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평범한 한끼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이제는 그냥 출출하면 해먹을까 자연스레 생각나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입니다.


물을 끓입니다.
간을 맞출 겸 파스타 면 눌러붙지 못하게 할 겸
꽃소금을 넣습니다.


식자재마트에서 990원에 질러놓은 라폰테 스파게티면.
곰표 대한제분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오일과 양념들.

금새 줄어들고 있는 올리브유와 함께
파마 치즈, 허브소금, 순후추, 치킨스톡까지.,,


올리브유와 치킨스톡 줄어드는 체감속도가 점점
가팔라집니다...;;;


자취인 형편에 이런 걸 아무렇지 않게 써댑니다...:::


진리의 베이컨! 아무렇지 않게 슥슥 썰어댑니다.
파지 구입한 거라 싸긴 합니다. 킬로당 9,900원.


여전히 넉넉하다 못해 초과적인 고명재료들...


마늘+파기름 만들어볼까 싶어서 대파 슬라이스도 추가.
그외엔 늘 썰어넣는 새송이버섯, 마늘 듀오, 방울토마토,
양파슬라이스들입니다.


물이 끓으면 3인분은 되어보이는 파스타 면을 뿌려넣습니다.


금새 숨을 죽이고 가라앉는 파스타면.


이제 프라이팬에 마늘기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파스타를 해먹기 시작하면서 마늘 섭취량이 어마어마해진 듯...


대파도 좀 넣어봅니다.


다진마늘 풍덩 끓는 기름에 입수합니다.


통마늘, 대파, 다진마늘 골고루 휘저어 제대로 된
마늘파기름 나오기를 기원하며 섞어줍니다.


양파 슬라이스 흐물흐물해지라고 일찍 넣습니다.


그리고 또 휘적휘적 ~


베이컨도 곧이어 투입됩니다.


또 휘저어줍니다 마구마구...


새송이버섯 슬라이스도 부랴부랴 뛰어드는 형국...


레드페퍼 후레이크를 뿌려줍니다.
매콤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나올 겁니다.


허브소금과 후추도 뿌려줍니다.
치킨스톡도 조금 부어넣습니다.


파스타 삶는 소금간된 간수를 넣어줍니다.


파스타 면도 다 삶아졌습니다.


뜰채로 건져내 물을 빼주고 ~


바질 후레이크도 조금 뿌려넣고 열심히 간수랑 오일을
섞어서 소스화시키는 중입니다.


오일소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흐뭇해지네요 ㅠ.ㅠ


소스가 만들어졌음을 확인했으니 면을 넣어줘야지요...


조심조심 소스랑 면의 일체화를 꾀하는 현장...


마법의 가루를 사용하는 시간.
파슬리 후레이크 뿌려넣습니다.


마법의 가루 파마 치즈도 뿌립니다.


대충 완성되어가는 듯... 그런데 이순간 불길한 징후가...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왜 갑자기 불안해지는 걸까요?


온통 새하얀 설원입니다.


기껏 썰어둔 방울토마토를 안 넣었던 겁니다...


금새 설원에 붉은기운이 감돌아버리는...


피클만 차려내서 밥상을 준비합니다.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넣어서 느끼한 것만 아니면
굳이 별도의 반찬이 필요없는 완전요리라고나...


그래도 느끼할까봐 코크도 차려냅니다.


1,000원짜리 다이소제 파스타용 포크는
이런 쪽으로 탁월합니다.


비록 시판 피클 찬 하나로 프라이팬 째로 먹는
자취인의 파스타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레스토랑이라는...


시판소스가 잔뜩 있는데 요즘엔 알리오올리오로
그냥 해먹는게 익숙해져서 소스 처리(?!)가 걱정이네요.
by 붉은10월 | 2017/12/15 05:25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0)
[자작] 북아프리카풍(?) 쿠스쿠스 파스타
쿠스쿠스 파스타 만들기에 2번째 도전했습니다.


전번에 쓰고 남은 디벨레 500그램들이 쿠스쿠스를
꺼냅니다.


냉동해물을 해감하느라 해물육수가 된
국물에 쿠스쿠스를 삶을 겁니다.


쿠스쿠스를 쏟아붓고 ~


치킨스톡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해물육수(사이비스럽긴 하지만)와 치킨스톡으로
약간 간이 되어서 전번보다는 먹기 편할 듯...


프라이팬에 마늘기름을 만들기 위해
올리브유와 다진마늘을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넘쳐나는 식재료:::

전번에는 샐러드 파스타 식으로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주식으로
먹는 방식으로 덮밥(?!) 아니 덮파스타를 시도하려
합니다.


꼬마새송이버섯이 맛이 가려 해서
한팩 몽땅 다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ㅠㅠ


냉동해물믹스 해감시켜둔 것.
질긴 오징어가 꽤 됩니다.


양파 슬라이스도 언제나처럼 들어갑니다.


냉동야채믹스도 듬뿍 들어갑니다.
한봉지 잔량 다 털어넣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반으로 잘라서 고명으로 들어갑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히 둘러주고...


다진마늘도 듬뿍 올려줍니다.
오늘은 통마늘이 쉬는 날입니다...


마늘기름으로 변신중 ~


양파 슬라이스 후다닥 투입합니다.


열심히 휘저어줍니다.


산더미같은 버섯의 압박:::


마늘기름 샤워를 선사합니다...


