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잡학] 투르곤과 곤돌린의 역사, 그 장구한 쇠락(2)
 

곤돌린 도시와 인근지역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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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린


숨겨진 바위라는 뜻의 곤돌린은 투르곤의 비밀 도시

건설을 위한 긴 노력의 열매였다.


울모는 툼라덴의 숨겨진 계곡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그 후 52년간의 노력으로 도시를 완성하였다.


에호리아스(에코리아스)는 거대한 칼데라처럼 보이며

아몬 그와레스는 2차 분석구(폭발형 분화로 파쇄-

분출된 새 용암이나 기존암석의 크고 작은 파편만으로

형성된 원뿔형의 작은 언덕)이다.


화산이 꺼진 후 호수가 생성되었는데,

이것은 오레곤 주의 크레이터 호수와 비슷하다.

(한국의 백록담과 비슷하다)


산이 형성되는 동안 발라들은 큰 산맥을 가르느라

힘을 기울였고 갈라진 균열의 옆면은 도끼로 내려찍은

듯 윤이 났다. 틈이 생기기 전 원래 흐르던 강은 터널을

타고 내려갔다. 갈라진 사이로 물이 흘러가 호수의 물이

마르자, 평평한 대지와 가파른 골짜기와 터널, 그리고

강바닥이 드러났다.


104년, 사람들이 도시로 입주하였을 때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잘 활용되었다. 비밀 통로는 강의 사용 안하는

터널과 골짜기로 구성되었다. 그 길은 일곱 개의 문이

연속적으로 차단되었고 항상 경비가 서 있었다.


문은 각각 나무, 돌, 동, 정제한 철, 은, 금 그리고

강철로 만들어졌다.



바깥쪽의 검은 문은 터널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반면, 계곡에 남아 있는 문들은 오르팔흐 에코르라고

알려졌다. 계곡에서는 산허리가 상당히 가팔랐기 때문에

정문으로 통하는 계단을 올라가야만 도시로 들어갈 수

있었다. 


특히 에올(마에글린의 아버지, 도리아스의 왕족이며

싱골 왕의 친족, 카라그두르의 절벽에 떨어져 죽는다)

이 죽은 북쪽의 카라그두르 절벽의 경사가 심했다.

그 이야기를 보면 곤돌린의 많은 광장과 통로들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을 북쪽에

만들었는데 그 문으로 마에글린이 모르고스의 군대를

끌어들이게 된다. 흘러내리는 샘에 젖은 언덕 비탈과

유리 성질의 암반으로 인해 산을 측량하기가 불가능하다.


곤돌린의 원래 이름인 온돌린데는 이 샘들로부터

유래되었다. 그 말은 물소리가 나는 바위라는 뜻이다.


톨킨의 그림을 보면 원래 지도와 우리의 세상에서

비슷한 지형을 짝지을 수 있다. 아몬 구와레스는 해발

400피트(120미터)로 나와 있다. 산 정상은 끝이

평평하게 보인다. 왕의 탑은 산 정상과 비슷한 높이이며

작은 탑들은 계곡보다 800피트(240미터) 더 높다.


이드릴은 언덕 밑으로 통과해서 저 멀리 북쪽 평야

밑으로 이어지는 탈출로의 굴착을 지휘하였다.


511년, 400년 동안의 평화 시대가 지나자 곤돌린은

멸망하였다. 그 비밀 통로로 이드릴과 투오르가 곤돌린의

유민들을 이끌고 탈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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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땅으로 건너온 놀도르 엘프들은 떠나온 서녘을

그리워하면서도 결코 돌아가지 않으려 결의를 다지고

그들이 지냈던 찬란한 도시를 가운데땅에 재현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합니다.


제 1시대의 대표적인 공간들은 나르고스론드와

곤돌린이며, 그 이후로는 로스로리엔이 그렇습니다.


그 중 곤돌린은 가장 장대한 실험이었으며,

그 방어책과 중요성, 그리고 오랜 역사의 축적은

후일의 미나스 티리스와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곤돌린의 역사에 대해 주로 <실마릴리온>에서

서술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주요한 대목만 짚어보려

합니다.


놀도르 엘프들은 페아노르와 핑골핀을 따라 가운데땅으로

귀환합니다. 초창기에 모르고스와의 전쟁을 겪고, 터잡고

살던 신다르 엘프들과의 갈등도 겪지만 뛰어난 무용과

우역곡절 끝에 맺어진 동맹으로 모르고스의 근거지인

앙그반드 포위망을 결성해 가운데땅 서쪽 벨레리안드

일대에 여러 왕국을 건설하고 500년에 가까운 전성기를

누립니다.


그들은 뛰어난 기술과 문화로 갓 깨어난 인간들을

가르치고, 벨레리안드 곳곳에 아름다운 건축과 문명을

전파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녘 발리노르를 떠나올 때 발라들의

반대를 무릅썼고, 그 과정에서 많은 죄악을 저지른

과오를 범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운명은 쇠락으로 치달을 수 밖 에

없었고, 이들 중 위대한 이들은 그러한 징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애써 만들어낸 왕국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숨은 도시들을 건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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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골핀의 아들 투르곤이 살고 있던 네브라스트를

떠나 톨 시리온 섬에 있는 친구 핀로드를 찾아왔다.

그들은 얼마간 북부의 권태로운 산맥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강을 따라 남쪽으로 여행을

하였다.


시리온 강변을 따라 ‘황혼의 호수’를 지났을 때 밤이

찾아들었고, 그들은 여름의 별빛 속에 강변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강을 거슬러 올라온 울모가 그들에게

깊은 잠과 무거운 꿈을 덮어씌웠다.


잠을 깬 뒤 그들은 꿈자리가 뒤숭숭했지만, 서로 무슨

말을 하지는 않았다. 기억이 분명치 않은 데다 각각

울모가 자신에게만 무슨 이야기를 남긴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내내 불안감과 함께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의구심이 그들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종종 전인미답의

대지를 홀로 밟으며, 비밀의 힘을 지닌 곳을 찾아

산지사방으로 헤메고 다녔다. 둘은 각자 재앙의 날을

대비하여 모르고스가 앙그반드에서 뛰쳐나와 북부의

군대를 몰살시키지 않도록 피난처를 마련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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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르핀의 첫째 아들 핀로드 펠라군드와 핑골핀의

둘째 아들 투르곤은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징후를

느끼고 그들 종족을 지킬 비밀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핀로드는 그의 친척인 신다르의 군주 엘루 싱골의

도리아스 지하도시를 본딴 나르고스론드를 드워프의

도움으로 건설하게 됩니다.

by 붉은10월 | 2009/07/06 23:53 | 아르다 연대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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