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크리스마스 이브의 <겐조>
크리스마스 이브에 점심을 먹으러 간 대구백화점 맞은편
버거킹 매장 옆 2층건물의 <겐조>.

일본라멘과 덮밥에 사케와 안주도 파는 곳.

날이 추워져서 국물이 그리운 참에 담백하게 먹으러 간 곳.

요즘에는 여름메뉴인 냉라멘 등은 취급하지 않는답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나무계단. 삐걱 ~ 삐걱 ~

통로에는 올라오면서 주문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주인장의 교시처럼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음.

입구 옆에 떠억 하니 포진한 사케병들.

하지만 정작 사케 먹은 건 딱 한번이라는... ㅠ_ㅠ

이곳이 겐조의 유일한 입구입니다.

겨울에는 햇살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지지요.
정오의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2층의 특권.


일본스러운 소소한 소품들이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
나름 풍취가 있는 곳이에요. <겐조>는 말이죠...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라멘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5,000원으로 1,000원이 할인.
곧 정가는 6,000원이라는...

튀긴마늘과 숙주나물, 반달어묵, 차슈 한 조각, 메추리알 하나...

고명이 보기좋게 담겨진 쇼유라멘. 국물은 뜨겁지 않아요.

변치않는 밑반찬인 다시마와 버섯조림, 채썬 단무지에
예전의 배추절임이 빠지고 곤약조림이 올라왔다.

항상 취향에 맞는 반찬.

다른 라멘도 먹어봐야 되는데 항상 쇼유라멘이 입에 잘 맞아
이것만 먹고 만다는...

<겐조> 최고 인기라멘은 얼큰라멘인데 본인은 쇼유가 더 좋음.

역시 평일점심엔 정가보다 1,000원 할인해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카츠동.

카츠동도 먹고 라멘도 먹고 ~ 아하 극락이로구나 ~

시신... 이 아니라 잔해들...

요즘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일본풍 분식집,
특히 체인점들에 비해선 한차원 더 운치있는 곳입니다.

뭐 막입이라서 대단한 맛이라고까지 평할 곳은 아닙니다만
이것저것 줏어먹어본 결과 대구에선 적절한 가격에 괜찮은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좋은 곳이라는 심증이 나날이 깊어간다는...

by 붉은10월 | 2010/12/26 00:23 | 생활 속 잡동사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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