후추와 허브소금으로 간을 시작합니다.


간을 맞추기 위한 기본요소.
갓뚜기 순후추와 청정원 허브소금


모듬해물도 투입해 열심히 비벼줍니다.


갓 지은 밥(?) 아니 쿠스쿠스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고 간이 배어들기 시작합니다.


양념이 모자라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켜보는 중...


우중충한 잿빛에 색을 더할 겸 야채믹스를 넣습니다.


색깔이 좀더 컬러풀해졌네요.
보기 좋아야 맛도 좋겠지요...


화룡점정...은 아니지만 모양을 내기 위해
방울토마토는 봉우리처럼 연출해봅니다.


쿠스쿠스 뭉친 부분은 적당히 뭉개놔서 부드럽게
만들어뒀습니다. 이제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샐러드 식으로 섞지 않고 북아프리카&지중해권
주식메뉴답게 차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쿠스쿠스는 쿠스쿠스대로...


스튜라면 더 어울리겠지만 나름대로 풍성한 볶음요리...


쿠스쿠스 파스타를 그릇에 깔아놓고


위에 볶음고명을 깝니다.


요걸 손으로 조물딱조물딱 비벼서 뭉쳐서 먹으면 딱
모로코나 알제리에 온 느낌이 날 텐데 포크로 먹었습니다:::


요런 식으로 1차전과는 다르게 먹어치우는 중 ~


한 접시 후다닥 비우고...


두번째로 쿠스쿠스를 깝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밥 아닙니다.
파스타의 일종입니다... (-_-)


다시 또 고명을 올립니다.

건더기(?!)를 얹어먹다보면 소스가 쿠스쿠스에 흘러내려
좋은 덮밥...아니 덮파스타가 됩니다.


1차와는 다르게 만들어먹은 쿠스쿠스...

다음번에는 또 어떻게 해먹어볼까 궁리중입니다.
by 붉은10월 | 2017/12/12 12:44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샐러드 정식
평화로운 일요일의 한끼를 또 책임지기 위해
삶고 볶고 비볐습니다...(먼산)


파스타 면발을 책임질 라폰테 스파게티 500그램들이.
개당 1,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식자재마트에서 구입.


양념을 책임질 쿼텟입니다.
치킨스톡, 허브맛소금, 순후추, 파마 가루치즈...


육수대용, 소금과 후추, 데코레이션도 겸하는 치즈가루까지.
장비병이 도지면 자취인이 이런 것까지 갖추게 됩니다.


첨가물 트리오.
크러쉬드 레드페퍼랑 바질 후레이크는 소스 만들때 추가하고
파슬리 후레이크는 데코레이션 겸용입니다.


언제나처럼 항상 과도한 고명재료 준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통마늘&다진마늘
방울토마토
양파 슬라이스
냉동 홍새우
새송이버섯 슬라이스가 되겠습니다.

진리의 베이컨은 잠깐 휴식중입니다...


면을 삶을 냄비와 재료들을 볶을 프라이팬을 준비합니다.
냄비에는 꽃소금이, 프라이팬에는 올리브유가 들어갑니다.


올리브유를 붓고 불을 지핍니다...


통마늘이 지글거리면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금새 익어갑니다.
올리브유를 충분히 가열시켜놨다가 순간 치이익 거리면
소리만 들어도 기쁨이 샘솟는 자취인입니다.


다진마늘 축차투입됩니다.


휘릭휘릭 휘저어 섞어줍니다.
마늘기름은 알리오올리오의 심장이니까요...


수북한 양파 슬라이스를 곧바로 집어넣습니다.
흐물흐물한 볶은 양파 맛을 내야 되니까요.


마늘기름 듬뿍 적시라고 열심히 휘젓습니다...


다른 한켠에서는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을 집어넣는 중...


금새 숨을 죽이고 입수 완료됩니다...


그 옆동네 프라이팬에는 새송이버섯이 왕창 투하되는 중...


버섯도 마늘기름 듬뿍 받으라고 또 태풍처럼 휘젓습니다.


어느 정도 휘젓고 나서 중간에 자리를 조금 만들어줍니다.


냉동 홍새우를 살짝 해감시켜 한줌 부어줍니다.


치킨스톡을 조금 부어줍니다.
이제 슬슬 소스를 만들어야지요...


페페로치노 대신에 구입한 레드페퍼를 조금 뿌립니다.


스파게티 삶던 간수를 좀 많이 넉넉하게 부었네요 ㅠㅠ


허브소금과 후춧가루 팍팍 칩니다.


면이 다 삶아졌습니다.


뜰채로 건져냅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물을 빼줍니다.


바질 후레이크도 조금 뿌려줍니다.
생바질 갈아서 바질페스토 만들 날이
과연 자취인에게 올까요? ㅜㅜ


열심히 만들어놓은 알리오올리오 오일소스에
스파게티면을 풍덩 투하합니다.


골고루 잘 비벼줘야 합니다.


원래 버섯이랑 같이 볶으려다 소심해서 이제서야 등장한
방울토마토를 투입합니다.


휘릭휘릭 ~ 희멀건 전체 분위기에 색조를 더하는
방울토마토.


마법의 가루를 뿌립니다.
파슬리 후레이크 적당히 뿌려넣고~


국물이 흥건하네요. 간은 그럭저럭 맞았습니다.


