가 쏠쏠히 올려져 있습니다.

타코야끼는 아직은 한입에 직행시키기 조금 두려운... 데일까봐...

주문한 쇼유(간장)라멘이 등장합니다.

뭔가 조금 디테일이 부족해보이는 느낌. 국물도 진한 맛을 좋아하는데
사알짝 밍밍한 느낌.

기본가격이 4,000원인 라멘류인지라 눈높이를 낮춘다면
무난합니다. 곱배기로 1,000원 추가해 먹었습니다.

가격대가 대학가 주변 일본라멘집과 김밥 ~ 류 식당의 딱 중간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같은 메뉴이지만
단무지나 초생강 등이 전혀 제공되지 않아서 느끼할 수도 있네요.

아주 독특하고 고유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서 비교대상이 참 애매한 집입니다.

그냥 슬리퍼 끌고 학교 주변에서 식사 한끼를 좀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비교우위가
확실한 집이고, 근사하게 분위기 내기엔 좀 모자른 가게이지요.

그래도 가난한 대딩이나 직딩에게는 실비로 일상의 이벤트 한번 하기에
서울 하늘 아래에선 참 좋은 곳입니다.

길은 이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골목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나오더군요.
찾기가 어렵지 않은 곳.
by 붉은10월 | 2011/11/16 17:21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2011's BIFF] 해운대 센텀 근처 국수집
센텀 쪽 극장에서 마지막 영화를 본 뒤 주린 배를
안고 밤거리를 거닐다 센텀역 근처 홈플러스 옆 골목에서
발견한 국수집으로 밀고 들어가봤습니다.

김밥집이랑 국수집이 있었는데 괜히 그래도 김밥천국
분위기는 벗어나고 싶었다는 ㅠ_ㅠ


동행과 각각 국수메뉴를 시키고 서브로 주문한 김치만두입니다.

만두는 딱 10개, 가격은 3,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난한 맛이었네요.

테이블이 꽤 높은 편인데 서랍이 달려 있어 열어보니
수저와 휴지 등이 수납되어 있더군요.

매우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

일행이 시킨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다진 김치와 김가루 함량이 꽤 높네요.

무난한 맛입니다. 역시나... 가격은 4,500원

육개장칼국수, 줄여서 육칼입니다.

가격은 바지락칼국수와 같은 4,500원인데 곱배기를 시키니
500원 더 받더군요.

양이 꽤나 많았던 기억입니다.

건더기가 실하고 면도 양이 적지 않아 옷에 튈까 걱정하며 먹게 되더라는...

육칼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먹기는 처음이었거든요.

전체 메뉴 총집편 ~ !

야심한 밤(11시 다 되어) 선택지로는 나쁘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내년에 또 찾아갈 때까지 남아 있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by 붉은10월 | 2011/10/25 21:01 | 트랙백 | 덧글(0)
[2011's BIFF] 해운대 시장통의 돼지국밥집
아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유일하게 아침을 먹은 날로
기억됩니다.

예매표를 쟁취한 뒤 첫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해운대를 산보하다 아침이나 먹자 ~ 해서 먹게 된 돼지국밥.

7박8일 동안 유일하게 먹은 돼지국밥이네요.

아주 정석적인 상차림입니다.

국물은 그렇게 뜨겁지 않습니다.

후다닥 먹고 갈 때는 이 편이 낫지요.

고기는 실하게 잘 들어가 있고 부추는 알아서 말아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소금과 새우젓 모두 제공하더군요. 고춧가루도 사알짝 띄워주시구...

양파가 없어서 죄금 아쉬웠습니다만 다른 동네 가면
그 동네 법도를 따름이 순례객의 도리이겠지요.

해운대 시장통에 있는 동네 국밥집스러운 곳이지만
알고보니 꽤 고정팬이 있는 곳이고 영화제 방문객들도
찾아드는 곳이라더군요. 먹을만 하더라니 역시나...

