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R] 로한 군주들의 연대기


장구한 두네다인 왕가의 역사를
보다가 제3시대 후반에 시작된
로한(마크) 왕가의 계보를 보면
참 단순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오세오드족이라
불리던 시절 이후로 청년왕
에오를이 칼레나르돈 평원에
정착해 그 막을 연 로한 왕국의
역사 또한 반지전쟁 시기에 이미
조선왕조 오백년을 훌쩍 넘어간
세월이었지요.






로한 왕가는 중간중간 단절로
인해 방계로 이어지곤 했는데






청년왕 에오를로부터 무쇠주먹
헬름에 이르는 제1왕가,



프레알라브로부터 세오덴에
이르는 제2왕가,






그리고
반지전쟁 시기에 에오메르에
의해 열려진 제3왕가로 왕통이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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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의 왕들






제1왕가



2485 ~ 2545



제1대 청년왕 에오를.



그에게 이런 별칭이 붙은 것은
그가 젊어서 부친의 뒤를 이었을
뿐 아니라, 말년까지도 노란
머리칼에 혈색이 불그레했기
때문이다.






그의 수명은 동부인들의 새로운
공격에 의해 단축되었다.



에오를이 우올드 전투에서
쓰러지자 최초의 왕릉이
세워졌다.






펠라로브도 거기에 같이
묻혔다.





2512 ~ 2570



제2대 브레고.



그가 우올드에서 적을 몰아낸
후 로한은 오랫동안 다시는
공격당하지 않았다.






2569년 그는 거대한 메두셀드
궁을 완공했다.






그 축연에서 그의 아들 발도르가
넋의 길을 밟고 지나가겠다고
맹세했으나 돌아오지 못했다.






* 이 일화는 <왕의 귀환>에서
아라고른 일행이 세오덴 왕과
헤어져 죽은 자들의 길로 들어설때
언급됩니다. 이후로도 로한인들은
살아서 이 길로 들어서지 않았으니까요.






브레고는 이듬해 비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544 ~ 2645



제3대 노왕 알도르.



그는 브레고의 차남이었다.



그가 노왕으로 불린 것은 장수한
데다 재위 기간이 75년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시대에 로한인은 그 수가
불어나 아이센강 동쪽에 아직도
남아 있던 던렌딩들을 축출하거나
복속시켰다.






검산계곡과 여타 계곡들에도
백성들이 정착했다.



그 다음 세 왕에 대해서는
로한이 평화와 번영을 구가했기에
언급할 만한 사건이 거의 없다.






2570 ~ 2659



제4대 프레아.



알도르의 네 번째 자식으로
장남이었다.



즉위했을 때 그는 이미
노년이었다.



2594 ~ 2680



제5대 프레아위네.



2619 ~ 2699



제6대 골드위네.



2644 ~ 2718



제7대 데오르.



그의 시대에 던렌딩들이
아이센강을 넘어 침략하곤
했다.



2710년 그들이 인적 없는
원형의 아이센가드를
점령했는데 몰아내지 못했다.






* 곤도르의 국력이 쇠퇴하면서
팔란티르가 보관된 이 중요한
요새도 텅 비어 있었습니다.






2668 ~ 2741



제8대 그람.



2691 ~ 2759



제9대 무쇠주먹 헬름.



그의 통치 말기에 로한은
침략과 기나긴 겨울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헬름과 그의 두 아들 할레스와
하마가 모두 죽자 헬름 누이의
아들 프레알라브가 왕이 되었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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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왕가의 시작과 종막은
아직 로한인들이 그들의
새로운 땅에 정착하고 있던
시절의 이야기들입니다.






토착민인 던렌딩과의 분쟁은
오래 이어졌지만 그 이외엔
아직 큰 위협이 없어서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였습니다.






특히 중반부의 안정기는
로한인들이 칼레나르돈
일대에 정착하는데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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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왕가



2726 ~ 2798



제10대 프레알라브 힐데손.



그의 시대에 던렌딩들이 축출된
아이센가드에 사루만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 로한인들은 기근과
뒤이은 쇠퇴기에 사루만의
우정에서 도움을 얻었다.



2752 ~ 2842



제11대 브릿타.



백성들은 그를 레오파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그가 온
백성들로부터 사랑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관대하여 모든 궁핍한
이에게 도움을 베풀었다.