마법의 가루 두번째 시간입니다.
파마 가루치즈를 뿌려줍니다.


상을 차릴 준비를 합니다.

프라이팬 파스타(?!)
치자단무지
캐비지샐러드로 한상 뚝딱입니다.


홈000에서 늦은시간에 490원 주고 집어온 캐비지샐러드에
냉장고에서 잠자던 갓뚜기 참깨 드레싱을 준비했습니다.

자취인은 풀때기를 동절기에 꾸준히 먹어야 합니다.


항상 파스타 비쥬얼은 프라이팬 빼면 그럭저럭
제눈에 안경이긴 합니다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파스타를 이것저것 해먹다 보니 결국 가장 기본이라 할
알리오올리오가 가장 편하고 땡기게 되네요.


각종 고명과 첨가물로 승부합니다만 예전에는 나름대로
기분 낼때나 사먹던 파스타를 자가제조하게 된 건 좋은
체험인 것 같습니다. 식비를 아끼면서 영양 섭취를 챙겨야하는
자취인에게는 더더욱요...


이제 먹어야지요...


캐비지 샐러드는 말그대로 배추류 중심 구성...
그냥 먹으면 소여물 우적우적 씹는 느낌적 느낌이 날듯.


참깨 드레싱을 끼얹어 와구와구 합니다.


단무지는 별로 먹을 일이 없었네요.
파스타 한 포크질에 샐러드 한입씩 먹었습니다.

코크는 가끔 목 축일 때 벌컥벌컥 ~


소스 국물 찍어먹을 빵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이렇게 또 한끼 배불리 먹었습니다.

재료에 의존하는 증상만 좀 고치면 좋겠는데 ㅠㅠ
by 붉은10월 | 2017/12/10 23:44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2)
[자작] 지중해풍과 멀고먼 쿠스쿠스 파스타 입문기
건강식으로 평판이 자자하다는
북아프리카&지중해권 주식요리
쿠스쿠스 파스타에 도전해 봤습니다.


홈000 수입식품 코너에서 판매하는 500그램들이
디벨라 쿠스쿠스 파스타. 1,500원 정도에 구입한듯...


배터지게 먹을만큼 덜어내 붓습니다.

꼭 쌀 부어놓은 것 같네요. 밥하는것 아닙니다:::


쿠스쿠스 간 맞추려고 준비한 치킨스톡인데
막상 넣는 걸 까먹었다는...

쿠스쿠스도 어느 정도 간은 잡아야 되기 때문에
쿠스쿠스 아니더라도 소금 정도는 취향에 따라
넣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끓인 물을 붓고 5분 정도 덮어놓으니
물 다 흡수해서 마치 밥처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현장.


뭉쳐진 좁쌀같은 쿠스쿠스 덩어리들을
숟가락으로 슬슬 뽀개(?!)줍니다.

밥 이는 것보다 훨씬 쉽게 뭉개집니다.


탄수화물은 마련되었으니 채소를 준비합니다.

홈000에서 490원 할인으로 집어온 파프리카 샐러드와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준비해둔 방울토마토를 꺼냅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식칼로 일도양단해 준비합니다.

다음번엔 버섯이나 고기와 함께 볶아도 보려구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메뉴 흉내 한 번 내보렵니다.


샐러드는 양푼이에 비빔밥 해먹을 건 아니구요:::


드레싱을 고릅니다...


유통기한 맨 먼저 지난 파인애플 샐러드소스로 낙점.


양푼이에 드레싱을 뿌려줍니다.


단백질과 지방질도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과 베이컨을 준비합니다.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섞어 마늘기름 제조중...


베이컨기름을 더합니다.

기름기가 철철철 넘쳐흐르도록...


기름지옥이 펼쳐집니다.


새송이버섯도 아낌없이 투입합니다.


볶음 제조중...
마늘기름과 베이컨기름에 골고루 고통받는 버섯...


후추와 소금간을 준비합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리니 치익 거리며 지글지글 익는 중.
밥반찬으로 볶음요리에 도전도 해봐야겠네요.
굴소스도 있고 하니...


상을 차립니다.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단백질+지방
비타민+미네랄
탄수화물 순입니다... (-_-)


탄수화물만으로는 도무지 식욕이 안생기는
저 냄비밥스러운 비쥬얼...

분명히 파스타의 계보에 속하는데 참 이질적이네요.


샐러드는 이제 드레싱이 잘 먹었습니다.


고기와 버섯은 언제나 옳습니다.


시식하려면 뭔가 추가작업이 필요합니다.


찬장에 이런게 있더라구요.
발사믹 식초가 왜 자취인 찬장에 있는 걸까요.
이래도 되는 걸까요... ㅜ.ㅜ


쿠스쿠스에 샐러드를 넣고 비빕니다(:::)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줍니다.


좋은 산채비빔밥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간이 맞기 때문에 비빔밥 먹듯이
우걱우걱 퍼먹기 시작합니다.


풀때기를 대충 건져먹고나서...


고기버섯덮밥을 만듭니다...:::


좁쌀밥 같긴 하지만 분명히 밥과는 이질적인
식감이 독특합니다.

샐러드나 볶음류에 붙어있는 탄수화물 덩어리라고나.

샐러드에 버섯이나 계란을 더해 채식도시락으로
싸서 다니기 딱 좋은 아이템 같네요.

