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R] 나즈굴의 "날개 돋친 야수"





반지악령 나즈굴은 <반지원정대>에선

그들에게 잘 어울리는 크고 아름다운
흑마를 타고 프로도 일행을 뒤쫒습니다.








그러다가 리븐델 입구 계곡에서

쫓겨난 이후 사라졌던 그들이

복귀했을 때, 더욱 끔찍한 존재를

타고 등장했지요.



그것이 바로 나즈굴의 날개 돋친

야수들입니다.



흔히 ‘와이번’, 앞다리가 날개로

된 용의 한 종류로 언급되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비슷한 외형을 가질

뿐, 와이번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 ‘날개돋친 야수’는

용이 아니거든요.



용과 근연종일지는 몰라도 톨킨의

원작들에서 용은 엄밀하게 그 시조가

제1시대 중반의 글라우룽이므로

이 날개돋친 야수는 훨씬 고대의

생물이기 때문에 용으로 분류할

수 없습니다.



위력으로 보나 창조된 시기로 보나

용을 만들기 전 습작 정도로 보면

무방할 정도이지요.



※ 톨킨의 세계관에서 ‘용’ 혹은

‘파충류’로 지칭되는 생물은 모두

모르고스가 제1시대에 글라우룽을

시조로 창조한 것에 한합니다.








글라우룽은 날개가 없는 화룡이었고,

이후 날개달린 화룡, 즉 ‘우룰로키’가

개량되어 탄생합니다.








가장 거대한 화룡 ‘앙칼라곤’을

위시해 제3시대의 가장 위대한

용 스마우그 등이 우룰로키 계열에

속합니다.








이와는 달리, 글라우룽의 외모에

불을 뿜는 대신에 비늘과 발톱,

이빨로 전투하는 냉룡의 계보도

계속 이어져내려왔으며 제3시대

중엽, 회색산맥의 드워프들을

습격한 스카사의 경우에도 이런

냉룡의 후예에 해당됩니다 ※








실제로 이 날개 돋친 야수가

반지전쟁 시절 이전에 등장하거나

활약한 기록은 없습니다.



아마 용에 필적할 위력을 가진

존재였다면 모르고스건 사우론이건

이 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했겠지요.









* 예를 들어, 스마우그가 살아있었다면,
사우론은 엄청나게 양보를 해서라도
이 놀라운 괴수를 자기 동맹자로 끌어
들이려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날개 돋친
야수는 그냥 가축이죠. 사우론에게는...



물론, 반지전쟁 시절에 이 괴수는

작지 않은 활약을 했습니다만,

결코 제1시대의 용에 비해서

인상적인 자취를 남기진 못했습니다.



날개 돋친 야수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봅니다.



-------------------------








날개 돋친 야수

Winged Beasts



반지전쟁 시절, 나즈굴이라 불리는

불사의 영들을 하늘 높이 태우고

다닌 날개 돋친 야수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 짐승들은 바람보다 빨랐으며,

새의 부리와 발톱, 뱀의 목,

박쥐의 날개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오르크 고기를 먹고

자랐으며 제3시대의 그 어떤

날개 달린 동물보다 더 크게

자랐다고 한다.



그들은 용과 같은 생물이었으나,

용보다도 더 오래된 종류였다.



그들은 등불의 시대에 멜코르에

의해 은밀한 어둠 속에서 배양된

것이다.








우툼노의 지하요새에서 크라켄

뱀이 만들어져 나온 바로 그

시대였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오래된

생물이든, 그리고 사우론의

반지전쟁에서 그들이 얼마나

막강하고 두려운 존재였든,

가운데땅에서 그들은 결국

종말을 맞았다.



그중 한 마리는 요정 레골라스에게

죽임을 당했고, 다른 한 마리는

로한의 검을 든 처녀 에오윈에게

죽임을 당했으며, 나머지는 제3시대의

마지막 때에 모르도르를 집어삼킨

대재난에서 죽음을 맞았다.