그의 재위시에 북방에서
쫓겨나 백색산맥에서 피난처를
구하려는 오르크들과 전쟁이
벌어졌다.



* 이 시기가 바로 드워프와
북부 오르크들의 대전쟁이
벌어졌던 직후입니다.
아자눌비자르 전투에서 패배해
씨가 마를 지경이던 오르크들이
남하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왕이 전사했을 때 사람들은
오르크들이 모조리 소탕되었으리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2780 ~ 2851



12대 왈다.



그가 왕위에 있던 기간은 9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검산오름에서 산길을 따라
달려오다가 오르크들의 함정에
빠져 수행원 전원과 함께 살해되었다.






2804 ~ 2864



제13대 폴카.



그는 뛰어난 사냥꾼이었으나
로한에 오르크가 하나라도 남아
있는 한 맹수를 쫓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마지막 오르크의 요새를 발견해
파괴해 버린 뒤에 그는 피리엔
숲 속으로 에버홀트의 거대한
멧돼지를 사냥하러 갔다.






그는 멧돼지를 죽였으나 멧돼지
어금니에 받친 상처 때문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오래묵은 멧돼지는 함부로
건드리면 큰일나는 겁니다.



2830 ~ 2903



제14대 폴크위네.



그가 왕이 되었을 때 로한은
국력을 회복했다.






그는 던렌딩들이 점거한
서쪽 변경(아도른강과
아이센강 사이)을 재정복했다.



로한은 어렵던 시절 곤도르로부터
막대한 도움을 받았다.



* 헬름대왕 시절 지원군을 받았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하라드인들이 엄청난
군세로 곤도르를 침공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섭정을 돕기
위해 많은 군사를 보냈다.



그는 친히 군사들을 이끌고
싶었으나 주위의 만류로
단념하고, 쌍둥이 아들
폴크레드와 파스트레드
(2858년생)를 대신 출정시켰다.



그들은 이실리엔 전투에서
나란히 전사했다.(2885년)






곤도르의 투린 2세는 그 피에
대한 보상으로 폴크위네에게
막대한 황금을 보냈다.



* 보상을 받았지만 황금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상실이었겠지요.
그리고 이 황금 때문에 또다른
재앙이 초래됩니다.



2870 ~ 2953



제15대 펭겔.



그는 폴크위네의 네 번째
자식이자 셋째 아들이었다.



그는 사람들의 기억에
영예롭게 남지 못했다.



그는 음식과 황금을 탐했고,
대장들은 물론 자식들과도
끊임없이 불화를 일으켰다.






* 로한의 군주들 중 이런
캐릭터는 거의 유일하지요.



그의 셋째 자식이자 외아들인
셍겔은 성인이 되자 로한을 떠나
곤도르에 오랫동안 머물렀으며,
투르곤을 받들어 명성을 떨쳤다.



2905 ~ 2980



제16대 셍겔.



그는 늦게까지 아내를 들이지
않다가 2943년 17세 연하인
곤도르 롯사르나크 땅의
모르웬과 결혼했다.



그녀는 곤도르에서 세 자녀를
낳았는데, 그 중 둘째가 외아들
세오덴이었다.






펭겔이 죽자 로한인들은 그를
불러들였고, 그는 마지못해
돌아왔다.



그는 훌륭하고 지혜로운
왕이었다.



그러나 궁정에서 곤도르어가
사용되었는데, 모든 신하들이
그것을 좋게만 보지는 않았다.



* 아라고른이 젊은 시절에
신분세탁을 위해 로한에서
머물며 마크의 군주를 섬길 때
왕이 바로 셍겔입니다.
그러므로 어릴적의 세오덴은
몇 번이라도 아라고른과 마주쳤을
것입니다.



모르웬은 로한에서 두 딸을
더 낳았다.



그 중 노년에 얻은(2963년)
막내 세오드윈이 가장 아름다웠다.



그녀의 오빠는 그녀를 지극히
사랑했다.



셍겔이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부터 사루만은
스스로를 아이센가드의 영주로
선언했다.






그는 로한의 국경을 침범하고
그 적들을 지원하는 등 로한에
근심을 끼치기 시작했다.



2948 ~ 3019



제17대 세오덴.






