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R] 드워프의 여성과 남녀관계






드워프의 여성 문제에 관해서는
소설과 영화를 통틀어 가장 자세히
다루는 이미지를 와르륵 ~ 올리는
걸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두개의 탑>에서 로한의 수도
에도라스를 떠나 헬름협곡으로
대피하는 와중에 펼쳐진 한때의
즐거운 시간, 김리가 드워프 종족에
대해 잘 알 턱이 없는 에오윈에게
자기 종족에 대한 편견을 교정하는
차원에서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그냥 지나가는 만담 식으로 슬쩍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중간에 아라고른의 추임새도
적절하지요.




아마 에오윈으로서는 외삼촌
세오덴 왕의 재기와 함께 이전
몇년간 누릴 수 없었던 소박한
삶의 기쁨의 시기였을 것입니다.








황금궁전 메두셀드에서 몸이
편하게 지내던 시절보다 오히려
고난의 피난길이 더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지요.









여기에서 펼쳐진 대화들을
톨킨의 해설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디스는 스라인 2세의 딸이었다.



그녀는 역사에서 거명되는 유일한

여자 난쟁이다.



김리의 말에 따르면 여자 난쟁이는

수가 아주 적어서 아마 전 인구의
3
분의 1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한다.



그들은 아주 급한 용무가 아니면

좀체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들은 목소리와 용모, 그리고

여행을 떠나야 할 경우에는

옷차림까지 남자들과 너무나

흡사하기에 다른 종족들의 눈과

귀로는 남녀를 구별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인간들 사이에서는

여자 난쟁이는 없으며 '난쟁이는

돌에서 태어난다'라는 바보 같은
생각도 나돈다.








난쟁이들의 인구가 더디게 증가하며
,
안정된 거처가 없을 때는 멸족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 것은 이처럼
여자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난쟁이들은 평생 한 명의 아내나

남편만을 취하는데, 다른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일에서도
질투심이 많다.



실제로 결혼하는 남자의 수는

전체의 3분의 1도 채 안 된다
.



또한 모든 여자가 남편을 취하는

것도 아니다
.



그 중에는 아예 남편을 원치 않는

여자도 있고, 얻을 수 없는 남자를
남편으로 취하고 싶어해서 다른
남자들은 원치 않는 여자도 있다.








남자들의 경우에도 아주 많은

수가 기예에 푹 빠져 결혼을

원치 않는다.



<
반지의 제왕 - 해설편
>
[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
(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사
)



-------------------------------




김리의 입을 통해 알려진 드워프
여성에 대한 내용도 위의 해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드워프 여성은 수염이 나며
그점 때문에 남성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지요.







아마 제3시대 말, 너른골처럼
일상적으로 드워프와 교역하지
않던 대부분의 인간종족들은
드워프가 '돌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가운데땅의 무역 네트워크가
거의 붕괴된 시절이니만큼
어쩌면 드워프라는 종족을
볼 기회가 평생 없을 수도
있었겠지요.



이후 <호빗> 3부작 영화를
통해 대폭 드워프 관련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만, <반지의 제왕>
에서는 엘론드의 회의 때 참석한
드워프 군주와 사절들을 제외하곤,
오직 줄창 김리만 나오기 때문에
확장판 DVD를 유심히 관찰하지
않고는 드워프 관련 정보를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마 드워프 여성이 최초로
대규모로 등장한 것은 <호빗>
첫 영화인 "뜻밖의 여정" 초반에
빌보의 회고로 설명되는 에레보르와
너른골의 풍경에서일 것입니다.








너른골은 에레보르 드워프들이
세공한 장식품과 장난감 시장으로
가운데땅 북부 전역에 명성을
떨쳤고, 영화에서 보여지는 시장
풍경 속에서 좌판을 들고 다니는
특이한 외모의 키 작은 여성들이
드워프 여인들이니까요.