<톨킨 백과사전>

(데이비드 데이 저, 해나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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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돋친 야수의 기원은 태양이

떠오르기 훨씬 전, 아직까지

발라의 등불이 세상을 비추고

있던 시절에 가운데땅을 지배하던

모르고스(멜코르)의 지하요새인

우툼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특성상, 용과 유사하긴

하지만 용과는 다르다는 언급이

있네요.



새의 부리를 가졌다는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등장한 날개 돋친 야수는 조류에서

파충류 형태로 리디자인되어놔서

‘펠비스트’라 불리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원작에선 이름이 그렇게 불려지진

않습니다.



워낙 고대의 생물이라서 그 이름을

제대로 아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할테지요.



이 고대의 생물은 그 신비한 기원과

희소성에 비해서는 취급이 안습인

편입니다.



특히 그 대접이 소홀한 부분이

바로 아래의 대목이지요.





-------------------------








레골라스가 외쳤다.



“날개달린 기사!



사른 게비르 여울 상류에서

내가 갈라드리엘의 활로 쏴서

떨어뜨렸는데요.



그가 우리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했거든요.



그런데 그건 무슨 새로운

공포의 존재인가요?”



“자네가 활로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








자넨 단지 그가 탄 새를

죽였을 뿐이야.



물론 그것도 훌륭한 일이오.



그러나 그 암흑의 기사는 곧

다른 것을 탔소.



그가 바로 나즈굴이오.



즉 아홉 명의 반지악령

나즈굴 중 하나로 흉측한

새를 타고 있었던 거요.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백색의 기사]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



사실 나즈굴보다 이 날개 돋친 야수가

훨씬 오래된 생명체입니다만 간달프나

레골라스나 그저 이 희귀종을 나즈굴이

타고 다니는 ‘새’라고만 언급합니다.



하기야 그들의 지식으로는 이 생명체가

어떤 유래를 갖고 있으며 그 생태는

어떤지 알 도리도 없었을테고 굳이 알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이렇게 뭔지도 모르고 레골라스가

날린 갈라드림의 화살 덕분에 천연

희귀종에 버금가는 이 ‘새’ 무리 중

한 마리는 무명의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 부분은 반지원정대가 로스로리엔에서

안두인 대하로 배를 타고 내려가던 중

강변에서 오르크들의 습격을 받고

응전하던 중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원작에서의 묘사를 좀 더 추려서

보겠습니다.



-------------------------



순간 구름인지 아닌지 거대한

검은 물체가 구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남쪽 하늘의 어둠 속을

빠져나와 모든 별빛을 가리며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밤 하늘의 어둠보다 검은 거대한

날짐승이었다.



강 건너에서 그 새를 환영하는

함성이 요란하게 울렸다.








프로도는 갑자기 냉기가 온 몸을

관통해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에 어깨에 입은 상처를 연상케

할 만큼 강력한 냉기였다.



그는 몸을 숨기듯 엎드렸다.



갑자기 로리엔의 위대한 활이

소리를 냈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화살이

시위를 떠난 것이었다.








프로도는 고개를 들었다.



바로 그의 머리 위에서 그

날짐승은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소름끼칠 만큼 무시무시한

비명을 지르며 동쪽 강변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하늘은 다시 맑아졌다.



어둠 속에서 비명과 통곡이 터지며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 오더니 다시

잠잠해졌다.



그날 밤은 다시 화살이나 고함

소리가 동쪽에서 날아오지 않았다.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안두인대하]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








이 부분의 묘사는 영화에서는

안두인 대하에서의 습격을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대의 역할로 돌린

대신에, <두개의 탑>에서 파라미르가

프로도 일행을 오스길리아스의 진지로

데려간 부분에서 재연되는 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레골라스의 역할을 대신

파라미르가 맡아서 날개 돋친 야수에

화살을 날리게 되지요.



냉기를 프로도가 느끼는 대목은

날개 돋친 야수의 위력이라기보단

나즈굴과의 근접 조우로 인한

것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오스길리아스로
끌려가기 이전, 골룸을 길잡이로 해서
죽음늪을 통과할 때 다시 나타난 나즈굴을
보고 경악하던 중 먼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프로도는 마술사왕에 의해 상처를 입은 뒤
그들과 근접할 때마다 그런 고통을 겪게 되지요.









