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R] "간부리간", 우오세족의 위대한 족장






<반지의 제왕> 원작이 워낙에 방대한

대작이다 보니, 확장판 기준으로는

11시간에 달하는 장대한 러닝타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하고 빠진 에피소드가

무지막지하게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왕의 귀환>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히는 로한 기병의

질주 관련, 그들이 완벽한 타이밍에

기습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우오세족과 위대한 족장 간부리간의

활약이 통째로 빠져나간 건 무척이나

애석한 부분이지요.



워낙에 마이너한 캐릭터와 영화에

수록되지 않은 이야기인지라 소개

차원에서 우오세족과 간부리간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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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세족 Woses





반지전쟁에서 우오세라는 낯선

미개한 부족이 로히림과 두네다인을

도와 적들의 곤도르 공성의 야망을

분쇄하였다.





이 야생의 숲속 부족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드루아단 숲에 살고 있었는데,

이 숲은 백색산맥 자락의 아노리엔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들은 나무를 다루는 기술에서 다른

어떤 인간들보다 뛰어났다.





왜냐하면 그들은 수세기 동안 나무들

가운데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은 채

벌거벗은 동물로서 살아왔으며, 다른

부족들의 도움을 바라지 않았던

까닭이다.








그들은 비바람에 피부가 거칠어졌고,

다리가 짧았으며, 팔이 굵고 몸은

땅딸막했다.





곤도르인은 우오세족을 드루아단의

야생인이라고 불렀고 그보다 훨씬

고대 사람들인 푸켈인의 후예라고

믿었다.





푸켈인은 태양 제1시대에 벨레리안드의

할라딘과 어울려 살았으며, 할라딘은

그들을 드루그족이라 불렀었다.





요정은 그들을 드루에다인이라 했고

오르크는 오고르하이, 그리고 로히림은

로긴이라 불렀다.





제3시대 말에 들어와 오르크와

늑대와 다른 사악한 생물들이

드루아단 숲에 자주 침입했다.








우오세족은 독화살과 철침으로

그들을 쫓아보냈지만, 그 사악한

존재들은 늘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비록 바깥 세상의 인간사에

관여하기를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오세족의 족장 간부리간은 로히림

군에게 펠렌노르 벌판 전투에 때맞춰

이를 수 있는 길을 알려줄 것을 제안했다.



왜냐하면 만일 로히림과 곤도르의

두네다인이 승리한다면, 우오세족에게는

이 끊임없는 숲속 싸움들로부터 해방될

여지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로히림과 곤도르 군이 승리하고

오르크 군이 궤멸되었을 때, 곤도르와

아르노르의 새 왕은 드루아단 숲을

우오세족이 재량껏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영원한 그들의 자치령으로

이양해주었다.








야생인 Wild Men



곤도르의 왕들이 도래하기 오래 전에

드루아단 숲에 미개한 숲속 사냥꾼

부족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우오세, 혹은 야생인이라고

불리는 족속으로, 활과 호각으로

무장한 소수 집단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숲의 생태에 대해서라면

아르다의 다른 어떤 인간들보다 더
지혜로웠다.



<톨킨 백과사전>

(데이비드 데이 저, 해나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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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세족과, 그 기원으로 추정되는

푸켈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들은 호빗족보다 더 알려지지 않은

종족으로, 제3시대 말에는 미나스 티리스

코앞인 드루아단 원시림에 소수 종족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제1시대 중엽, 에다인이 처음

지금은 수몰된 벨레리안드 땅으로

이주해왔을 때 숲속에서 주로 살았던

할라딘의 부족이 그들을 목격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거의 7천 년 동안 이들은

조용히 은거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제3시대 말의 가운데땅

정세는 오늘날로 치자면 영세중립국

같았던 이들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

정도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그들의

종족 역사에서도 특기할 만한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는 이들의 위대한 족장,

‘간부리간’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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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리간 Ghan-buri-ghan





드루아단 숲의 우오세 족장.





반지전쟁 시절, 간부리간은

드루아단 숲에 깃들여 사는

피부가 희고 보잘 것 없는

체구를 지닌 우오세족의 지도자로서,

로히림과 두네다인이 곤도르의

포위망을 깨뜨리는 것을 도와주었다.



로히림에게 숲속의 비밀 통로를

내주어서, 그들이 펠렌노르 벌판

전투에 기습을 가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준 것이다.