바깥으로 출타를 하는 경우가
드문 드워프 여인들인데 워낙에
너른골의 인간족과 친밀하게
지내다보니 이런 정경이 가능한
것이었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종족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 즉 스마우그의
침공으로 급하게 피난 나오는
에레보르의 주민들 가운데에서
드워프 여인들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영화에서 한 화면에
가장 많은 드워프 여성들이 등장했을
장면도 곧이어 나옵니다.



에레보르의 난민들이 황야를 떠도는
가슴아픈 장면이긴 합니다만...








이 부분 이후로는 다시 드워프
여성들은 비밀의 문 안으로 꼭꼭
들어가 숨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식들을 통해 계속
언급되는 유일한 드워프 여성이
있으니 바로 소린의 여동생인
디스가 되겠습니다.








필리와 킬리가 바로 디스의 아들이지요.




그러므로 소린에게는 조카가 되며,
두린 가문의 정통 후계자인 소린에게
부인과 자식이 없기 때문에 영화에서
종종 두린 가문의 후계자라는 표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소린은 곤도르의 보로미르나,
제1시대에 결혼하지 않았던
놀도르의 군주들처럼 기예와
무용에 더 탐닉했던 유형으로
보입니다.








많진 않지만 자손을 보았던 조부
스로르 왕이나, 역시 아들 둘에
딸 하나로 상대적으로 자손이 많은
편이던 부친 스라인을 보면,
소린의 경우에도 왕통을 잇기 위해
주변에서 혼인할 것을 권유했을
게 당연하므로 소린의 성향이
원래 그렇다는 걸로 봐야겠지요.









아마 발린 등의 충성스런 가신들은
에레보르 원정보다 오히려 가문의
미래를 위해 어디 혼처 찾아보는데
더 관심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소린은 평생의
운명적 인연을 만나서 자손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익히 알다시피 소린과 조카
필리, 킬리는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는 바람에 두린 가문의
장구한 왕통은 직계 혈통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 다행히도 철산의 군주 다인은
필리와 킬리보다는 조금 촌수가
차이납니다만 역시 두린의 왕가
혈통이므로 두린 가문의 혈통은
대를 이어 유지됩니다.
(다인의 혈통은 스로르 왕의
형제 그로르에서 이어지니까요)







종족 전체로 봐서는 영광스런 영토의
회복과 국가의 재건이지만, 졸지에
오빠와 아들들을 동시에 잃어버린
디스로서는 견디기 힘든 슬픔이었겠지요.




반지전쟁 시기에 가장 유명했던
드워프로는 역시 글로인의 아들
김리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족보에도 나옵니다만
김리 역시 두린 가문의 방계
혈통으로 왕가의 자손입니다.



* 실은 에레보르 원정대에 참여한
소린의 12가신 중 과반수는 왕가와
혈연으로 이어진다는 건 안비밀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어둠숲
속에서 레골라스가 이끄는
숲속요정 군대에 포로로 잡힌
글로인과 레골라스가 주고받는
패륜적인 대담은 훗날 레골라스와
김리의 우정을 생각하면 참으로
기이한 인연의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김리의 부친 글로인은 이 당시
레골라스와 스란두일 부자의
박대를 70여 년이 지나고도 결코
잊어먹지 않고 가슴 한켠에 유감을
심어둔 상태였음이 원작 소설에서
등장합니다.



엘프와 드워프의 뿌리깊은
불화는 뒤끝 작렬하고 수명도
긴 이들 종족 사이의 운명인가
봅니다.








영화 속 장면에서 시작되는
글로인 부자와 레골라스의
악연을 좀 더 서술하자면...



레골라스는 영화 속에서 수상한
드워프 일당을 사로잡은 뒤에
위험해 보이는 그들의 무기들을
압수하고 수색하는 과정에서
글로인의 소지품을 뒤적거리게
됩니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숲의 요정
레골라스가 보기에는 기괴한
형상의 뭔가를 스케치해놓은
그림이 들어 있지요.








레골라스는 자기의 상식선에서
도데체 이 못생긴 종족은 정체가
뭐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글로인에게는
도끼로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원한을 낳게 만들지요.








레골라스가 언급한
'고블린과 난쟁이 잡종' 같아
보이는 예쁜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형체는
글로인의 아들 김리였음이
밝혀집니다.