동일한 상황이 나중에 미나스 모르굴을
지나던 프로도 일행이, 미나스 티리스로
출병하는 모르굴의 대군을 통솔하기 위해
등장한 마술사왕과 그의 애마(?!) 날개 돋친
야수의 포효를 들으며 다시한번 재현됩니다.



레골라스의 묘사보다는 좀 더

위력이 있어 보이는 풍경이지만

그래도 용두사미로 끝나버리는

느낌이 꽤 있습니다.




 

-------------------------








거대한 어둠이 구름이 떨어지듯

가까이 내려왔다.



 

아!



그것은 날개 돋친 생물이었다.



만약 새라고 할 수 있다면

그 어느 새보다 컸다.



깃털이나 다른 어떤 털이 하나도

나 있지 않은 그 거대한 날개는

뿔 모양의 손가락들 사이에 가죽

갈퀴처럼 달려 있었고 악취를 풍겼다.



이것은 고대의 생물에 속하는

것으로, 그 종족이 달 아래

잊혀진 차가운 산맥에서 머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와, 시기에

어울리지 않는 이 마지막 생물을

낳았고, 그들은 악으로 물들게

된 것이다.



암흑의 군주가 그들을 붙잡아

썩은 고기를 먹여 마침내 그것은

날아다니는 다른 모든 것들의

힘을 능가하게 되었다.



그는 그 생물을 자기 부하에게

탈것으로 제공했다.








그것은 계속 아래로 내려와

발톱 달린 날개를 펼치며

울부짖고 스나우마나의 몸에

올라앉아 털이 나지 않은 긴

목을 구부리고 발톱으로 살을

헤집고 있었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



그러나 이후부터는 나즈굴의

활약과 더불어 꽤나 분량 보정을

받게 됩니다.








날개 돋친 야수는 나즈굴들을 태우고

오스길리아스에서 퇴각하는 곤도르

군대를 정말 공중폭격하듯이 처절하게

박살내다가 간달프의 태양권(!)에

피해 달아나는 것으로 그 위력을

과시하기 시작합니다.








미나스 티리스 공략전 당시에도

곤도르의 강력한 투석기를 상당수

파괴함은 물론 방위군의 기세를

특유의 찢어지는 괴성으로 제압해

혼란시키는 등의 깊은 인상을

남김은 물론, 로한의 세오덴 왕을

쓰러뜨리는 전공도 세우게 됩니다.





그것보다도 더 인상적인 것은 역시
마술사왕을 태우고 미나스 티리스에
입성해 간달프와 대치해 벌이는
공포스런 분위기였지요.









이 순간이 반지전쟁에서 암흑의 세력의
위세가 최전성기인 상황인 만큼 날개 돋친
야수는 정말 날개 돋친 듯한 위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생물의 내력에 대해서도

좀 더 상세히 언급되지요.



정말 희귀하게 모르도르의 경계가

되는 깊은 산맥의 틈새에서 멸종

위기로 몇 마리 남아 있던 것을

사우론이 발견하고 가축화했다고

묘사됩니다.



식량으로는 자신의 부하들인

오르크 고기를 먹여서 말이지요.



원작에서의 묘사로는 마치

부리 달린 익룡의 형상과

흡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좀 더

뚱뚱해지고 사악한 용에

근접한 외모로 바뀌었지요.



----------------------------








갑자기 그 거대한 짐승이 날개를

쳐 더러운 바람이 밀려왔다.



그것은 다시 공중으로 날아올라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에오윈을

빠르게 덥치며 부리와 발톱으로

공격했다.



로한의 여인, 왕의 어린 조카인

그녀는 비록 갸날펐지만 강철

칼날인 양 아름답고도 무섭게

보였으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의 칼은 아주 능숙하고도

빠르게 치명적으로 찔러들어갔다.



그녀는 앞으로 쭉 내민 짐승의

머리를 날카롭게 두 동강냈으며,

잘려진 그 머리는 돌처럼 땅으로

떨어졌다.