또한, 그에 뒤이은 전투에서,

간의 부족은 그들의 숲지대로

도망해온 많은 오르크들을

살육했다.



전쟁이 끝나고 간과 그의 백성들은

숲에 대한 합법적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톨킨 백과사전>

(데이비드 데이 저, 해나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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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리간의 결단 덕분에 펠렌노르

벌판의 전투 판세가 절반은 결정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와 그의 부족의 개입은 중대한

효과를 낳았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죽은 자들의 군대

지원 덕분에 가능했던 남곤도르

지원군의 도착입니다)



<반지의 제왕> 원작에서 그들에 대한

첫 언급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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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꺾이는 곳마다 사람의 모습을

본떠 조각한 거대한 입상들이 놓여

있었다.



석상들은 책상다리를 하고 쪼그리고

앉아 투박한 팔로 커다란 배를 감싼

자세였으며, 팔다리는 매우 거대하고

투박해 보였다.





오랜 세월 속에서 석상들의 얼굴은

지나는 사람들을 서글프게 응시하는

듯한 검은 동공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전히 침식되어 있었다.








기사들은 석상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사람들은 그 석상들을 푸켈맨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에겐 이제 아무런 공포나

외경심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어스름 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석상들에게서 경이의

눈길을 떼지 못하던 메리는

거의 연민의 정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의 소집]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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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우오세족이 아닌, 그들의 선조로

추정되는 푸켈맨 석상이 등장한

대목입니다.









푸켈맨 석상은 로한의 기병들이

곤도르로 진군하기 전 병력을

결집하던 검산오름(던해로우)

요새 입구 곳곳에 아주 오래 전

세워져 있었지만 이제는 석상에

대해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관심도 기울이지 않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메리아독(메리)은 그들

종족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이후

그들의 살아남은 후예들이 등장할

복선을 예고합니다.



푸켈맨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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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켈인 Pukel-Men



거대한 검산오름 요새에는

깎아지른 바위벽과 관문들이

어지럽게 배치된 고대의 미로가

나 있었다.








이것은 어떤 적도 그 정상의

은신처까지 범하기 전에 격파할

수 있는 훌륭한 방패막이 되었다.



그 각각의 관문에 거대한 수호

석상들이 서 있었는데, 본디 이

요새를 건축한 종족이 사라지고

여러 세기가 지난 뒤에 이곳에

들어온 로히림은 그 석상들을

푸켈인이라고 불렀다.








푸켈인 상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찡그린 얼굴을 하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배불뚝이 인간 비슷한 형상이었다.



사람들은 이 푸켈인을 드루아단 숲의

우오세족에 비유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푸켈인은 우오세족의 조상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검산오름 요새를

건설한 종족과 정확히 어떤 관계에

있었는가에 관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남아 있지 않다.



<톨킨 백과사전>

(데이비드 데이 저, 해나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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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산오름 요새를 건설한 자들은

로한인도 아니고, 곤도르인도 아닌,

제2시대 말 누메노르의 살아남은

유민들이 가운데땅으로 건너와

두네다인 왕국을 건설하기 훨씬

이전에, 오늘날 던랜딩의 선조인

인간들이 만들었지 않을까 추정될

뿐입니다.



그러나 왜 그들이 푸켈맨을 위대한

요새 입구에 마치 파수병처럼

세웠던 것인지는 전승이 끊어진

현재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지요.





어쩌면 우오세족은 과거에는 가운데땅의
보다 넓은 지역에 퍼져 있던 야생인
푸켈맨이 큰사람들에 밀려 축소된 최후의
후예들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날의 피그미 족도 과거에는 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해 살았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니까요.



영화에서는 푸켈맨 석상만 등장하고

우오세족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많이 희석되어 버렸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우오세족이 등장했다면

미드 시즌 1 통째로 시간을 써도

부족해졌겠지요.



(톰 봄바딜, 샤이어 전투까지

다 넣어야 할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살아있는 푸켈맨의

후예들을 메리는 직접 목격하는

경이를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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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불안해서 물었다.



“그럼 적들이 오고 있나요?



저게 그들의 북소린가요?



아무도 저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니지, 아니야.



적은 길 위에 있지 산 위에

있지 않아.



그대는 숲의 야인들인 우오세의

소리를 들은 거야.



그들은 그 소리로 먼 곳에서도

의사소통을 하거든.








야수처럼 사납고 예민하다는

그들은 아직도 이 드루아단숲에

산다고 해.