식어도 식감은 별 문제 없어보이구요.


샐러드 기반으로 한두번 더 해 먹어봐야겠네요.

최적의 활용법을 찾아낼 때까지 실험은 계속됩니다...
by 붉은10월 | 2017/12/10 11:35 | 트랙백 | 덧글(4)
[자작] 마늘토스트&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오랜만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시판소스 없이,
그리고 식빵 사놓은 것 유통기한이 달랑달랑해져서
평소의 로망이던 마늘빵을 만들어보려는 두마리 토끼잡이
시도해봤습니다만... 결과는... (-_-)


마늘토스트부터 시도합니다.

식빵, 다진마늘, 파슬리 후레이크...


버터는 없고 마가린 뿐이라 그냥 올리브유를
믿고 의지해보려 합니다...


식빵은 반으로 잘라서 구울 준비를...


올리브유가 끓자 다진마늘을 붓습니다.
그러나 이제 비극의 시작이 ㅠㅠ


골고루 다진마늘을 올리브유에 섞어서 마늘기름을
만들어봅니다...


식빵을 굽기 시작합니다.
파슬리 후레이크도 중간중간 뿌려주면서...


1차분 결과는 대실패... ㅠㅠ

다진마늘이 타거나 눌러붙어 버렸습니다... ㅠㅠ


굴하지 않고 2차 시도에 나서봅니다 ㅠㅠ


2차도 대실패 ㅠㅠ

이건 뭐 변명의 여지가...:::


3차 시도도 별반 개선되지 않고 철저한 실패로
끝났습니다...만...

탄 부분은 긁어내고 막상 먹어보니 마늘빵 비슷한
그 무엇이긴 하더라구요. 마늘이 들어간 올리브유에
빵을 튀겼으니 뭐 그럭저럭 먹기는 했습니다.

백푸로 좌절을 뒤로 하고 파스타로 갑니다 ㅜ0ㅜ


장비병이 도지면 이 지경이 됩니다.
자취인이 이렇게 갖춰놓고 해먹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ㅠ

간을 맞추기 위한 준비물...
크러쉬드 레드페퍼와 바질 후레이크, 후추, 허브맛소금에 치킨스톡까지...


알리오올리오이므로 아무 눈치 안보고 올리브유 투입,
스파게티면은 아라비아따 해먹고 남은 라폰테 스파게티면.


파스타 삶을 냄비에는 꽃소금을 뿌립니다...


파스타 면을 풍덩 끓는 물에 넣습니다.


금새 숨을 죽이는 면발...
마늘빵이 있으므로 평소보다 적게 넣는다고 넣었는데
막상 삶고 보니 근 3인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덜덜덜:::


언제라도 그러하듯이
항상 처음은 통마늘을 기름에 볶습니다.


항상 마늘은 1차 통마늘, 2차 다진마늘
시간차 축차투입합니다.

마늘빵 만들 때 태워먹어서 그런지 더더욱
소심모드로 조심조심 다진마늘을 올립니다 ㅜㅜ


마늘을 섞어서 마늘 올리브기름을 만들자마자
양파를 투입합니다.

기름에 흐물흐물 볶아진 양파의 맛이란 어흑 ㅠ


양파에 골고루 마늘기름 샤워를 끼얹어줍니다.


곧이어 진리의 베이컨이 투입됩니다.

가슴떨리는 이 느낌이란... ㅠ..ㅠ


새송이버섯 슬라이스를 후드득 프라이팬에
쏟아붇기 시작합니다.

간을 슬슬 맞춰보기 위해 치킨스톡을 부어줍니다.


파스타 삶던 간수를 부어줍니다.
이제 시판소스에 의지하지 않고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자가제조하기 시작해야지요...


가스레인지 양쪽으로 신경을 나눠줘야 합니다.


간수가 기름과 섞인 뒤에 냉동야채믹스를 투입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어서 기름에 그래도 쏟아부으면 앗 뜨거!할
수가 있어서 조심조심합니다.


허브맛소금과 후추, 바질후레이크를 넣어서
소스 만들기에 본격 들어갑니다.


오늘 처음 투입하는 크러쉬드 레드페퍼.
페페론치노는 너무 고가라서 도저히 자취인이
쓸 수 없는 물건이라는 눈물 섞인 결단 끝에
대체재로 준비했습니다. ㅠㅠ


어느새 다 삶긴 파스타...


곧바로 프라이팬 소스에 입수합니다.


살금살금 조심조심 소스에 파스타를 섞어줍니다.
골고루 뒤집고 끼얹어가면서...


얼추 대충 비벼진 것 같습니다.
이제 각종 첨가물로 마무리를 내야...


마법의 가루... 파슬리 후레이크를 꺼냅니다.


마구마구 뿌려줍니다.


마법의 가루는 한가지가 아닙니다.
곧이어 등장한 파마 가루치즈!


자취인으로서 분수에 넘치는 호화사치가 맞는 것 같네요 ㅠ


갈수록 간이 배 밖으로 나오는지 뿌려대는 파마 치즈 량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길바닥에 나앉을듯 ㅠㅠ


상을 차립니다.

마늘토스트(라고 주장해봅니다 ㅠ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프라이팬 통째로...

피클과 단무지를 꺼내고 코크를 준비합니다.