그 거대한 몸집이 커다란 날개를

펼친 채 죽어 땅으로 떨어지자

그녀는 날쌔게 뒤로 뛰어 물러났고,

그 짐승의 죽음과 함께 어둠도

걷혀 버렸다.



그녀 주위로 빛이 비쳐 들어

그녀의 머리칼이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빛났다.








(중략)



사람들은 후에 모든 것이

끝났을 때 돌아와 그 짐승의

시체를 불태웠다.



그러나 스나우마나는 무덤을

파고 묻었으며, 그 위에

곤도르와 마크의 글자로

새긴 비석을 세웠다.



스나우마나의 무덤에는 풀이

푸르게 잘 자랐지만, 그 짐승을

태운 땅은 언제까지나 검었고,

아무 것도 자라지 않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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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윈은 마술사왕과 상대하기 전,

우선 자신을 우습게 여기고 허술하게

공격한 이 날개 돋친 야수의 목을

베어 죽여버립니다.



영화에서도 기세등등하던 모습과

달리 너무 허무한 최후를 맞았지요.



그러나 자기 동료들에 비해서는

그래도 좀 더 비중은 있는 최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원이 사악한 마법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죽은 뒤에도

묻힌 땅에 안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날개 돋친 야수의 나머지 잔존

개체들은 조금 더 살아남아서

모르도르의 입구 검은문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나즈굴을 태우고

자유민 종족 연합군을 겁박하지만

바람의 왕 과이히르가 이끄는

독수리들의 공격에 주춤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직후 벌어진 절대반지의

파괴와 함께 당황한 나즈굴들을 싣고

바랏두르로 급히 달려가지만 운명의

산 화산 분화와 함께 영화 상에서

날아든 화산탄에 맞아 추락하는 등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됩니다.








아마 당시 잔존 개체가 이 아득한

고대의 생물들에게는 마지막 남은

생존개체였을 테니 가운데땅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군의 하나가 그날

멸종하게 되었겠지요.








물론 희귀종 보호에 대한 개념이

존재했을 리 만무한 당시 가운데땅

상황에서 이 고대의 생물이 멸종을

맞았다고 해서 슬퍼할 이들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by 붉은10월 | 2015/01/19 00:06 | 아르다 백과사전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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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 at 2015/01/19 00:49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콕콕 짚어서 포스팅 해주시네요.ㅎㅎ
반지의 제왕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10번은 족히 본 것 같은데
뭔가 책은 읽을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 읽지 않고 있었거든요.
책이 아니라 거의 논문 수준같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가지고...
근데 님 포스팅 보니까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앞으로도 한동안 글 계속 쓰실 생각이신가요? 님 글 넘 재밌어서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00:55
1. 게시물들의 목적은 원작소설에 대한 흥미 유발에 있사오니,
이제라도 용기를 내셔서 책을 질러보심을 권하는 바입니다.
영화를 그 정도 보셨다면 영화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을 책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2. 보심 아시겠지만 거의 마지막 관련 포스팅을 5년 전에
하고 다섯 군대 전투 개봉 이후 너무 팽개쳐놔던 것 같아
다시 정리를 재개하긴 했는데 언제까지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바쁜 일 생기면 아마 다시 개점휴업 상태로
회귀할 공산이 큽니다. 이러다 또 몇 년 후에 다시 문열지도:::
Commented by 하로 at 2015/01/19 02:39
톨킨이 창조한 세계는 깊고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어서 지금 당장 주인공들이 속한 종족이 아무리 선전하고 나루띠어도 저 깊은 심연안에 무언가 다른, 절대로 손댈 수 없고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이 돌아다니고 있을 것 듯한 굉장히 코즈믹호러스런 분위기를 전달할때가 있어 참 놀랍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09:03
톨킨님 말씀에 따르면, 저 중에서 지금도 지구에 득실거리는
인간종족 눈을 피해 숨어지내는 분들이 여럿 계신답니다. ^^:::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01/19 07:51
'사실 나즈굴보다 이 날개 돋친 야수가~ ~한 마리는 무명의 최후를 맞았습니다.' 부분이 두번 들어가 있네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09:02
교정봐주시느라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쩝 ㅋ
Commented by 메들리 at 2015/01/19 11:40
헬비스트들이 3시대의 독수리들보다 작지않나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12:20
3시대에는 모든 게 1시대에 비해서 너프된 셈인지라
독수리들도 크기가 줄어든 셈이지요.