그들은 옛 시대의 유민들로,

몇 명 남지 않은 인원이 몰래

숨어 살고 있지.



곤도르나 마크와 함께 전쟁터로

나가진 않지만 그들 역시 지금

이 어둠과 오르크들의 출현에

동요되고 있어.



그들은 지금 상황이 거의 그렇게

보이듯이, 다시 암흑시대가 돌아올까

겁내고 있는 거야.








사실 그들이 우릴 공격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그들은 독화살을 사용한다고 하거든.








또한 숲에서는 그 누구와도 비교가

안 될 만큼 강하니까.



그러나 그들은 지금 세오덴 왕에게

지원을 제안해 왔어.





그들 족장 한 사람이 지금 왕께

와 있지.



저쪽에 불빛이 보이지?



나도 이 이상은 몰라.



자 이제 나도 왕명을 수행하러

가야지.



이제 다시 짐을 꾸리게나,

자루 양반!”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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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로한의 엘프헬름 원수의

입으로 우오세족이 로한에 동맹을

제안해 온 사실을 듣게 됩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우오세족이

로한과 접촉하게 된 것은 사실상

세계대전이라 할 반지전쟁 시기의

상황이, 그들 종족으로 하여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와 함께, 동맹자를 골라야

하는 절박한 정세임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입니다.



아마, 톨킨이 겪었던 양차 대전의

경험이 작용했을 테지요.



결국 가운데땅의 정세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누구도 중립을

취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입장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습니다.



톨킨은 일관되게 선과 악이

명백한 구도에서는 자기 종족만

보호하려는 폐쇄적인 입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해 왔습니다.



제1시대의 도리아스 왕국이나

제2시대 중반 이후 모리아 왕국처럼

숨은 왕국들은 결말이 그리 좋지는

못했었지요.



반면에 비록 힘이 미약해도

그들 종족만이 아닌 가운데땅

전체를 위해 도움을 준 이들에겐

긍정적인 결말과 명예를 부여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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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이런 야인들이나 독화살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지독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기다리는 것은 참기 어려웠다.



그는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무척 알고 싶었다.



그는 일어서서 숲 사이로 사라지려고

하는 마지막 불빛을 따라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이윽고 그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

왕을 위해 설치된 작은 막사가 있는

공간에 이르렀다.



위쪽에 갓을 씌운 큰 등불이 가지

위에 걸려 있어 아래쪽으로 원형의

희미한 빛을 보내고 있었다.



거기에 세오덴 왕과 에오메르,

그리고 그들 앞 땅 위에 오래 된

돌처럼 울퉁불퉁하고 땅딸막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의 매끈하지 않은 뺨엔

듬성듬성한 수염이 마치

마른 이끼처럼 흩어져 있었다.



그는 짧은 다리에 굵은 팔을 가진

뚱뚱하고 나무 그루터기같이 생긴

사람으로, 허리 부근만 풀로 가리고

있었다.



메리는 그를 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곧 그는 검산오름의 푸켈맨을 떠올릴

수 있었다.



여기 있는 사람은 그 오래 된 석상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거나 아니면

오랜 옛날 잊혀진 장인들이 모델로

사용한 그 생물이 영겁의 세월에서

이어져 온 것 같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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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의 작품들에서 판타지적 요소는

돌출적으로 흥미 위주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오세족은 가운데땅의 유구한

역사와, 잊혀진 것들에 대한

타임캡슐 같은 고대의 기억들을

상기시켜주는 존재들입니다.



그들 종족의 존재 자체가 가운데땅의

잊혀진 고대사를 되살려냄은 물론,

그들이 간직하고 있던 고대의 기억은

3시대 말의 절박한 상황에서 마치

현자의 조언처럼 중요한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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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가 가까이 기어갔을 때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곧 그 야인이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인 듯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소리는 깊은 후음처럼

들렸는데 놀랍게도 공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속 끊기는 식의 말투였고,

알 수 없는 소리가 가끔 섞이기도

했다.







그가 말했다.



“아니야, 말 타는 사람의 족장.



우리는 싸우지 않는다.



사냥만 한다.



숲에서 고르군을 죽인다.



오르크족을 미워한다.



당신들도 고르군을 미워한다.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돕는다.



야인은 잘 듣고 잘 본다.



우린 길을 다 안다.



우리는 돌건물들이 생기기

전부터 여기 살았다.