알리오올리오는 다행히 큰 탈 없이 조리된 듯...:::


떨리는 손으로 포크를 잡습니다...


의외로 외형상으로는 "그럴듯한데?" 버전의 알리오올리오입니다.


마늘빵 먹고 피클을 먹고
파스타 한 포크에 단무지 한조각을 씹어대며
코크로 목을 축여가면서 뱃속으로 집어넣습니다...


재료를 워낙에 때려넣다보니 조리력이 형편없어도
물량으로 커버되는 기현상이 계속 발생해 조리력 향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ㅜㅜ


마늘빵은 나중에 간식으로 냠냠 먹어치웠습니다.
식어도 마늘오일과 파슬리 덕분에 간식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네요.

다음번엔 계란물 발라서 프렌치토스트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by 붉은10월 | 2017/12/08 05:1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크림소스 리조또 최초 도전기
세상에나 세상에나 자취인이 간덩이가 부어서
돈주고 사먹어본 적도 거의 없는 리조또를 자작으로
도전해봤답니다 ~


모든 것의 시작은 바로 이 비법 레시피 덕분...

찬장에 비축해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소스에 붙어 있던
이 설명서 때문입니다.


이 비법 레시피만 보면 파스타보다 더 간단해보이는:::

우선 면을 따로 삶을 필요도 없이 프라이팬 하나면 되는:::


갓뚜기에게 지배당하고 있음을 얼마 전에야 깨달은 자취인...

오뚜기 프레스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소스 360그램들이~


이것은 소박한 저항일까나...
햇반은 오뚜기밥이 아니라 씨제이 햇반입니다.
물론 2개는 먹어야 해서 -_-


베이컨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그래서 또 잔뜩 썰어놨습니다...


늘 항상 떨어지는 조리력을 물량으로 커버합니다.


양파 슬라이스는 평소보다 더 잘게 썰였습니다.


겨울엔 아채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마늘은 요즘에 재미붙은 통마늘&다진마늘 콤보


이것은 버섯입니다!


이것은 버섯입니다!!
표고버섯과 키위새송이버섯 남은 것 몽땅
썰어넣었습니다. 버섯파티 벌일 기분 ~


올리브기름을 과감하게 쓰기로 결정 ~


오늘의 밑간을 책임질 갓뚜기 순후추와
청정원 허브맛소금 듀오.

파스타처럼 간수에 삶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직접 투입해서 뿌려질 예정입니다.


올리브유를 붓고 가스레인지를 점화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_-)


통마늘부터 기름에 입수합니다.


다진마늘도 시간차를 두고 투입~


마늘향이 깃든 올리브기름을 만들기 위해 곧바로
서로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채 썬 양파 잘 볶이라고 마늘기름에 후다닥
쓸어넣습니다.


열심히 뒤집어주고 하면서 볶는 중...


승리의 베이컨!
진리의 베이컨!!
넣었다 베이컨!!!


마늘이 듬뿍 들어간 올리브유에 베이컨 기름을
더하기 위해 열심히 뒤적거려줍니다.


버섯모듬을 이어서 투입합니다.
건더기만 봐도 기분이 흐뭇해집니다.


냉동야채믹스도 칼라풀한 비쥬얼을 위해
프라이팬으로 쏟아져들어가는 중...


화려한 볶음의 향연(?!)을 준비합니다...


씨제이 햇반을 투입합니다.
리조또 만들 때는 데우지 않은 햇반을 넣으라고
인터넷에서 누가 써놨더라구요.


햇반 2개를 넣고 좀 뻑뻑할 것도 같고
밑간도 할 겸 치킨스톡을 조금 부어넣습니다.


마치 볶음밥 만드는 풍경이네요:::


정말 볶음밥 비쥬얼입니다.
살살 뭉쳐진 밥덩어리들을 풀어주며 뒤척뒤척~


어느정도 비비고 나서 까르보나라 크림소스를 투하 개시 ~


잘 비벼놓은 볶음밥에 걸죽한 크림소스를 뒤섞어
정체불명의 음식으로 변신시키는 중...:::


천천히 소스가 배어들게 뒤적거려주는 중.
열일하는 뒤집개입니다...


이제 그냥 밥이 아니라 뭔가 밥과 죽의 중간...까지는 아니고
좀 진밥이 된 것 같아 보입니다.

먹어치울 때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비쥬얼을 위해 파슬리를 뿌립니다.


파슬리의 녹색은 왜 이렇게 이쁜 걸까요...


이제 먹어야죠.
비록 프라이팬이지만 그래도 워낙에 건더기가 풍성해서 그런지
비쥬얼은 그럭저럭 리조또 같아 보입니다.

자취인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ㅠㅠ


이제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늘 자취인의 식사 차림은 단촐합니다.

리조또 덜어먹을 그릇, 치자단무지, 그리고 본가에서 공수한
잘 익은 파김치면 충분합니다.


파김치는 아까워서 조금만 덜어먹었습니다.

본가에서 굴김치 담궜다고 해서 조금만 받아왔네요.
이건 언제 꺼내먹을런지...


접시에 덜어서 먹기 시작합니다.
역시 이탈리아 레스토랑과는 비쥬얼 차이가
현격히 나네요 ㅠㅠ


보기엔 좀 그래보여도 소스도 풍성하고
(원래 넣으라는 레시피 량보다 불안해서 더 넣었거든요)
건더기는 표고버섯에 베이컨까지 들어가서 흘러넘치는
수준이라 맛이 없을 수는 없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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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심약자 주의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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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짤입니다. 죄송합니다.