에레보르 원정 당시 아직 10대
청소년 연령(드워프 기준으로)에
불과했던 김리는 아버지와 가족을
모욕한 원쑤 같은 나쁜 요정
레골라스를 70여 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셈이지요.



초반에 으르렁대는 것도
상대적으로 엘프와 친숙한
두린 가문으로서는 의아스러운
행동이긴 합니다만 원한을
잘 잊지 못하는 드워프의
종족 특성상 알고보면 충분히
김리의 광태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뭐 지나고 나면 익히
모두가 알고 있듯이 글로인의
아들 김리는 드워프 중 거의
찾아보기 힘든(시대를 초월한)
'요정의 친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됩니다.



드워프의 순애보를 유일하게
원작과 영화 속에서 제대로
구현하는 인물도 김리입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그것도
연상 유부녀를 사모하는 마음
때문에 평생 독신으로 순정을
바친 김리의 운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로스로리엔에서
시작됩니다.




* 자세한 묘사는 이 얼음집의
다른 게시물에서 숱하게 등장하니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사모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명예를 위해선
결투도 서슴치 않았던 중세의
기사들처럼 김리 역시 로한의
군주 에오메르와 요정족 중에서
최고의 미녀가 누구인지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던 중 급기야
결투 예약까지 이르게 됩니다.
(외손녀와 외조모 사이를 놓고
다투는 괴기스런 상황이었죠)








김리는 대담하게 갈라드리엘의
금발을 달라는 요청을 남편인
켈레보른 보는 앞에서 말합니다.



다행히 켈레보른은 제1시대의
오만하고 질투심 끝장인 요정
군주들과 상당히 다른 성격인지라
김리가 무사했을 것입니다.



갈라드리엘 역시 이 어리고
귀여운(요정 기준으로 말이죠),
나름대로 고귀한 혈통의 귀족
자제 드워프의 순애보가 싫진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김리는 톨킨이 해설편에서
서술한 드워프의 애정관과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순정남녀 성향을
제대로 구현해버리지요.




* 이런 순정남 스토리는 나중에
만들어진 <호빗> 3부작에서
또다른 드워프 청년에 의해
재현됩니다. 하지만 그 아우라는
김리의 원조 순정남에 비길 수
없지요.








원작의 치밀한 설정과, 놓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담아내려는
피터호빗과 제작진들의 편집적인
노력 덕분에 중간계는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특히 확장판에서
제작진이 '아니, 이런 것까지!' 할
정도로 세심하게 원작의 문구나
표현들을 살려낸 것들을 순간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집착 덕분에 그저 즐거운
순간이 늘어만 가는 거지요.



가운데땅에서 영광스런 인생을
보낸 후, 마침내 일생의 첫사랑,
갈라드리엘을 만나러 서쪽으로
떠난 김리가 갈라드리엘과 부디
무사히 재회했기를 기원하며...




by 붉은10월 | 2015/01/21 12:33 | 아르다 백과사전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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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yn. at 2015/01/21 14:27
ㅋㅋㅋㅋ마지막 두 그림 김리가 너무 귀엽게 나오네요!
털 난 여자라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으아니? *ㅁ*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1 14:31
1. 앗 위의 그림은 킬리와 타우리엘인걸요 +0+;;;

2. 그래서 호빗 영화에서 드워프들이 '수염 맙소사'
식으로 수염에 대한 친근함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김리 역시 모리아에서 도망다니던 중 수염만은 잡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곤 했으니까요. 초등학생들 양갈래머리
잡아당기면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Commented by Oryn. at 2015/01/21 16:45
어므나...다시 보니 그렇네요.
어쩐지 김리가 너무 미형이라 생각-_-;;;
졸지에 남자가 된 타우리엘 미양...:$
김리와 레골라스의 그렇고 그런;;; 그림이라 생각한...쿨럭-_-;;;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1 16:56
고상한 품격과 학술적인 목적을 지향(만)하는 얼음집인지라
그런 므흣므흣한 건 올리기 부끄럽사와요 ㅠ.ㅠ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01/21 16:41
1. 드워프들은 어쩌면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부인 or 따님 의 수염 or 구렛나룻이 참 멋집니다.'