키 큰 사람들이 바다에서

오기 전부터 여기 살았다.”



그러자 에오메르가 답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종족은 우릴

어떻게 돕겠는가?”



“소식을 준다.



우리는 산 위에서 내려다본다.



우린 큰산에 올라가 아래를

본다.








돌의 도시는 닫혔다.



그 바깥은 불타고 있다.



이젠 안에도.








거기로 가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고르군과 멀리서 온

인간들이......”









그는 울퉁불퉁한 짧은 팔을

들어 동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말의 길에 앉아 있다.



아주 많이, 말 탄 사람보다 많이.”



“당신은 그걸 어떻게 알지?”



 

에오메르가 물었다.



그 사람의 넓은 얼굴과 검은 눈에서는

아무런 표정도 읽을 수 없었으나 그의

목소리는 불쾌함으로 무뚝뚝하게 들렸다.









“우리는 거칠고 자유롭다.



그러나 어린애는 아니다.



난 위대한 족장, 간부리간이다.



난 많은 것을 셀 수 있다.



하늘의 별들, 숲의 나뭇잎들,

어둠 속의 인간들, 당신들은

스물의 열다섯 배의 스물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더 많다.






큰 싸움이 벌어지면 누가 이길까?



그리고 돌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건

더 많다.”









그러자 세오덴이 탄식했다.



“아! 그는 너무도 날카롭게 사실을

이야기하는군.



정찰병이 보고한 바로는 그들이

길을 가로질러 참호를 파고 말뚝을

박아놓았다던데.



우린 그들을 급습해서 통과하긴

어렵겠지.”



“그렇지만 우린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합니다.



성널오름이 불타고 있습니다.”



에오메르가 말했다.





그러자 족장이 다시 덧붙였다.



“간부리간은 아직 다 말하지

않았다.



그 길만을 알고 있는 건 아니다.



그는 함정도 없고 고르군도 다니지

않는, 우리와 동물들만 알고 있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돌건물족이 더 강했을 때 많은

길들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사냥꾼이 짐승고기를

파헤치듯 산을 깎아 내렸다.



우리는 그들이 돌을 음식으로

먹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드루아단에서 리몬까지

커다란 마차로 달렸다.



그들은 더 이상 오지 않는다.



길은 우리가 아닌 모두에게서

잊혀졌다.



산 위와 산 아래의 그 길은,

수풀과 나무 아래로 뚫려 있고,

그 너머에 리몬이 있고 내려가면

딘이 있다.



거기서 다시 말 탄 사람의 길로

나가게 된다.









우리는 당신에게 그 길을 알려줄

것이다.



그럼 당신들은 고르군을 죽이고

빛나는 철로 이 나쁜 어둠을

물리쳐서 우리는 다시 숲으로

자러 갈 수 있게 된다.”



에오메르와 왕은 자신들의 언어로

서로 의견을 나눴다.



마침내 세오덴이 야인에게 말했다.



“그대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우리가 뒤에 적을 남기고 간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돌의 도시가 무너진다면 우리는

돌아갈 필요가 없다.



또 그 도시가 무사하게 되면

오르크의 대군은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간부리간, 만일 당신이 충직하다면

우린 그대에게 풍족하게 보상할

것이고, 당신은 마크와 영원한

우정을 나누게 될 것이다.”



“죽은 자는 산 자의 친구가 될 수

없고, 아무런 선물도 줄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암흑에서 살아난다면,

그 땐 숲의 우리를 우리끼리만 있게

놔두고 더 이상 짐승처럼 사냥하지

말라.



간부리간은 당신들을 함정에 빠뜨리지

않는다.



그는 그 자신이 말 탄 사람들의

족장과 함께 갈 것이고, 만일

당신들을 잘못 이끌었다면

당신들은 그를 죽여도 된다.”



“그렇게 하라!”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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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리간은 로한인들에게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줍니다.



바로 비밀통로와 미나스 티리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입니다.



전쟁에서 적군에게 파악되지 않는

기동과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지요.








간부리간이 소개한 비밀 통로는

과거에 곤도르인들이 건설했던

군사용 이동로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참 후에 북부에서 이주한

로한인은 물론, 이제는 곤도르에서도

잊혀진 도로가 되어 있었겠지요.