제1시대의 소론도르는 날개를 펼친 폭이 50미터였는데
제3시대의 과이히르는 1시대 소론도르의 무리들 중
가장 작은 이보다 작다고 묘사되니까요.

날개돋친 야수가 영화 후반에 모란논에서 독수리들과
잠깐 부딪히는 장면을 봐도 확실히 독수리보다는 더
크게 나오더군요.
Commented by spiegel at 2015/01/19 17:11
레골라스...이런 귀한 보호종을 ....감히..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19 17:13
뭔지 모르고 그랬는데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하니
고의성은 조각되고, 자기방어 측면이 고려될 것 같습니다.

아마 무죄가 되지 않을런지 -_-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01/20 07:57
영화에서는 와이번과 비슷했지만 원작의 외모 모사는 익룡에 더 가깝군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0 08:56
뽀대와 친숙성 때문에 와이번으로 둔갑시켜놓은 꼴인데,
엄밀히 부리가 있는 '새'에 근접한 생물입니다 -.-

반지의 제왕 원작에 판타지 장르라면 억지로라도
끼워넣는 용이 등장하지 않으니 용 코스프레하라고
부리 숨기고 온갖 성형을 해서 저렇게 원작 파괴를 ㅠㅠ
Commented by AyakO at 2015/01/30 10:35
원작에서도 fell beast라는 표현이 나오긴 합니다만,
PJ 영화에서처럼 대문자로 Fell Beast라고 해서 고유명사로 쓰인 건 아니고 그냥 '불길한 야수' 라는 식의 표현이었었죠..

그걸 PJ 영화에서는 진짜 펠비스트 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버린 게 개인적으로 꽤나 벙 쪘었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03 10:06
<반지원정대>에서 발로그를 보고 "이야! 디아블로 닮았다!"
하는 것에서 절망한 이후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답니다.

이미 늙어버린 세상에선 메론을 맛본 뒤 메로나 맛이다!
라는 게 당연시되어버린지라... ㅜㅜ
Commented by K I T V S at 2015/02/06 14:45
위에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서운 것들이 지구 심연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분들의 덧글을 보면..

흔히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라고 덕후들은 말하지만.. 톨킨 옹의 세계관도 마냥 빛은 아니라는 섬뜩함이 느껴지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06 14:49
1. 빛은 어둠이 있어야 빛을 발하니까요.
굳이 톨킨의 세계관이 어둡다기보다는
무조건 진보와 이성을 믿다가 낭패를 본
20세기 전반에 대한 반항심리(?!)로 오히려
소박하고 자연스런 근대 이전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라 봅니다. 독실한 카톨릭신앙을 가졌던 만큼
선악 이원적인 대결에서 최종적으로 선이 승리할
것이란 신조를 자연스레 옮기다보니 악의 위협도
태고적부터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정도로
보면 될 대목이라 여겨집니다.

2. 러브크래프트와 톨킨이라는 판타지의 거목들이
하필이면 20세기 전반에 등장했다는 건 참 기이한
일인지라 저도 비교해서 보곤 합니다만, 분명히
둘이 다르긴 다르다고 봐야겠지요.
Commented by whitefunny at 2017/01/12 13:26
반지의 제왕 영화와 뜻밖의 여정을 접하고 우연찮게 반지의제왕:북부전쟁이라는 타이틀의 게임을 해보았는데 그 세계관에선 프로도가 한창 고생고생 할때 북부에서 활약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중 주인공이 독수리중 하나의 목숨을 구하고 독수리들이 많이 도와주고 또한 그시대 마지막 용과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흥미 있으실것 같아서 제보드립니다.
물론 그냥 톨킨 이야기의 어떤 부분만 가지고 자기네들끼리 만든 작품일수도 있지만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01/22 04:35
톨킨의 원작과는 무관한 설정이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원작소설과 영화 이후에 게임을 권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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