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의 노래, 에레보르의 역사



<호빗 - 뜻밖의 여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빌보의 동굴집에서 드워프들이

조용히 부르는 낮은 곡조의 노래입니다.


예전 <반지의 제왕>에서 엔야의 May it Be나

애니 레녹스의 <Into the West>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왜 이렇게 축축 쳐지는 노래가

주요하게 등장할까 의문이 생기기도 하실

것입니다.





노래가 등장하는 대목 부분을 소설 원작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호빗은

난쟁이들의 손과, 정교한 재주와 마술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사랑이

솟아 오르고 있는 걸 느꼈다.



그것은 격렬하고도 질투 섞인

사랑이었고 난쟁이들 마음에 깊이

박혀 있는 욕망이었다......


--------------------------------


-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 판,

<호빗> 소설에서 발췌 -


이 노래를 통해 빌보는 드워프들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 그리고 왜 그들이

외로운산 에레보르에 집착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가 앞으로 모험 과정에서

부대끼고 속상하고 힘들어하게 될

드워프라는 종족의 특성에 대해서도

이때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지요.



그만큼 이 노래의 가사는 톨킨이

노리고 쓴 게 분명할 정도로 드워프란

종족과 <호빗>에 등장하는 모험의 개연성을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외로운산 에레보르의 역사를

발췌해서 아주 짧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


모리아에서 탈출한 난쟁이들

대부분은 북쪽으로 길을 잡았고,

나인의 아들 스라인 1세는 어둠숲

동쪽 기슭 인근의 외로운산 에레보르에

와서 새 역사를 시작하여 산 아래의

왕이 되었다.



그는 에레보르에서 산의 정화이며

진귀한 보석인 아르켄스톤을 발견했다.



(중략)


그와 그의 백성들은 번성하여 부유해졌다.



그들은 인근의 모든 인간들과 우의를 나누었다.


그들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물건뿐만 아니라

대단히 값진 무기와 갑옷과 투구를 만들 수

있었다.



난쟁이들은 풍요롭게 살았고, 에레보르의

궁전에서는 연회와 노랫가락이 끊이지

않았다...

--------------------------------


-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 판

<반지의 제왕> 해설편 발췌 -



“자, 이제 음악을! 악기를 가져오게.”

소린이 말했다.



킬리와 필리는 그들의 자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작은 바이올린을 가져왔다.


도리와 노리 그리고 오리는 외투에서

피리를 꺼냈고 봄부르는 복도에서 드럼을

가져왔다.


비푸르와 보푸르도 달려나가 지팡이들 사이에

두었던 클라리넷을 가져왔다.


드왈린과 발린이 말했다.


“아, 내 건 현관에 놔 두었는데요.”


그러자 소린이 말했다.


“내 것도 같이 가져오게.”



그들은 자기 몸집만한 첼로와 초록색 천에

싼 소린의 하프를 가져왔다.



아름다운 황금 하프였다.


소린이 하프를 켜자 그 즉시 너무도

달콤한 음악이 갑자기 시작되어서

빌보는 그 밖의 다른 것들을 모두

잊어버렸다.


그는 강을 넘어 그리고 언덕 아래

자기 호빗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이상한 달빛 아래의 어두운 땅으로

실려 가는 것 같았다.



언덕 쪽으로 열린 작은 창문으로

어둠이 밀려들었고 화로 불빛이

깜박거렸다. 아직 4월이었다.


그들이 연주를 계속 하는 동안,

벽에 비친 간달프의 수염 그림자가

끊임없이 흔들렸다.


어둠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화롯불도 꺼져 그림자마저 사라졌지만

그들은 연주를 계속 했다.



갑자기 한 명이 시작하자 다른

한 명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연주를 계속 하면서,

옛날에 깊은 동굴집에서 부르던

낮고 굵은 난쟁이들의 목소리로

노래했다.


음악 없이 가사를 몇 마디만 적으면

다음과 같다.

===============================

차가운 안개산맥 너머

깊은 지하감옥, 오래 된 동굴로

새벽이 밝기 전에 떠나자.

희미하게 빛나는 마법의 금을 찾아서.



난쟁이 조상들은 강력한 주문을 걸었지

망치 소리가 종 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사이에.

어두웈 것들이 잠들어 있는 깊은 곳

높은 산 아래 텅 빈 궁전에서.