비록 야인이라 무시당하는 존재이지만

우오세족은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어온

고대의 지식과 그들의 환경에 딱 맞는

지혜를 갖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로한인을 포함한 큰사람들은

오르크만큼은 아니지만, 그들 역시

우오세족을 박해해왔음도 간부리간의

요구와 태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호빗족과 함께, 겉보기에는 볼품없고

변변찮아 보이지만 분수를 지키며

현명하게 살아가는 그들 종족의

도움은 우월의식을 가진 큰사람들이

스스로 해내지 못하던 것들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에피소드가 잘려나간 것은 그런

측면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이지요.



덤으로, 우오세족의 언어 체계로

접하는 과거 곤도르인들의 행적과,

펠렌노르 전투 전황 소개는 색다른

읽는 맛을 전해줍니다.



인간종족 버전의 앤트어 풀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어떤 무기로도 파괴할 수 없는

경이로운 곤도르의 석공기술에 대한

우오세족의 시각이 흥미롭습니다.





‘돌을 먹는 자’라고 곤도르인들을

표현하곤 했으니까요.





이런 부분은 유럽인들의 과학기술을

처음 접한 제3세계의 여러 종족들이

느꼈던 부분의 오마쥬일지도 모르겠네요.





우오세족의 생태와 숲에 대한 지식을

보면, 숲의 요정들의 인간화된 버전이 곧

우오세족이라 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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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모든 것이 다 잘 진행되어

길에서 그들을 요격하기 위해

기다리는 적의 기척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





야인들은 빈틈없는 사냥꾼들로

전위부대를 내보냈기 때문에

오르크나 순찰감시병들은 숲의

움직임을 전혀 알 수 없었다.





각 부대마다 숲의 야인이 붙어

인도했으며, 늙은 간은 왕 옆에서

걸어갔다.





(중략)





에오메르가 길을 정찰하기 위해

정탐병을 보내자 간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말 탄 사람을 보낼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이 나쁜 공기 속에서 볼 수

있는 건 다 봤다.





그들이 곧 와서 나한테 말할 것이다.”





지휘관들이 모였다.





그러자 숲에서, 메리가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간과 비슷하게 생긴 푸켈맨

모습의 다른 야인들이 조심스럽게 걸어

나왔다.





그들은 간에게 이상한 후음의

언어로 말했다.





곧 간은 왕을 향해 말했다.





“야인들은 여러 가지를 말한다.





첫째, 경계하라!








아직 딘 저편 한 시간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주둔해 있다.





그는 어두운 봉화대를 향해

서쪽으로 팔을 흔들며 말을

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돌집족의 새로

쌓은 성벽까지는 아무도 볼 수

없다.



거긴 아주 바쁘다.



성벽은 더 이상 서 있지 않다.









고르군이 땅의 천둥과 검은

쇠봉으로 그것을 깨뜨렸다.








그들은 경계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있다.





그들은 자기편이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하며 늙은 간은 꿀룩꿀룩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의 웃음소리인 모양이었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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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세족은 아주 오랜 세월을

가운데땅에서 버텨온 만큼

그들 고유의 강점을 갖고 있으며,

정찰능력과 은밀행동은 결코

큰사람들이 따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가운데땅의 주요 세력들은

각자의 우월감과 오만함을

원작소설에서도 여러차례

드러냅니다만 정작 그들이

해내지 못하거나 잃어버린

것들을 여러 약소 종족들은

간직하고 있었지요.





문명과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이 가끔씩 오지에

사는 이들의 놀라운 신체능력과

삶의 지혜를 보면서 경이로워하는

부분들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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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덴은 간에게 말했다.



“다시 한 번 그대에게 감사하오.



숲의 간부리간이여.



소식과 길 안내에 감사하며

행운이 그대와 함께 하길 빌겠소.”



“고르군을 죽이라!



오르크족을 죽이라!



그 밖의 다른 어떤 말도 우리를

즐겁게 하지 못한다.



이 나쁜 공기를 몰아내고 빛나는

칼로 어둠을 쫓아내라!”



간이 이렇게 외치자 세오덴 왕이

답했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멀리까지 달려왔소.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성취할지는

내일이라는 시간만이 보여 줄 것이오.”



간부리간은 웅크리고 앉아 작별의

표시로 자신의 뿔처럼 단단해

보이는 이마를 땅에 갖다댔다.



그리고 그는 떠날 것처럼 일어섰다.



그러나 갑자기 놀란 숲 속 동물이

이상한 냄새를 맡듯 얼굴을 위로

쳐들었다.



