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잡학] 가운데땅 놀도르 대왕들의 연대기(1)

톨킨의 장대한 중간계 신화에는 수많은 신적 존재와
지성을 가진 종족들이 등장합니다만 가장 작가가
애정을 갖고 이상적인 모습을 투영했던 존재는 역시
요정(엘프)입니다. 

중간계 신화에서 엘프는 인간보다 먼저 태어난 종족으로

인위적인 수단(칼이나 화살, 불 같은)에 의하지 않고는

불사의 종족이며 가운데땅(지금의 지구)이 인간의 몫으로

주어진 땅이라면, 이들 엘프는 신족(발라와 마이아)들과

함께 불사의 땅 발리노르에서 거하는 운명의 종족으로

설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엘프가 깨어나자 이들을 시기한 멜코르,

훗날 모르고스라 불리게 된 존재가 그들을 고문하고

억압하자 발라들은 대군을 일으켜 모르고스를 포박하고

엘프들에게 발리노르로 와 함께 지낼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나 많은 엘프들은 엄청나게 먼 대장정을 떠나기

망설여했고, 발라들이 모르고스와 전쟁을 벌이던 모습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 권유를 거절합니다.


이들을 후일에는 거절한 자들, ‘아바리’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발라의 권유로 대장정에 나선 엘프들을 일컬어

‘엘다르’라 부르게 됩니다.

엘다르는 크게 세 종족으로 분류되었고 첫 번째가

빛의 종족으로 가장 발라들에게 순종한 이들인

바냐르입니다. 


그리고 가장 수가 많고 장정 도중에 이탈해 가운데땅에

눌러앉은 이들도 여기에서 비롯된 바다의 텔레리입니다.


이들을 세 번째 종족이라 부릅니다.


바냐르는 인간과 접촉한 일이 없기 때문에 중간계의

역사에서도 제 1시대 이후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종족을 만들어준 유일자 에루(일루바타르)의

뜻에 항상 의심없이 순종했고 발라들에게도 아무런

거역을 하지 않았기에 어찌보면 그리 인상적으로 기억될

것이 없는 광명 그 자체인 종족이지요.


그리고 텔레리는 후일 우리가 자연과 함께 일체화된

이미지로서의 엘프에 가장 가깝고 이들은 다소 폐쇄적인

고요함을 즐기던 종족입니다.

지금 다루고자 하는 것은 가장 인간과 닮은 존재인

두 번째 종족, 곧 놀도르입니다.


이들의 성공과 실패로 거듭된 비극적 무용담은

중간계 역사 전체에 가장 큰 족적을 남겼으며 만약

놀도르가 없었다면, 그리고 그들의 숙명적 비극이

전개되지 않았다면 중간계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지녔습니다.

by 붉은10월 | 2009/08/13 01:53 | 아르다 연대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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