삭삭 다 긁어먹었습니다... ㅜㅜ


그냥 볶음밥 해먹을까 싶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히 시도해봤는데 파김치랑 궁합이 잘 맞네요.

피클보다는 오히려 김치나 장아찌류가 더 조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 파스타보다 오히려 더 잘 들어가는 듯...

by 붉은10월 | 2017/12/05 19:13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2)
[자작] 야식, 어묵탕이 둔갑한 어묵우동
야식으로 어묵우동을 만들었습니다...만
원래 어묵우동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자취인의 비루한 한끼를 위한 어묵탕이었습니다.


여기에 갓뚜기 생면사리를 조합하면
어묵우동으로 변신합니다.

어느새 자취인의 주방은 갓뚜기가
잠식하고 있습니다...


3개들이이지만 야식이므로 2개만 넣습니다.
그러나 어묵탕 건더기가 사리 1개는 족히 넘는:::


어묵탕에 건더기가 철철 넘쳐나므로
추가 고명은 유부 세 장만 슥슥슥 ~


오늘 처음 투입한 갓뚜기 우동소스 골드~

우동사리에 이 소스 붓고 아직 미공개한 튀김부스러기와
유부, 파를 투입하면 그냥 우동이 됩니다.


일단 식은 어묵탕을 끓입니다.

여러가지 어묵 조합에 양파와 팽이버섯을 넣고
끓여냈습니다. 양파가 맛이 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
남은 분량 탈탈 털어넣어 양파 함량이 높은 편.


팔팔팔 끓기 시작하면 ~


갓뚜기 우동사리를 투하합니다.


평소보다 큼직하게 썬 유부도 곧이어 투입합니다.


면발이 다 풀어지면 먹을 때가 임박한 것입니다 ㅋ


갓뚜기 가쓰오부시맛 우동소스를 투척하기 직전!


면발이 스르륵 풀어지는 순간 ~


파가 바닥을 보이네요.
또 파를 사러 가야할 시간...

쪽파를 살까 대파를 살까 생각에 잠겨봅니다...


남은 대파 몽땅 다 투척합니다:::


파를 넣으니 비쥬얼이 아주 조금 향상되는 듯...


이제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치자단무지 하나면 충분합니다.
원래 우동은 그런 겁니다.(-.+)


전생에 어묵탕이다보니 아주 건더기가 풍성한
어묵우동으로 부활했습니다.


뜨거우므로 입천장 보호를 위해 접시에 덜어먹습니다.
얇고 넓게 담기므로 금방금방 식혀집니다.


요렇게 살살 덜어서 후루룩 먹습니다.


어묵탕 끓일 때는 분말소스로 국물을 냈는데
우동으로 변신하면서 물 좀 더 붓고 우동소스로
한번 더 국물을 내서 기묘한 맛이 나긴 하지만
우동은 우동입니다. (-.-)


겨울을 보내기 위해 이후로도 국물요리를 계속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슬슬 쳐박아둔 사골곰탕과 설렁탕 시판국물로
부대찌게를 해먹을 때가 다가오는 듯...
by 붉은10월 | 2017/12/05 04:59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표고버섯 듬뿍 아라비아따 파스타
남아있는 아라비아따 소스를 처분하기 위해
파스타를 만들어먹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재료 물량으로 승부합니다...(-..-)


홈000 할인코너에서 1,000원 조금 더 주고 업어온
표고버섯을 아낌없이 투입합니다.

실은 유통기한 달랑달랑해서 할인하던 건지라
오래두면 버섯 포자가 증식할까 두려움에...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표고버섯 ㅠㅠ


마늘은 통마늘과 다진마늘 둘 다 준비합니다.


양파 슬라이스도 듬뿍듬뿍 투입합니다.

통양파 3개 슬라이스해뒀는데 이제 한두번 쓰면
떨어질 상황이라 또 양파를 사러 가야겠네요.


베이컨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오늘의 주역들입니다.
스파게티면과 시판소스...


청정원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소스 600그램들이인데 전번에 조금 써서
400그램 정도 남아있던 것 한번에 다 정리했습니다.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990원에 구입해 쟁여둔
500그램들이 라폰테 스파게티면.

현재까지 가장 저렴하게 구입한 스파게티입니다.


오늘은 압력냄비 말고 그냥냄비입니다.
아직 미소된장국이 조금 남아 있어서요.

간 맞추기 위한 꽃소금은 여전합니다.


손이 떨려서 꽤 많이 들어간 꽃소금:::


프라이팬에는 기름이 뿌려집니다...


올리브유 대신에 까놀라유입니다.

올리브유는 대 알리오올리오 조리용 결전병기이니까요...


물이 끓자 스파게티면을 투입합니다.


오늘은 3인분까지는 아니고 한 2.5인분 이하?


한편 프라이팬에는 마늘부터 정해진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조금 있다가 다진마늘 수북히 넣어줍니다.

시간차를 두는 건 다진마늘이 타버릴까 싶어서죠...
조심조심 ~


통마늘과 다진마늘이 어우러져 구수한 마늘기름이 됩니다.
가장 흐뭇해지는 순간이죠.


