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잡학] 가운데땅 놀도르 대왕들의 연대기(8)

길갈라드 Gil-Galad


린돈의 요정왕.


길갈라드는 태양 제1시대 벨레리안드의 히슬룸에서

핑곤 대왕의 아들로 태어났다.


473년 부친이 사망한 후 발라르 섬으로 도망가야만 했던

길갈라드 - 그의 이름은 ‘빛나는 별’이란 뜻이다 - 는

511년에 곤돌린이 쓰러지고 그의 숙부 투르곤마저

사망하자 뒤이어 대왕의 자리에 올랐다.


벨레리안드가 침몰한 뒤 그는 생존한 놀도르 요정들을

린돈에서 다스렸다.


제 2시대에 그는 사우론과 요정의 전쟁에 군대를 파견하고

나중에는 요정과 인간의 최후 동맹을 결성하여 두네다인과

연합하였다. 



그리고 3434년, 적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그의 창 아이글로스로

무장을 하고, 연합군을 지휘하여 다고를라드 전투를 치렀다.


사우론의 군대는 참패했으며, 이후 7년 동안 연합군은

모르도르를 포위공격했다.



마침내 사우론은 성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고

거기서 멸망을 맞았다.


그러나 이 최후의 격전에서 두네다인 왕과 길갈라드 역시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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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영화 맨 처음에 등장한 요정과 인간의

최후 동맹 전쟁에서 사우론과 대적하다 엘렌딜과 함께

길갈라드가 쓰러지면서 가운데땅 놀도르의 통합적인 대왕은

사라져 버립니다.


길갈라드는 제 2시대 초반부터 오랜 기간 가운데땅에서

사우론의 세력과 전쟁을 벌였으며, 누메노르가 멸망하고

가운데땅으로 돌아온 두네다인들을 도와 아르노르와

곤도르 왕국을 세우는 것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발리노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가운데땅에서 막강한 사우론에 맞서 많은 어려움을

딛고 최후의 동맹을 일으켜 승리하지만 동맹의 주역인

그와 엘렌딜이 전사하면서 동맹은 사라지고 승리 역시

절대반지를 파괴하지 못함으로서 빛이 바래게 됩니다.


길갈라드가 대왕으로 통치하던 시절에 대해 좀 더

<실마릴리온>의 서술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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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시대 이후


많은 엘다르가 여전히 그곳에 살면서 자신들이 오랫동안

힘들여 일하며 싸워 왔던 벨레리안드를 버리고 싶지 않아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핑곤의 아들 길갈라드가 그들의 왕이었고,

수부 에아렌딜의 아들이자 누메노르의 초대 왕 엘로스의

형인 반요정 엘론드가 그와 함께 거하고 있었다.



요정들은 룬 만의 해안에 그들의 항구를 건설하고

미슬론드(회색항구)라고 이름지었고, 훌륭한 정박장으로

인해 그곳에는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었다.



놀도르 요정들이 에레드 루인 너머에 영구적인 왕국을

세운 것은 인간들이 홀린이라고 부른 에레기온이

유일하였다. 


에레기온은 난쟁이들의 거대한 저택 크하잣둠과

가까웠고, 요정들은 이를 하도드론드로 불렀고

나중에는 모리아라고 했다.


요정들의 도시 오스트인에딜에서 크하잣둠

서문까지는 큰 도로가 나 있었는데,

이는 난쟁이와 요정들 사이에 이전에 볼 수

없던 친교가 형성되었기 때문이고, 이는 두 종족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어주었다.


에레기온에서 보석세공을 하던 장인들,

곧 과이스이미르다인의 기술은 페아노르를

제외하고는 이전의 어느 누구보다도 숙련도가

뛰어났다.


사실 그들 중에서 기술이 가장 뛰어난 자는

쿠루핀의 아들 켈레브림보르였다.


사우론은 지상의 모든 종족 가운데서 인간이 가장

조종하기 쉬운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첫째자손이 더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여 자기

수하에 두려고 애를 썼다.


사우론의 제안이 가장 기꺼이 수용된 곳은

에레기온이었다. 


그 땅의 놀도르는 항상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과 정교성을 향상시키려고 애를 썼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들은 서녘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였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자신들이 진실로 사랑한 가운데땅에 남아서

떠난 자들이 맛볼 축복까지 누리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우론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의 방대한 지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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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라드는 모르고스의 후계자가 된 사우론의

흉계를 간파하고 그를 몰아냈지만 페아노르가 뿌린

씨앗은 여전히 설익은 열매를 계속 만들어갔고

페아노르의 후손 중 가장 그의 기술을 닮은 이,

켈레브림보르의 에레기온 왕국은 사우론과 협력해

힘의 반지들을 만들어냅니다.


새로운 비극, 하지만 가운데땅의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모티브가 여기서 생성됩니다.

by 붉은10월 | 2009/08/13 02:07 | 아르다 연대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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