그는 로한의 구전에 부활한
세오덴이라 불렸는데, 그것은
그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쇠약해졌다가 간달프에 의해
치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생의 마지막 해에 떨치고
일어나 군사를 이끌고 나팔산성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그 직후에는
제3시대 최대의 전투인 펠렌노르
평원으로 달려갔기 때문이다.







그는 성널오름 성문 앞에서
전사했다.








한동안 그의 시신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인 곤도르의
선왕들 사이에 안치되었다가
에도라스로 이장되어 제2왕가의
여덟 번째 능에 묻혔다.



그 뒤로 새로운 왕가가
시작되었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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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왕가는 국가를 재건한
프레알라브에서 비롯되어
세오덴 왕에 이르는 시절이
됩니다.



이 시기는 서부 전체를 뒤흔든
암울한 시절이었고 유능한
군주들이 분투했지만 전쟁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왕가를 중심으로
곤도르와의 혼인과 유학 등으로
관계가 깊어지지만 로한 국내에선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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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의 으뜸가는 관심사는
역시 사루만에 관한 것이오.



그가 이 모든 땅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에 우리와 그는 수개월
전부터 전쟁을 벌였소.






그가 오르크, 늑대, 그리고
사악한 인간들을 수하에
끌어들여 다른 사람의 통행을
막으려고 협곡을 봉쇄했기
때문에 우린 동서 양쪽으로
포위될 위기에 처해 있소.






그런 적을 상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오.






그는 교활하고 또 온갖
모습으로 변장하는,
간교하기 짝이 없는
마법사니까요.



그는 두건을 쓰고 망토를
걸친 노인으로 변장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간달프와 아주 흡사한
모습으로 꾸미고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그의 밀정들은 온갖 그물망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고,
또 불길한 새들이 하늘에
널리 퍼져 있소.



이 모든 일이 어떻게 끝날지
나로선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내 마음이 불안한 거요.



그의 편이 아이센가드에만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당신께서 왕의 거처로 가신다면
직접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로한의 기사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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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피핀을 찾아 로한으로
들어선 아라고른과 레골라스,
김리 일행이 에오메르와 처음
만나서 로한의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부분입니다.





초반에는 로한의 좋은 이웃으로
행세하던 사루만은 이제 가장
큰 적이 되었고, 사우론 역시
그의 군대에서 취약한 부분인
기병 보강을 위해 로한의 말들을
탐내면서 약탈을 일삼아 로한은
양면의 강대한 적에 포위되는
형국이 되어 있었지요.





특히 말을 사랑하는 로히림들에겐
말도둑놈은 당장 다 잡아죽여도
시원찮을 노릇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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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왕가



2989년 세오드윈은 마크의
대원수인 이스트폴드의
에오문드와 결혼했다.



그녀의 아들 에오메르는
2991년에, 딸 에오윈은
2995년에 태어났다.



그 무렵 사우론이 다시
발호하면서 모르도르의
어둠이 로한 땅까지 미쳤다.



오르크들이 동부 지역으로
침략하여 말들을 죽이거나
훔쳐가기 시작했다.






안개산맥에서 다른 적들도
내려왔는데, 그 중 다수가
오래 전부터 수상쩍게 여긴
사루만 휘하의 거대한
우루크족이었다.






에오문드의 주된 관할 구역은
동쪽 변경이었다.



그는 말을 매우 사랑하고
오르크를 증오했다.






오르크들이 침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는 분격한
나머지 충분히 경계하지도
않고 소수의 부하만 대동하고
맞서 싸우러 달려 나가곤 했다.






3002년 그가 전사했을 때도
그런 경우였다.



그는 적의 소부대를 에뮌 무일의
경계까지 추격하다가 바위 뒤에
매복하고 있던 대부대의 급습을
받은 것이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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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메르와 에오윈의 부친
에오문드의 생전 모습은
에오메르의 거칠고 강인한
모습과 그대로 겹쳐집니다.



아라고른은 에오메르와의
대화에서 그의 부친 에오문드와
함께 말을 달리며 대화를 나눴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의 때이른 죽음은 세오덴 왕이나
로한 전체에 큰 상실이었을 겁니다.



또한 그의 부인인 세오덴 왕의
여동생 세오드윈이 상심에 죽자
에오메르와 에오윈은 왕자와 공주로
에도라스에서 자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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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신들은 사우론에게
연공을 바치지 않는 거요?"



김리가 물었다.






그러자 에오메르가 눈을
번득이며 말했다.