국밥은 5,000원입니다. 간단하게 술 한잔도 가능한 곳.
by 붉은10월 | 2011/10/25 20:52 | 2011 BIFF | 트랙백 | 덧글(0)
[2011's BIFF] 해운대 메가박스 옆 국밥집 2탄
3일 후에 다시 해운대 메가박스 옆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어디에서 먹을까 하며 두리번거리던 중 계란말이 무한리필한다는
호객에 혹하고 넘어가 자리잡은 식당에서 받은 상차림입니다.

가격대는 다들 거의 동일하니 부연설명 안 드려도 될 듯.

이번에도 선지국밥입니다.(선지국수를 먹었어야 하는데! ㅠ0ㅠ)

따로국밥이 아니라 추가 한 공기 더 시켰습니다.

무슬림도 아닌데 라마단 시기처럼 대낮엔 영화보며 이동하느라
과자나 주먹밥으로 버티고 밤에 영화 다 끝나고 나면 몰아서 먹게
됩니다. 식습관의 나쁜 예이지요.

디테일은 다 비슷하지만 이 집은 고춧가루를 안 뿌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좋습니다.

미리 많이 만들어두고 계속 리필해주는 계란말이와 소세지 계란부침입니다.

국밥 자체가 단백질과 지방질을 제공하는지라 리필해 먹지는 않았지만
후발주자로서 괜찮은 유혹구라 사료됩니다.

사진 찍고 몇 분 내로 모두 뱃 속으로 사라졌다는 슬픈 추억이... (ㅠㅠ)

이렇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 가난한 순례자 생명을 부지하게 해준
국밥골목에 영화제의 신께서 항상 따스한 관심과 은혜를 내려주시길 ~
by 붉은10월 | 2011/10/25 20:44 | 2011 BIFF | 트랙백 | 덧글(0)
[2011's BIFF] 해운대 메가박스 옆 국밥집 1탄

올해도 문전걸식 수준으로 돌아다닌
부산국제영화제였습니다.

근사한 식당에서 해운대 야경을 바라보며
운치있는 식사는 한끼도 못 먹어보구 그저
김밥과 주먹밥, 빵으로 살기 위해 연명하다가
그래도 하루에 밥 한끼는 국물있는 걸로 먹어보자!

명줄 부지하기 위해 밥을 먹곤 했습니다.

해운대 메가박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긴 골목 내내 소고기국밥과 선지국밥 등을
파는 식당이 늘어서 있고 가격도 관광지 동네
치고는 준수한 편이라 해마다 기회되면 들르곤
합니다.

따로국밥은 소고기, 선지 모두 4,000원.
밥이 말아져 나오면 3,500원을 받습니다.

5,000원 안 넘어가면 가난한 영화제 순례자는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ㅠㅠ)

3,500원 짜리 선지국밥입니다.

한끼 채우기에 딱 좋습니다.

소고기국밥을 주로들 드시는데 이상하게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식당의 고기는 없고 멀건
기름기만 둥둥 뜨던 그 국밥이 떠올라서 잘 안먹게
됩니다.

물론 여기 국밥은 건더기도 실합니다.

뭐 소고기국밥과 선지국밥 기본 베이스는 거의 같고
선지가 들어가느냐 소고기가 들어가느냐 차이 정도랍니다.

밑반찬이 적어 보이는데 추가는 셀프로 퍼먹으면 된다는...
(물도 셀프입니다)

국물이 너무 진하지 않아서 오히려 가볍게 먹기엔 좋습니다.

영화제 오가면서 냄새가 몸에 배이는 빡센 메뉴를 먹으면 오히려
힘들지요. 사람 줄 선 극장 화장실에서 양치질하기도 만만치 않으니
사탕과 껌 류를 애용하게 되더군요.

오른쪽 가게를 들렀는데 맛이나 메뉴 구성은 거의 유사합니다.

호객행위도 적당히 하시는데 그냥 마음내키는데로 들어가서 드시면
될 법 하다는...

해운대에서 이번에도 회 한 사라는 커녕 한 점도 못 집어먹고 국밥으로
주린 배를 채워봤습니다...
by 붉은10월 | 2011/10/25 20:32 | 2011 BIFF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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