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도 지났는데 종로에서 뜯어먹은 삼계탕
단백질 결핍을 호소하는 지인분과 종로거리를 헤메다
덥고 배고프고 지치니 무작정 밀고 들어간 심플한 이름의
닭집 <영-양-센-터>.

이거슨 13,000원 짜리 영양삼계탕.

원기회복과 피로에 좋다는 지인분의 들깨삼계탕.
1,000원 더 추가된 14,000원. 들깨가 표면에 둥실둥실 ~

음식사진은 세로로 세워야 맛깔나 보인다는 본인보다
카메라에 몇배는 내공이 있는 지인분의 조언으로 다시
찍은 영양삼계탕. 확실히 그 말쌈이 옳으심. (ㅠㅠ)

바닥의 놋그릇도 꽤 달아올라 있어 무심코 팔을 기대다
'어맛 뜨거라' 하고 소스라쳤다눙 슬픈 이야기...전해질리 없음.
(-_-)

지인분의 들깨 삼계탕도 세로로 ~

국물은 사알짝 알싸하면서 소금간 따로 치지 않아도
개운한 편이었으나 살코기가 조금 퍽퍽한 느낌.

그러나 온 메뉴를 닭으로 채워놓은 자부심과
여기저기 붙은 자랑질 멘트에 허위과장광고 붙일 수준은
아니었더라는...

깍두기도 새콤달콤 전형적인 맛을 내주고.

찹쌀밥도 꽤 옴팡지게 들어 있더라는...

1시간 줄서서 먹는다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모 삼계탕집도
조만간 시식하러 가야할 뽄새.

단백질 결핍을 호소하던 그분은 혈중단백질농도가 충족되시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시는 것 같았음.

이상 복날도 다 지난 한여름 저녁의 삼계탕 시식기 끝.
(닭의 유해는 혐오사진인지라 생략)
by 붉은10월 | 2010/08/12 12:12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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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8/12 13:39
이야, 맛있어 보입니다. ^^

'영양센터'... 그리운 이름이네요. 가본 지가 벌써... ㅜ.ㅜ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0/08/12 13:41
헉 유명한 집인가 보군요 +_+:::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8/12 13:47
저는 명동에 있는 같은 이름의 식당을 의미했는데
위에 드신 종로 쪽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0/08/12 14:21
관련된 집이 맞을 거에요.
명동본점 말고 서울지역에 자매점이
여럿 있더군요.
Commented by 프란체스카 at 2010/08/15 23:48
토속촌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이쁘게 봐줘서 A-정도는 줄만한 곳인듯 ㅋ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0/08/16 00:39
저는 B에서 B+ 정도 주려던 참인데 레벨업을 먼저 해 주셨군요오 +0+ ~
Commented by 프란체스카 at 2010/08/18 01:57
사실 몹시 배고팠던지라 주관이 개입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듯ㅋ 주말의 부산 이야기도 업뎃 예정이시겠죠?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0/08/18 12:22
그럼요 그럼요 요즘 차분하게 앉아있을 틈이 없어서
게으름부리는 셈입니다. 사진 및 제반자료는 싹싹 긁어놨으니
이번주 중에 보실 수 있을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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