"그런 일은 없었소.



또 앞으로도 절대 없을 거요.



그런 거짓 소문이 나돈다는 말은
나도 들었소.






몇 년 전 암흑의 군주가 후하게
값을 쳐서 우리 말을 사려고
했지만 우린 그가 말을 사악하게
사용한다는 이유로 거절했소.



그러자 그는 오르크들을 보내
약탈하게 했고, 놈들은 언제나
검은 말만을 골라서 데려갈 수
있는 만큼 끌고 갔소.



그래서 이제 여기엔 검은 말이
거의 남지 않았소.






그래서 우린 오르크들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는 거요."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로한의 기사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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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약탈당한 검은 말들은
나즈굴이나 사우론의 입
같은 부관과 지휘관들의
애마가 되는 슬픈 운명을
겪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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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세오드윈이 병에 들어 죽자
왕은 더할 나위 없는 슬픔에
잠겼다.






그는 누이의 아이들을 궁전으로
데려와 친아들딸처럼 키웠다.



그에게는 자식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아들 세오드레드는
당시 스물네 살이었다.



왕비 엘프힐드가 출산 중에
세상을 떠난 이후 왕은 재혼하지
않았다.






에오메르와 에오윈은 에도라스에서
성장하며 세오덴의 궁정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이는 것을 보았다.






에오메르는 선조들을 닮았으나
에오윈은 갸날프고 키가 컸다.






그녀는 로한인들이 강철의 빛이라
부른 롯사르나크 땅의 모르웬에게서
이어받은 남부인의 기품과 당당함을
갖추고 있었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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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히림들은 그렇게 자주 묘사되진
않지만 부인을 여럿 두거나 스캔들
일으키는 유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에오메르와 에오윈은 깊은 정으로
맺어진 남매였지만 기질은 많이
달랐나 봅니다.






에오메르는 그의 부친이나 로한의
선조들에 가까운 타입이었고,
성질 급하고 거친 무사 유형이라
보로미르랑 죽이 잘 맞는 그런
인물인데 반해, 에오윈은 파라미르와
잘 어울리는 유형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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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 ~ 제4시대



63년(3084년) 에오메르 에아디그.






그는 젊은 나이에 마크의 원수가
되어(3017년) 부친이 맡던 동쪽
변경을 수비했다.



세오드레드는 반지전쟁 때
아이센강의 여울목에서 사루만과
싸우다 전사했다.






그래서 세오덴은 펠렌노르
평원에서 죽기 전에 에오메르를
후계자로 삼아 그를 왕이라 칭했다.






바로 그 날 에오윈 역시 변장을
하고 그 전투에 참가하여 명성을
얻었다.



후일 그녀는 마크에서
'방패팔의 여인'이라 불렸다.






[방패를 들고 있던 그녀의 팔이
마술사왕의 철퇴를 맞아 부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술사왕은 그 싸움에서
결국 무로 돌아갔다.



그리하여 오래 전 글로르핀델이
에아르누르 왕에게 말한 대로
실현되었다.






마술사왕은 인간 남자의 손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적중한
것이다.



마크의 노래에 따르면, 에오윈은
이 무공에서 세오덴 왕의 시종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또한
인간이 아닌 먼 나라에서 온
반인족이었다고 한다.





에오메르는 그에게 마크의
영예와 홀드위네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이 홀드위네가 바로 노룻골의
영주, 위대한 메리아독이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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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메르 역시 위대한 무공을
반지전쟁 시절 세웠지만,
에오윈의 무훈은 특기할만한
것이었지요.



"방패처녀"라는 호칭은 북구
바이킹들 사이에서 남자들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는 용맹한
여성들을 일컫는 호칭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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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메르는 위대한 왕이 되었고
세오덴을 승계했을 때 아직
젊은 나이였기에 65년 동안이나
통치했다.



그것은 노왕 알도르를 제외하고는
어떤 선왕보다도 긴 재위 기간이었다.



반지전쟁에서 그는 엘렛사르 왕
및 돌 암로스의 임라힐과 깊은
우정을 맺어 자주 곤도르를 방문했다.






제3시대 마지막 해에 그는 임라힐의
딸 로시리엘과 결혼했다.