고대의 왕과 요정의 군주를 위해

수없이 빛나는 금덩이

모양내고 두드리고, 빛을 붙잡아

칼 손잡이 보석에 숨겨 두고.


은목걸이에 걸었다네

꽃처럼 피어난 별들을.

왕관에는 용의 화염을 매달고

꼬인 철사 그물로 달빛과 햇빛을 붙잡고.


차가운 안개산맥 너머

깊은 지하감옥, 오래 된 동굴로

새벽이 밝기 전에 떠나자.

오랫동안 잊혀진 금을 되찾기 위해.


자기들을 위해서는 술잔과

황금 하프를 조각했지. 인간이 들어가지 않는 곳

그 곳에서 그들은 오래 살았고

인간도 요정도 들어보지 못한 노래를 불렀지.



높은 언덕에서 포효하는 소나무

한밤중에 신음하는 바람

붉은 불빛은 너울너울 번져가고

횃불처럼 타오르는 나무들.


작은 골짝엔 종이 울렸고

인간들은 창백한 얼굴로 올려다보았네.

불보다 흉포한 용의 분노

힘없는 탑과 집을 쓰러뜨렸지.





달빛 아래 산에선 연기 오르고

난쟁이들은 들었네, 운명이 짓밟는 소리.

궁전에서 달아나다 쓰러져 죽었지

그의 발치 아래, 달빛 아래에서.


험준한 안개산맥 너머로

깊은 지하감옥, 어둑한 동굴로

떠나자, 새벽이 밝기 전에,

그에게서 하프와 황금을 되찾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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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호빗은

난쟁이들의 손과, 정교한 재주와 마술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사랑이

솟아 오르고 있는 걸 느꼈다.


그것은 격렬하고도 질투 섞인

사랑이었고 난쟁이들 마음에 깊이

박혀 있는 욕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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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 판,

<호빗> 소설에서 발췌 -


이 노래를 통해 빌보는 드워프들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 그리고 왜 그들이

외로운산 에레보르에 집착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가 앞으로 모험 과정에서

부대끼고 속상하고 힘들어하게 될

드워프라는 종족의 특성에 대해서도

이때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지요.


그만큼 이 노래의 가사는 톨킨이

노리고 쓴 게 분명할 정도로 드워프란

종족과 <호빗>에 등장하는 모험의 개연성을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외로운산 에레보르의 역사를

발췌해서 아주 짧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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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에서 탈출한 난쟁이들

대부분은 북쪽으로 길을 잡았고,

나인의 아들 스라인 1세는 어둠숲

동쪽 기슭 인근의 외로운산 에레보르에

와서 새 역사를 시작하여 산 아래의

왕이 되었다.


그는 에레보르에서 산의 정화이며

진귀한 보석인 아르켄스톤을 발견했다.



(중략)


그와 그의 백성들은 번성하여 부유해졌다.


그들은 인근의 모든 인간들과 우의를 나누었다.


그들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물건뿐만 아니라

대단히 값진 무기와 갑옷과 투구를 만들 수

있었다.


난쟁이들은 풍요롭게 살았고, 에레보르의

궁전에서는 연회와 노랫가락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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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 판

<반지의 제왕> 해설편 발췌 -



- 드워프의 탄생 -


중간계라는 가상의 고대 지구를

창조한 것은 유일신 에루(일루바타르)이며

에루를 도와 세계를 만드는데 협력한 이들,

신 혹은 대천사에 해당하는 존재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올림푸스 산의 주요 신들에

해당하는 발라(남성형)와 발리에(여성형)

입니다.



이중 그리스 신화에서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와 유사한 것이 아울레입니다.

아울레는 에루가 첫 번째 종족으로

요정(엘프)을, 두 번째 종족으로 인간을

창조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며 자신도

지성을 가진 종족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아울레였기에

곧 결실을 맺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드워프의 일곱 시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유일자 에루의 계획 속에서

첫 번째 종족과 두 번째 종족은 각자

역할과 소임이 있기에 에루는 아울레를

불러 엘프가 깨어나기 전까지 그가

창조한 드워프를 잠재웁니다.





그리고 엘프가 중간계에 모습을 드러내자

드워프도 기지개를 켜게 됩니다.


