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잡학] 톨킨의 "호빗" 그래픽 노블 출간소식

<만화 호빗 The Hobbit >


지은이 존 로날드 로웰 톨킨

그린이 데이비드 웬젤

옮긴이 이미애

출판사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09-10-16

정  가 12,500원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호빗』, 그리고 『반지의 제왕』

톨킨의 이야기가 전 세계를 매료시킨다!


웅장한 대서사시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호빗』

절대반지와 골룸의 출현,

프로도의 양아버지 빌보의 모험 이야기!


소설 『호빗』(1937년)은 『반지의 제왕』(1954~1955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세계 3대 판타지 소설가로 불리는

 J. R. R. 톨킨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원래 톨킨이 자기 자녀들에게 들려주려고 만든

동화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어느 연령층의 독자에게나

사랑과 칭송을 받게 되면서 판타지 소설의 고전으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톨킨은 이 소설이 출판되고 나서 거의 17년 후에 발표한

『반지의 제왕』에서 이 세계를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발전시켜 방대한 신화적 체계를 창조했다.


이런 점에서 『호빗』은 그의 신화적 세계의 출발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호빗』은 용에게 빼앗긴 보물과 영토를 찾으러 떠나는

난쟁이들의 모험에 빌보라는 호빗이 우연히 모험에 동참해

온갖 고생을 하다가 결국 성공적으로 모험을 마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만으로 『호빗』은 너무나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절대반지의 출현, 골룸과 빌보의 만남, 지혜롭고 박식한

엘론드가 등장해 『반지의 제왕』의 서막을 알린다.



영화 『호빗』의 감동을 그래픽 노블로 미리 맛본다!

판타지 소설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호빗』의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과

<헬보이 1, 2>, <판의 미로>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참여한다.


영화는 총 2부작으로, 2011년에 1부, 2012년에 2부가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 예전 반지의 제왕을 촬영했던 뉴질랜드에서는

영화 호빗의 세트 건설이 한창이다.


<반지의 제왕>에 출연했던 이안 맥켈런(간달프 役),

휴고 위빙(엘론드 役) 등 예전 출연진들의 출연 여부도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전 세계의 톨킨 팬들이

공사가 시작된 호빗 마을을 보며 ‘가운데땅’의 재탄생에

흥분하고 있다.


이 책은 J. R. R. 톨킨의 『호빗』을 만화로 구성한

그래픽 노블이다.


『호빗』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 이 책은 기존 톨킨의 독자들에게 다시금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톨킨의 작품을 만화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아이들도

톨킨이 그려내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불평불만 난쟁이들과 소심한 호빗 빌보의

위험천만 모험 이야기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호빗 빌보의 집에 어느 날

난쟁이들과 간달프가 찾아온다.

그들은 무서운 용 스마우그가 지키고 있는 보물을 찾아

떠나자고 하고, 그때부터 빌보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된다.



난쟁이들로부터 채소장수라고 무시당하는 빌보.

그는 모험의 길에서 난쟁이들을 구해주고 반지를 찾게 되면서

도둑으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지은이 소개 / J. R. R. 톨킨


1920년대 초, 학생들이 낸 시험지를 채점하던 톨킨은

문득 카펫에 난 구멍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문장 하나를 써 내려 갔다.


“땅에 난 구멍 속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20세기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의 모태이자,

그가 평생 호흡하고 창작한 신화의 세계인 ‘가운데땅’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톨킨은 189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고국인 영국에서 성장하여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영문학자로서 옥스퍼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대 후반에 이미 기본구상을 마친 ‘가운데땅’ 신화는,

그 자신이 말하듯 뜨거운 생명의 피로 평생토록 쓰여 져,

위의 판타지 걸작 3부작 외에도 <후린의 아이들>,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전설>, <로버랜덤>,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 등으로 이어졌다.


종종 20세기의 세익스피어로 비견되는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수천만 부가

판매되었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풍부한 감동으로 시간이 갈수록 현대 문학계와 독자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톨킨은 1972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고, 옥스퍼드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3년에 81세로 별세했다.


그린이 소개 / 데이비드 웬젤


데이비드 웬젤은 이 책 <호빗>과 커트 부직의

<마법사의 이야기> 같은 환상소설이나 전설들을

세밀하게 연출해서 찬사를 받아 왔다.


그가 그린 책은 중세 고전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부터,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사건을 다룬 <자유의 나무>에까지

다양하다. 