그들의 아들 가인 엘프위네가
그 뒤를 이어 나라를 다스렸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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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왕가의 시조가 된 에오메르는
선선대왕인 셍겔로부터 강화된
곤도르와의 유대 및 혼인관계를
강화하는 노선을 걸었습니다.






그는 (영화에선 등장하지 않은)
곤도르의 자치공국에 가까운
돌 암로스의 임라힐 대공의 딸과
혼인해 인척관계를 맺었으며,
요정의 피가 섞였다는 전설에
따라 후계자의 이름을 짓기까지
합니다.






그가 로스로리엔을 폄하하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참으로
크나큰 변화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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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메르 시대에 마크의 백성들은
소망하던 평화를 누렸기에 계곡과
평원 모두에서 인구가 증가했고
말의 숫자도 크게 불어났다.






곤도르는 이제 엘렛사르 왕이
다스렸는데, 그는 아르노르 땅도
통치했다.



그는 로한을 제외한 과거의
모든 영토에서 왕권을 행사했다.





그는 키리온 왕이 로한을 양여한
사실을 새로이 인정했고, 에오메르
또한 에오를의 맹세를 다시금
확인했다.



그는 때때로 그 맹세를 이행했다.





비록 사우론은 사라졌지만 그가
심어 놓은 증오와 악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흰나무가
평화롭게 자랄 때까지 서부의
왕은 아직 많은 적들을 정복해야
했다.



엘렛사르 왕이 전쟁을 치르러
가는 곳이면 어디에나 에오메르
왕도 함께 가다.






룬 대해 너머와 남부의 먼
들판에서도 마크 기병대의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고, 에오메르가 늙을
때까지 초원 위에 백마가
그려진 그들의 군기가
곳곳에서 바람에 나부꼈다.






<반지의 제왕 - 해설편>
[왕과 통치자들의 연대기]
{에오를 왕가 - 마크의 왕들}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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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메르는 역시 내정보다는
전장에서 더 빛을 발하는
군주 유형으로서, 그가 재위한
시기에는 적절한 유형의 왕이었을
것입니다.






양면의 적이 모두 소멸했기
때문에 이제 안정을 찾은
로한의 영토는 인구와 가축이
늘어 오랜만에 평화를 찾게
되었고, 국토의 안보가 어느 정도
담보되자 로한의 기병대는 용맹한
군주의 지휘하에 가운데땅 전역을
휩쓰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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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왕은 로한의

에오메르를 미소로 맞이하고

포옹하며 말했다.



“우리 사이에는 주고받는

보상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겠지요.



그대와 나는 형제이니까 말이오.






과거의 행복한 시절에 북쪽에서

에오를이 말을 달려온 이후

이보다 축복받은 동맹 관계는

없었소.



어느 쪽도 상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섭정과 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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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왕 에오를과 곤도르의 섭정
키리온이 맺었던 동맹의 언약은
곤도르와 로한이 지속되는 한
계속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찬란한 황금시대가
후대에 거의 기억되지 못하고
잊혀졌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by 붉은10월 | 2015/01/30 09:26 | 아르다 연대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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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yn. at 2015/01/30 14:11
원작에서도 소설에서도 로한은 작지만 참 매력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말을 사랑하는 문화도 그렇고...말도둑놈이라니 ㅎㅎㅎ
에오메르는 원작처럼 영화에서도 근육근육한 이미지에다가 동생바보(?)스러운 모습이 보여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1/30 14:20
1. 원래 북방 대초원지대에서 말도적은 사형입니다.

2. 에오메르의 그런 면모는 아이센가드에서 사루만이
그를 찾아온 로한과 원정대 일행을 각개 회유할 때
잘 표현됩니다. 사루만의 언어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지요.
Commented by 바람뫼 at 2015/02/03 14:38
어디선가 본 기억에 로한은 톨킨옹이 "우리 영국이 옛날에 이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나라라더군요.

PS : 예문 반지전쟁을 먼저 읽은 탓에 요머, 요윈 -> 에오메르, 에오윈 같이 제게 가장 많은 혼란을 가져다 준 팩션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03 22:45
저도 예문판 3권짜리 반지전쟁으로 처음 접했던지라
황금가지판부터 어색어색했더랍니다.

그 카오스의 극점은 씨앗판 번역을 처음 접했을 때였죠 ^^ㅋ

로한은 톨킨이 생각하는 북유럽풍의 중세 영국이 이랬다면?
버전이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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