그의 눈이 반짝였다.





“바람이 바뀐다.”



그는 이렇게 소리치고 눈 깜짝할

사이에 자기 종족들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로한의 기사들은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얼마 안 돼 멀리 동쪽에서 희미한

북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비록 야인들은 이상하고 추한

모습이었지만 그들이 자신들을

속여 함정으로 이끌었을지도

모른다는 염려는 아무도 하지

않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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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리간은 그와 그의 부족들이

처음 등장할 때처럼 동맹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행한 뒤 사라져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람이 바뀐다’고

예언을 남기지요.



개인적으로 ‘독수리가 온다’와

함께 <반지의 제왕>에서 최고의

행운의 징조를 표현하는 문장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바람이 바뀐다’는

표현은 의미심장한 문장이 됩니다.



왜 그런지는 원작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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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더욱 가까워졌다.



공기 중엔 타는 냄새가 났으며

죽음의 그림자가 느껴졌다.








말들도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스나우마나를 탄 왕은 아무

움직임 없이 마치 고뇌와 공포에

갑자기 엄습당한 사람처럼 미나스

티리스의 고통을 응시했다.



그는 움츠러들고 나이에 짓눌린

사람처럼 보였다.








메리 역시 거대한 공포와 의심이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의 심장이 서서히 뛰었다.



확신이 흔들리는 불안한 시간이었다.








너무 늦었다!



너무 늦은 것은 안 온 것만 못하다!



아마 세오덴은 기가 꺾여 늙은

머리를 숙이고, 말을 돌려 산으로

달아나고픈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그 때 갑자기 메리는 마침내

확실하게 느꼈다.



분명히 달라졌다.



바람이 얼굴에 와 닿는 것이다!



희미하게 빛이 보였다.



멀리 아주 멀리 남쪽 하늘에서

회색 덩어리로 흐르는 구름들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 너머에 아침이 온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마치 도시

아래 땅에서 솟은 것처럼 섬광이

치솟았다.



아주 짧은 순간 그것은 멀리서

흑색과 백색으로 찬란하게 빛나

그 정점은 마치 반짝이는 바늘처럼

보였다.



그리고 나서 다시 어둠이 덮였을 때

들판 전체를 울리는 거대한 천둥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왕은 숙인 몸을 갑자기

꼿꼿하게 폈다.





그는 다시 크고 당당해 보였다.



등자에서 몸을 일으킨 그는 그전

어느 인간이 낸 소리보다 훨씬 더

맑은 목소리로 크게 부르짖었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세오덴의 기사들이여!

끔찍한 사악함이 깨어났다, 불과 학살!

창은 부러지고 방패는 부서지니,

칼의 날, 붉은 하루, 태양이 떠오르기 전!

이제 달려라, 달려! 곤도르로 달려라!





이 외침과 함께 그는 왕의 기수

구스라브에게서 커다란 뿔나팔을

받아 사방으로 울리도록 힘껏

불었다.








그러자 따르던 대부대의 모든

나팔들이 이에 호응해 소리 높여

울렸으며, 이 로한의 나팔 소리는

평원 전체와 산맥으로 폭풍과

우레처럼 퍼졌다.








이제 달려라, 달려! 곤도르로 달려라!



갑자기 왕이 스나우마나에게 소리치자

말은 질풍같이 달려나갔다.



그의 뒤로, 푸른 초원 위를 달리는

백마가 그려진 그의 기치가 바람에

펄럭이며 쫓아갔으나 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 뒤를 이어 가신들이 질풍처럼

달렸지만 왕은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에오메르가 투구 깃털이 날리도록

말을 달리고, 에오레드 역시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밀려갔지만 왕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그는 마치 홀린 듯이 보였으며,

옛날 그의 조상들의 투혼이 핏속에서

용솟음치는 것 같았다.







그는 옛날 아직 이 세계가 젊었을 때

발라의 전투에서의 위대한 오로메와

같이, 스나우마나 위에 늙은 신처럼

버티고 앉아 있었다.



아침이 왔다.



바다에서 아침과 바람이 몰려왔다.



어둠이 걷히고 모르도르의 병사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울부짖으며 달아나거나

죽음을 맞았다.



분노의 발굽이 그들을 휩쓸기 시작했다.








로한의 병사들은 전투의 환희에 싸여

적을 물리치며 노래를 불렀다.