이들 일곱 선조는 각각 왕국을 세웠고

제 1시대에는 가장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모리아 - 그들의 언어로는 크하잣둠 - 외에

서쪽 발리노르에서 가운데땅으로 이동해

사우론의 주군이었던 모르고스와 처절한

전쟁을 벌였던 엘프들과 애증의 인연을 맺은

노그로드와 벨레고스트의 드워프 왕국이

유명합니다.





제 1시대 마지막을 장식한 거대한 권능들의

전쟁 - 모르고스의 횡포를 끝내기 위해

마침내 서쪽땅 발리노르에서 가운데땅으로

출병한 발라들과 모르고스의 전쟁 - 의

영향으로 가운데땅 서쪽 끝부분은 대부분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 왕국 역시 무너지게 됩니다.


제 2시대에는 모리아가 역시 두린의 후손들이

지배하는 가운데 오랜 전성기를 유지하지요.


드워프의 최초의 일곱 선조 중 가장

맏이이자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종족의

선조가 바로 두린입니다.


“불사의 두린”이라 불릴 만큼 장수했으며

이후 여섯 명의 두린이란 이름을 가진

후손이 군주가 되어 두린 종족의 영광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제 2시대에 들어서서도

모리아 - 크하잣둠 - 는 영광을 거듭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 인접한 곳에는

서쪽 높은요정들의 직계 후손들이 거주하는

왕국이 있었습니다.


두 왕국은 <호빗>에서 레골라스의 부친

스란두일 왕과 에레보르의 스라인 왕이

맺은 친교처럼 오랜 동맹관계를 맺었지요.


그러나 제 2시대 후반, 사우론이 다시

가운데땅에서 득세하기 전 준비로 힘의

반지를 만들게 될 때 속아서 협력한

요정들이 사우론과 절망적인 전쟁을 벌일

때 모리아의 드워프들은 사우론이 두려운

나머지 서쪽요정들을 지원하지 않고

모리아 광산으로 깊숙이 들어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서쪽요정들은 패망해 흩어졌고

그 생존자들이 살아남은 거주지가 바로

훗날의 리븐델입니다.





(<호빗> 영화 속 프롤로그에서 소린이

스마우그에게 짓밟히는 그들 종족을

도와달라고 스란두일에게 외치지만

외면당하는 장면은 실은 수천년 전

모리아 서쪽 요정들이 당했던 것의

데자뷰에 가깝습니다)


모리아는 그후로도 번성하지만 결국

다들 아시는 것처럼 광산을 채굴하다

제 1시대 말에 숨어들어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발로그를 깨우게 되고

1년이 넘는 전쟁 끝에 가장 강성했던

드워프의 왕국 모리아는 멸망하게 됩니다.





모리아 왕국의 직계 후계자들은 여기저기

흩어졌지만 가장 정통을 잇던 이들이

세운 왕국이 바로 에레보르, 외로운산의

산밑왕국인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됩니다.


모리아에 발로그가 등장한 것처럼,

에레보르에는 북쪽 황야에서 제 3시대

최강을 자랑하는, 불을 뿜는 나르는 용

“스마우그”가 침략하게 됩니다.





스라인 왕이 아르켄스톤도 잃어버린 채

비밀통로를 통해 간신히 빠져나왔을 때

어둠숲 북쪽 숲속요정들의 군주 스란두일은

승산이 없다는 판단 아래 에레보르 구원을

포기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요.


이렇게 드워프와 엘프는 서로 불신하고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허약해지지요.


제 1시대 말, 한때 번성하던 동맹이던

노그로드와 벨레고스트의 드워프 왕국과

신다르 엘프들의 왕국이 보석에 대한 탐욕으로

반목하고 멸망에 이르게 된 오래된 역사를

반복하게 된 결과, 제 3시대 말 사우론의

준동을 막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엘프와 드워프의 동맹은 이것으로

종말을 맞은 것은 아닙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와 김리로

상징되는 동맹의 복원은 <반지의 제왕>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호빗>의 주 배경,

가운데땅 북부지방에서도 다시 복원될

운명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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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은 반지라는 수단에 의해서도

길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반지가 난쟁이들에게 발휘하는 유일한

힘은 그들의 가슴에 황금과 귀금속에 대한

탐욕을 불러일으켰다는 것뿐이다.






그래서 만일 그들에게 그런 것들이

없으면 다른 모든 유익한 것들이 무익하게

보이고 그것들을 빼앗아 간 모든 자들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이 가슴에 꽉 차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천성적으로 어떤 압제에도

아주 완강하게 저항하는 종족이었다.