부드럽게 볶은 양파가 그리워 양파를 평소보다 좀
일찍 투입합니다.


양파를 마늘기름에 뒤적뒤적 섞어주는 중...


스파게티 삶던 간수를 좀 넣어줍니다.


진리의 베이컨이 조금 늦게 투입되었네요.


표고버섯을 듬뿍듬뿍 넣어서 베이컨과 함께 볶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골고루 마늘기름에 볶느라 열일하는 뒤집개...


또다시 볶음으로 만들까 굴소스도 있는데 후추랑 소금 조금 더
뿌리고 굴소스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유혹이 스물스물~


잡념을 떨치고자 서둘러 아라비아따 소스를 붓습니다.


오늘의 신병기입니다.

바질 후레이크와 월계수입!!

자취인으로서 너무 호사스러운 순간입니다.


크러쉬드 레드페퍼도 구입했습니다만 요건 알리오올리오 소스용입죠.
출연은 좀 더 있다가 할 예정입니다.


바질 후레이크를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바질이 비처럼 내려옵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월계수잎을 손을 덜덜덜 떨어가며 몇장 넣습니다.
(그런데 꽤 많이 넣었다는게 함정:::)


어느새 다 삶겨진 스파게티면...


곧바로 넘쳐나는 붉은 고명들 속으로 ~


비빌 때는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워낙에 고명들이 넘쳐나다 보니... -_-


열심히 볶아대는 중...


오늘도 무사히 배합중입니다...


채소가 평소보다 덜 들어간 건
(이게 덜 들어간건지는 좀 스스로도 의문이 듭니다만:::)
우측의 샐러드 때문이었지요...


1,240원 주고 홈000 할인코너에서 집어온 샐러드.
파인애플 소스 드레싱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풀때기가 오늘은 풍성해서 위안이 되네요.
실은 여물을 씹다 보니 중간에 다 떨어져 한팩 더
꺼내서 두팩 해치웠습니다.


건더기가 워낙 풍성하다 보니 비쥬얼상으로는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네요 흠흠...


이제 포크를 들어 먹어치울 일만 남았습니다.
스파게티와 볶음고명 한 입, 샐러드 여물 한 입
이렇게 먹어대기 시작합니다...


먹으면서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이렇게 남들 다하는
포크로 면 돌돌돌 말아보기도 해봅니다.

확실히 은근 알싸한 레드페퍼 맛이 있어서 자취인과는
궁합이 딱 맞아떨어지진 않네요...

알리오올리오가 제일 취향에 맞는 듯 합니다.
역시 자취인의 입맛이란...(먼산)


어쨌건 샐러드 풍성하게 먹어가며
한끼 또 배불리 먹었습니다...

by 붉은10월 | 2017/12/03 19:05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이라 해야할지, 시판 새우볶음밥&돈지루 정식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10개들이로 구입한
냉동새우볶음밥(300그램들이 2개)과,

먹다남은 돈지루 재탕 끓여낸 자취인의 정식...
입니다.


300그램이라는데 이전에 주로 해먹던 천일냉동볶음밥에
비해서 부피가 적어 양손저울에 각각 올려놔보니 무게감은
별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개당 1,300~400원대에 구매한듯 합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냉동팩과 함께 보내오는데
박스로 받아서 냉동팩은 혹시 쓸데가 있을까 싶어
같이 냉동실로 직행 보냈습니다.


프라이팬에 까놀라유 두르고 대충 가열되면
얼음덩이 밥을 쏟아붇고 약불로 해동시키면 되는
단순노동에 돌입합니다.


워낙 많이 끓여놓은 돈지루 잔량 중 절반 정도
작은냄비에 끓이기 시작합니다.


가격대에 비해 새우도 헤엄쳐간 수준보단 조금 더
들어있고 나쁘지 않네요.


미소된장국은 불 세게 중탕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약불로 적당히 데우는 수준으로 끓입니다.


좋은건 남겨뒀다 먹는 주의라서 새우는 모아서
몰빵해 먹습니다.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란 ㅠㅠ


재료가 워낙 풍성하게 들어가서 요것만으로도
밥 먹는데 사실 문제없습니다.

아예 밥을 말아먹어봐? 고민중입니다.


양배추김치는 이제 요걸로 다 먹어치웠으니
파김치와 총각김치가 등장할 때가 되었네요.

조미김은 그냥 맛김이구요.

제일 게으르게 한끼 해치우는데 냉동볶음밥은
언제나 좋은 친구입니다. 국물은 사치스러울 뿐...


by 붉은10월 | 2017/12/03 03:49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심야식당과 전혀 다른 "돈지루" 리턴즈
심야식당의 그것과는 매우 상이하긴 하지만
어쨌건 같은 음식 범주에는 속하는 돈지루를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나의 돈지루는 저런게 아니야!!! 라고 하셔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저건 돈지루 맞습니다... (먼산)


언제나처럼 떨어지는 조리력을 재료로 메꿉니다.

베이컨, 된장찌개용 채소믹스, 적미소된장...


파지 베이컨 1킬로그램들이 냉동포장을 9,900원에
구입하니 베이컨이 산을 이룹니다.

이런 용기 2개가 채워지네요.(흐못후합니다)


홈000 간편코너에서 가끔 입수하는
된장찌개용 채소 믹스입니다.

떨이로 무려 590원에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국 끓일 때 써먹습니다.