그가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려낸 수채화와 아크릴 화는

소장하려는 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옮긴이 소개 / 이미애


현대 영국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조셉 콘라드, 존 파울즈, 제인 오스틴,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고, 역서로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톨킨의 <호빗>,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 <반지의 제왕>(공역), 제인 오스틴의 <설득>과

오스틴 전작 여섯 권의 발췌본,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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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톨킨의 호빗>이란 이름으로 비앤비(B&B)

출판사에서 나왔던 그래픽 노블 구판이 절판되고

톨킨 재단 공식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에서 새로운 판본으로 호빗의 그래픽 노블 버전이

재출간되었습니다. 


구판도 번역이 약간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기본 내용을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래픽 노블 최고의 미덕인 눈앞에 펼쳐진 원작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버전이었습니다.


이번에 신판이 나오면서 가격도 역시나 1/3 정도 인상이

되었지만 이전과 다른 커버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습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국내 번역을 책임 담당한

이미애님의 번역이 기존 판본과 어떻게 달라졌나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이겠지요.


<호빗>은 중간계 이야기의 출발입니다.


전설적인 일화, 문득 톨킨의 머릿속에서 툭 튀어나온

한 구절, “땅에 난 구멍 속에 호빗이 살고 있었다.”는

“유레카”에 필적할 역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피터 잭슨의 신기에 가까운 솜씨로 연출된 <반지의 제왕>

삼부작 이후 이 거대한 가상의 공간과 그 역사에 대한

영상화 가능성은 현실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연스럽게 <호빗>의 영화화가 피터 잭슨 제작,

역시 판타지 장르에 있어 고수로 꼽히는 길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로 근 미래에 선보일 예정인데, 중간에 쉬어가는 겸 해서

이 그래픽 노블로 미리 그 시각적 체험을 맛 뵈기로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웬젤의 원화는 <반지의 제왕> 영화와는 다소

질감이 다르지만 고풍스럽고 좀 더 현실적입니다.


- 사실 모험을 떠나던 프로도의 나이는 50대였습니다.

  그런데 영화로 먼저 접한 이들에게 프로도는 영원히

  일라이자 우드의 젖살 캐릭터로 기억되어버리는 거죠. -


거기에 <반지의 제왕> 만큼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특히 곰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호걸 베오른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레골라스의

인간 버전인 명궁 바르드의 신기의 활솜씨, 그리고 마지막

남은 용들 중 가장 강력한 황금빛 스마우그의 모습을

<호빗>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이미 만났던 캐릭터들,

빌보와 간달프, 엘론드는 이 프리퀄에서도 건재합니다.


또한, 레골라스의 부친인 어둠숲 북쪽 왕국의 스란두일

왕과 <반지의 제왕>에선 극히 미미한 역할 밖에 맡지 못한

드워프 종족에 대한 자세한 묘사도 곁들여질 예정입니다.


<호빗>은 17년 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반지의 제왕>

과는 다소 다른 각도로 봐야 합니다.


<반지의 제왕>이 톨킨 자신은 부정하지만 2차 세계대전과

그 이전 파시즘의 발호 등을 겪은 저자의 무의식이 반영된

것처럼 심각해지고 격렬해졌지만, <호빗>은 다소 편하게

동화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 시기에 골룸은 등장하지만 그의 반지는 절대반지로

규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등장한 이후 작가인 톨킨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향과 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 톨킨

자신의 작품세계는 물론,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신세계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채점을 하다 졸음을 참지 못한 톨킨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한 구절은 우연을 가장한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빌보와 간달프, 13명 드워프의 장대한 모험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이 다시금

우리 곁으로 미확인 근접접근 중입니다.


그저 질러야할 뿐입니다.

by 붉은10월 | 2009/10/13 15:04 | 톨킨을 읽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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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오네 at 2009/10/13 15:44
음..... 그래픽 노블이라..... 집에 소설쪽으로 있으니 별로 구입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러스트는 마음에 드는군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09/10/13 22:13
소설도 갖고 계신데 마땅히 추가로 지르셔야할 뿐인걸요 +_+
Commented by ㅠㅠ at 2010/01/23 13:03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 호빗,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시리즈는 어떤 순서로 읽어야 맞는건가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0/01/23 14:37
<호빗>, <반지의 제왕>, 혹은 <반지의 제왕>, <호빗>
순으로 시작하신 뒤 <실마릴리온>을, 그 다음에
<후린의 아이들> 보시고 가운데땅 시리즈는 나중에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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