비록 그들을 죽이거나 부러뜨릴 수는

있어도, 다른 의지에 굴복하는 허수아비로

만들 수는 없었다. 같은 이유로 그들의

생명은 어떤 반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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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으로 펼쳐질 <호빗>에서 드워프를

대표하는 참나무방패 소린은 드워프의

장점과 단점을 한몸에 표상하는 인물입니다.





다른 종족을 믿지 않고 그들 종족의 명예와

실리를 최우선으로 놓는 소린은 위에서

언급한 드워프라는 종족을 상징합니다.



실제로 소린의 조부인 스라인 왕은

사우론이 서쪽 요정들을 속여서 만들게 한

힘의 반지를 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호빗> 프롤로그에서 황금에 집착하는

모습은 드워프의 원래 모습이기도 하지만

힘의 반지에 의해 욕망이 증폭된 측면 또한

있을 것입니다.





스라인 왕의 아들인 스로르, 손자인 소린

역시 드워프 중 으뜸가는 가문, 두린의

후손이면서도 그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슬픈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후 <호빗> 연작에서

그 모습은 점점 드러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소린도, 다른 드워프들도 돌고

돌아오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며 간달프가

반지전쟁과 그 이후를 위해 준비하고 조언하는

과정에 함께 하게 됩니다.





원래 드워프는 발라들이 서쪽으로 퇴각하고

모르고스가 전체 가운데땅을 장악하고 횡포를

부릴 때 그 압제를 견딜 수 있게 아울레가

공을 들여 만든 피조물들입니다.


아주 강인하고 견고한 존재들이지요.


- 여담이지만 아울레의 배우자인 야반나가

창조한 존재가 숲과 나무의 수호자인 엔트입니다 -


간달프가 반지전쟁 이후 후일담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엘렛사르 왕 - 아라곤 - 은 만약

<호빗> 원작의 결말처럼 북부의 드워프와

엘프, 인간들이 굳건한 동맹으로 사우론의

상당수의 대군을 막아주지 않았더라면 결코

미나스 티리스를 지킬 수도, 아르웬을 신부로

맞이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과정을 <호빗>

삼부작으로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by 붉은10월 | 2013/05/08 13:24 | 엘다르의 시와 노래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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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선한힘 at 2014/05/09 19:13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새 글이 올라와있어서 반갑습니다.
드워프에 대해 알지못하던 지식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4/05/16 07:14
헉 업뎃을 등한히 하고 있는데 부끄부끄합니다 T.T
Commented by 프로그 at 2014/12/20 00:39
호빗 다섯군대 전투 후 에레보르와 반지원정대 전까지의 전반적인 흐름은 어떻게 되어가는건가요?? 궁금하네요 ㅠㅠ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4/12/20 11:32
북부지방의 후일담은 반지의 제왕 소설 부록편 드워프 부분과
호빗 소설 마지막 부분 간달프와 발린이 빌보네 집을 방문하는
에피소드에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 에레보르(외로운산) 왕국은 두린 가문의 직계인
소린과 사촌 필리, 킬리가 전사하는 바람에 친척인
철산의 영주 다인이 다인2세로 왕위에 오르게 되고

2. 데일(너른골)을 바르드가 재건해 왕위에 오릅니다.
호수마을(에스가로스)의 영주는 영화에서처럼 죽지 않고
바르드가 에레보르에서 많은 금을 받아서 마을을 재건하라
줬지만 자기만 살겠다고 금을 챙겨 도망가다 황야에서
비참하게 죽고 호수마을까지 너른골 왕국에 포함됩니다.

3. 스란두일 왕이 지배하는 숲속요정 왕국은 건재합니다.

반지전쟁 당시 돌 굴두르 세력과 사우론과 동맹한 동부인
대군이 위의 세 왕국을 침략합니다.

이 세 왕국이 뚫리면 로스로리엔이나 리븐델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는 상황인데 다섯군대의 전투로 재건된 북부의
인간-엘프-드워프 동맹이 많은 희생을 치르지만 끝끝내
방어에 성공하게 되어 반지전쟁 결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북부의 전투와 승리가 없었다면
아라곤은 왕이 되더라도 왕비와는 결합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로스로리엔과 리븐델을 잃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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