가성비로는 극강이지요...

그외에도 계란말이&볶음밥용 채소 믹스나
파채, 소량포장 양파와 마늘 등 자취인을 겨냥한
실용적인 조합이 꽤 여럿 보이더라능...


적미소 1킬로그램 4천원대에 구입해서 참 잘 써먹습니다.

아직 절반 조금 덜 남아있습니다.

본가에 미소가 남아도는게 있어서 요것 떨어져가면 그걸
공수해올 생각입니다.


나머지 재료들도 간단히 손을 봐서 준비합니다.

냉동야채믹스에 냉동 팽이버섯 슬라이스,
냉동 보관중인 유부 슬라이스, 한팩 구입해서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미니새송이버섯까지
잘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재료 고명으로 승부합니다...(-.-)


버섯 빼고는 전부 냉동실에 들어가 있지만
해동이 신속하게 되거나 얼려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들로 선별해 보관하는지라
저렴한 자취인 입맛에는 큰 영향이 없답니다... (ㅠㅠ)


문명의 이기 전자레인지에서는 햇반이 데워지는 중...
요즘 햇반 가격이 1-2년 전보다 꽤 올라서 가끔 할인할 때만
노려야 합니다. 편하긴 참 편한데... ㅠㅠ


결국 밥을 지어먹어야 할 것 같아 쌀을 좀 사두긴 했는데
분량 조절 잘 못하면 남아도는 밥 해치우는 것도 일인지라
걱정이네요.

다00 가서 냉동밥 용기를 좀 구입해둬야겠습니다...


이제 본격 돈지루 만들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냄비 옆에 참기름!
갓뚜기 고소한 참기름!!


참기름을 냄비 바닥에 조금 붓고 불을 피웁니다.
물론 자취인이 부싯돌을 이용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가스레인지의 밸브만 풀어주면 됩니다... (-_-)


돼지고기 대신에 간이 다 되어 있는 베이컨을
수북히 올립니다.

참기름에 볶아지는 베이컨 고기향이 자취인의
위장을 끓어오르게 만듭니다.


베이컨과 참기름이 어우러지는 기름기의 향연...


어느 정도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기름기가 장난 아닙니다만 돈지루 포인트는 기름기라
홀로 주장해봅니다.


물이 끓기 전에는 희여멀건한 돼지기름이
둥실둥실 떠올라 고개를 돌리게 합니다만
저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방질입니다.

(혈관에는 동맥경화의 위협이,
살에는 피하지방층의 누적이 된다는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지만요...ㅠㅠ)


된장찌게용 채소 믹스는 이중포장이라
편리하네요. 물론 저는 한번에 다 털어넣습니다.


무, 양파, 파, 고추, 호박, 마늘, 감자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딱 고깃집 된장찌게 구성에
충실하다능!


냉동되었던 게 해동 시작하면서 풍성한 모듬야채믹스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냉동야채믹스도 투입합니다.

다양한 채소 섭취는 자취인의 겨울나기에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꼬마 새송이버섯도 투입합니다.

된장찌개용 채소와 버섯을 보니
딱 고기집 식사메뉴로 나오는 된장찌게가
떠오릅니다. 집에선 시도하기 어려운 고유한
맛의 그... (ㅜㅜ)


두부 대신 유부!


두부가 떨어져서 대신에 기름에 튀긴 두부,
유부를 썰어넣어 보충합니다.

유부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구요.


팽이버섯은 조금 더 뒤에 넣어도 되는데
냉동이라 그냥 넣어버렸습니다.

팔팔팔 끓는 물에 해동하는게 역시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된장 투입 전에 백설 꽃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합니다.


다시 또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붉은돼지가 아니라
붉은된장입니다. 붉은미소. 적미소.


심야식당 드라마와 영화 오프닝을 장식하는 품위있고
여유로운 씬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생존을 위한 몸부림샷 ㅠㅠ


분명히 심야식당에 나오는 그 장면대로 듬뿍 푼 된장을
숟가락 위에서 끓는 물에 풀어주고 젓가락으로 살살살
저어서 넣는데 전혀 다른 이미지만 나오네요... ㅜㅜ


다시 재도전하지만 역시 차원이 다른 비쥬얼 ㅠ

그래도 풀어지는 된장 향이 솔솔솔 올라옵니다.


역시나 고명 건더기가 너무 풍성해서 국이 아니라
전골이 될 지경이라 물을 좀 더 부어서 결과적으로
1인분은 무슨, 4인분은 될 것 같은 량으로 늘어납니다.


돈지루에 더해 이미 데워놓은 햇반을 차려내고
해표 조미김과 이제 바닥을 향해 가는 양배추김치를
꺼냅니다.

냉장고에는 본가에서 공수해온 파김치와 총각김치가
잘 익어서 대기중입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은 건더기가 넘쳐나는
겨울을 보내는데 매우 유용한 기름기 철철철
흘러넘치는 돈지루입니다.

어쨌건 외형상으로는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자취인으로서 항상 고민이 되는 순간...
너무 많이 남아버렸습니다.

아마 볶음밥 만들거나 할 때 국물로 한두번
더 유용하게 뱃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따스한 국물이 준비되어 있다는건 겨울에는
자취인에게 매우 호사스러운 여유이기도 합니다...

by 붉은10월 | 2017/12/02 03:02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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