아름답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한

그들의 노랫소리는 성 안까지

퍼져 나갔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로한 기사들의 질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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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비록 간부리간은 나오지

않지만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바람이 바뀐다”의 분위기는

충실하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 펠렌노르 벌판을

가로지르는 로한 기병들의 질주를

표현하는데 소설의 문장들은 정말

중세 유럽의 영웅 서사시를 떠올릴

만큼 멋드러진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펠렌노르 벌판에 도착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너무나 압도적인 적의

군세와, 이미 1층 성벽을 돌파당한

미나스 티리스의 불타는 모습을 본

고작 6천의 로한군은 물론, 군주인

세오덴 왕도 일순간 회의감에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벽 아침의 여명과 함께

바닷가의 냄새가 풍겨오는

(남곤도르의 지원군이 올라오는)

희미한 느낌이 섞인 바람 줄기는

세오덴 왕에게 의지와 용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그는 톨킨의 글을 통해

제1시대의 발라 오로메의 모습이라는

칭송을 받을 만큼 위대한 무용을

떨치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로한군의 돌격은 정말

멋진 장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 소설의 묘사에는 아주

약간 못 미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펠렌노르 전투에서 세오덴 왕과

로한군의 무용을 표현하는 묘사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간부리간의 예언처럼,

‘바람이 바뀐’ 것을 우리는 확인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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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서두루지 않고 유유히

아노리엔을 지나 아몬 딘 아래

잿빛의 숲에 이르렀다.



그곳에선 생물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언덕에서 아스라이

북소리가 들려 왔다.





그러자 아라고른은 나팔을 불게

한 다음 전령으로 하여금 외치게

했다.



“자, 엘렛사르 왕께서 오셨다!



왕께서는 간부리간과 그 동족들에게

드루아단 숲을 영원히 하사하셨다.








이후로는 어느 누구도 그들 허락

없이 이 숲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자 북소리는 한층 크게

울렸다가 곧 잠잠해졌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많은 이별]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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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맹약을 맺은 세오덴 왕은

전사했지만, 엘렛사르 왕은 위대한

로한의 무용이 있게 한, 간부리간과

그의 종족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보상하게 됩니다.



간부리간과 우오세족의 터전인

드루아단 숲은 아르노르와 곤도르,

두네다인의 연합왕국 내의 몇 안 되는

자치령으로 존속하게 되었으니까요.








(다른 자치령은 요정과 난쟁이들의

왕국과 너른골/로한의 인간 왕국을

제외하면 호빗들의 샤이어와 이들

우오세족의 드루아단 숲, 그리고

엔트들의 팡고른 숲 정도입니다)





그 숲에서 다시 우오세족은 다른
종족들의 눈에 띠지 않는 그들만의
조용한 삶을 이어갔을 것입니다.








마치 과거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아프리카나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을 연상케 하는 우오세족은

가운데땅의 다채로운 풍경을 묘사하는

것은 물론, 자칫 백인우월주의로

오독할 위험이 있는 톨킨의 작품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유일자 에루에 의해 창조된 세계의

주축 종족인 요정과 인간들은 그들

자신의 오만과 실책으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위기에 몰렸지만 그런
그들에게 도움을 준 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연약하기 짝이 없는 우오세족
같은 존재들이었지요.




by 붉은10월 | 2015/01/18 01:09 | 아르다 백과사전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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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yn. at 2015/01/18 02:01
저도 왕의 귀환은 읽은 지 꽤 되어선지 이 종족에 대한 건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 톨킨은 어디에서 이 종족에 대한 걸 생각해낸걸까오?...
그나저나 오늘은 늦게까지 깨어있으시는군요'v'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8 02:04
주말에 어디 안나가고 조신하게 있다 보니
오후 늦게 낮잠을 조금 잤네요. 그래서:::

20세기 전반에 이런 외양의, 전혀 백인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종족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한 것을 봐도 톨킨이 그렇게 꽉 막힌
인물은 아니란 판단이 드네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5/01/18 19:23
오오 은거기인 오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8 20:07
아닛 이 반응은 도데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 모범답안 좀::: -_-
Commented by 미르사인 at 2015/01/19 19:59
에전에 반지의 제왕 소설을 3번이나 읽었는데도 저런 이야기는 잊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귀국하면 다시 한 번 호빗부터 정독해 봐야 겠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20:56
아니 바다 건너에서도 이런 졸문을 읽어주시다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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