2. 컨셉 사진에서 제작진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무성한 수염에서는 뭐라 할말이...

3. 디스는 미남(?!)이군요. 이런 잘생긴 드워프 혈통이 끝나버린게 안타까울따름입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1 16:57
1. 저도 그런 상상을 곧잘 해봅니다.
아니면 수염 손질이 오늘따라 참 예쁩니다 이런 멘트도
일상적일지도...

2. 제작진의 고뇌 + 노동집약의 결과겠지요 흠흠

3. 큰집 대가 끊어져서 작은집이 종손 물려받은 정도이니
너무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손은 귀한데 신기하게 대는 안 끊어지더라구요.
Commented by 류진영 at 2015/01/21 19:04
"드워프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만나리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들은 현실의 여친만큼 매우 희귀한 존재이다." 라는 말은 역시나 리니지 2의 드워프 여캐를 보면 알 수있습니다.(!)
그녀들은 귀엽고 깜찍한 데 비해 남성들은 정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드워프니까요. 가뜩이나 소수인 드워프 여성을 지키기 위해 위와같은 소문을 드워프 남자들이 위와같은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대외적으로 보이는 드워프 여성은 남성들이 여장했다는 이야기를 퍼뜨리면서...(도망)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1 19:07
1. 저는 리니지는 신일숙 작가님의 만화원작만 아는지라:::
그런데 원작에는 드워프는 안 나오는데 말이죠 -_-

2. 굳이 드워프가 아니더라도 대학교 학과에서 복학생
선배들의 들소같은 대쉬에서 동기여학생들을 지키려는
현역남학생들의 배리어 시전 같은 걸로 간접체험은 되는
것 같습니다.

3. 죄를 지은 줄은 아시는군요 ㅋㄷ
Commented by 수저의 멜로디 at 2015/01/21 23:58
드워프 미녀는 인간 훈남급.......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22 00:12
호빗 여인네 중에서도 샘과 로지의 장녀인 엘라노르는
금발의 엘프급 미녀라서 이름 앞에 '아름다운'이 붙을
정도라 하고 아르웬의 시녀로 특채되어 갔다고 하니
드워프 미녀도 언젠가 톨킨의 미발표 원고에서 등장할지
모를 일이긴 합니다 ㅋ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02/06 19:46
그렇다면 오크 여성은? 이라는 새로운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http://images1.wikia.nocookie.net/__cb20121127120507/lotr/images/4/4b/Crew_of_Guritz.png
가운데의 해골 쓰고 있는 오크는 처음 봤을때 장발에 예쁘장해서(?) 오크 여캐가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목소리는 돼지 멱따는 소리 였지만...

http://images4.wikia.nocookie.net/__cb57088/lotr/images/1/1d/Lord-of-the-rings-orcs.jpg
반지원정대 영화에서 대표적인 스틸컷이지만 정작 상영판이나 확장판에서는 모리아 오크들의 추격자체가 사라져서 어디서도 볼수 없게된 비운의 오크들이죠. 이장면의 오크 외모가 여캐의 조건에 부합하고 있어서 저는 가끔 이 오크는 여성 오크인가? 생각하곤 합니다. 모리아 오크들은 다들 장발에 길쭉하게 생겨놔서...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06 23:14
오크 여성은 걸리버 여행기에서의 야후 여성들처럼
존재한다고 봐야지요. 기본적으로 엘프를 고문시켜
변형된 생명체(어떻게 고문하면 저렇게 되는지는
의문이지만) 혹은 본떠서 만든 생명체인지라
반지원정대 영화에서 우루크하이 번식시키듯 하진
않을 테니까요.

일단 톨킨의 세계관 내에서도 여성의 비중은 드물고
영화에선 더 심하게 편중된 만큼 그저 알아보기 힘들
따름이라 사료됩니다.

잘 찾아보시면 제 게시물 중에 오크 가족 이미지도 올라온
게 있을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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