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it] 빌보의 귀향 이야기


 

“음식과 기쁨과 노래를

보물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더라면

더 즐거운 세상이 되었을텐데.”



참나무방패 소린이 황금에

대한 욕망을 마침내 극복하고

산밑에서 싸우던 모든 난쟁이와

요정과 인간들과 함께 최후의

전투를 치른 후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빌보에게 사과와 함께

전한 말이었습니다.



수상쩍은 마법사 간달프의 치밀한

계략에 속아넘어가 생판 첨 보는

거칠고 난폭한 난쟁이들과 함께

생고생 원정을 떠나게 된 부잣집

외아들 유일 상속자 빌보 배긴스.





전혀 이행보장이 안 되는 엉터리

계약서에 서명날인을 한 빌보.





그는 트롤의 저녁거리가 될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고.





호빗 최초로 서쪽요정들의 보금자리

리븐델 땅을 밟았으며.





끔찍한 산속 동굴에서 이상한

괴물을 만나 목숨을 건 수수께끼

내기 끝에 야바위로 금반지도

득템하게 되며.





곰가죽을 뒤집어쓰는 기괴한

인간도 만나보고.





(거기서 도토리 한 알도 챙기고)





가운데땅에서 기록에 남은

자로는 마지막으로 용과

서바이벌 대담도 해봤으며.





대전쟁에 휘말려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결국 금은보화를 몇 상자

챙겨서 갑부가 되어.





빌보 배긴스는 음식과 기쁨과

노래가 기다리는 고향 샤이어로

마침내 장대한 모험을 마치고

귀향하게 됩니다.





거기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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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다 끝이 있듯

이 이야기도 그렇다.





마침내 빌보가 태어나고 자란 곳,

빌보가 그 땅과 나무들의 모양을

자기 손바닥과 발가락처럼 잘

알고 있는 곳이 눈앞에 펼쳐졌다.





언덕에 올라서자 멀리 떨어진 곳에

자기 집 언덕이 보였다.





빌보는 갑자기 멈춰 서서 말했다.





길은 끝없이 이어진다네,

바위 위로 나무 아래로,

햇빛이 비치지 않는 동굴 옆으로,

바다에 이르지 못하는 개울 옆으로,

겨울이 뿌린 눈을 넘어,

6월의 즐거운 꽃들 사이로,

풀밭을 넘어 돌멩이 위로,

그리고 달빛 속의 산 아래로,





길은 끝없이 이어진다네

구름 아래로 별 아래로,

그러나 방랑을 떠났던 발은

마침내 멀리 있는 집을 향하네.

불과 칼을 보았고

돌 궁전에서 공포를 보았던 눈이

마침내 파란 풀밭을 보고

오랫동안 알고 있던 나무와 풀밭을 본다네.





간달프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친애하는 빌보!





자네에게 무언가 변화가

생긴 모양이야.





자네는 과거의 호빗이

아니라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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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죽을 고비와 목숨이

몇 개 있어도 부족할 위기를

겪은 사람이 과거 그대로인게

더 문제이지 않을까요?



아무튼 빌보의 저 여행노래는

계속 변주되며 오래오래 이어질

운명이었답니다.



하지만 그가 모험을 회고하며

노래나 부르며 딩가딩가할 때는

아직 오려면 멀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에게 마지막 위기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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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들은 다리를 건너고

강 옆의 방앗간을 지나

곧장 빌보의 집 현관으로

들어갔다.



“맙소사! 무슨 일이지?”





그가 외쳤다.





집은 온통 소란스러웠으며,

점잖은 호빗과 점잖치 못한

호빗을 가릴 것 없이 온갖

호빗들이 문간에 몰려 있었고,

많은 이들이 들락날락했다.





그들이 현관 매트에 발을

문지르지도 않는 것을 보고

빌보는 화가 났다.





빌보가 놀랐다면 그들은 더욱

더 놀랐다.





빌보는 그의 물건들을 경매하는

와중에 돌아온 것이었다!





문 위에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커다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거기에는 6월 23일에 호빗골

언덕 아랫마을의 골목쟁이집에

살던 고(고) 골목쟁이 빌보 씨의

가재도구를 ‘토박이, 토박이, 굴집 회사’

가 경매로 판매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경매는 10시 정각에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거의 점심시간이 되었으므로

이미 대부분의 물건들은 거의 공짜에서

헐값에 이르기까지 (경매에서 흔히

그러듯) 다양한 가격으로 팔려 나갔다.





빌보의 사촌인 자룻골골목쟁이네

가족은 자기들의 가구가 방에

들어맞을지 알아보려고 방 치수를

재느라 바빴다.





간단히 말해서 빌보는 ‘추정 사망자’

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릇된 추정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한 사람들이 모두 다 정말로 미안해

한 것은 아니었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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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무지에 가까웠던 드넓은

에리아도르 일대에서 몇 안 되는

행정과 치안체계가 잘 잡혀있던

샤이어에서 1년 넘게 행불자였던

빌보 배긴스의 저택 수준 굴집과

넉넉한 재물은 선망의 대상으로

적정절차를 거쳐 경매 매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많은 재산을 챙겨왔지만

조상의 가보와 유산을 통째로

날려먹을 위기였던 것이지요.





아마 용의 화염보다 빌보에겐

더 정신적인 충격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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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쟁이네 빌보 씨의 귀환은

언덕 아래와 언덕 위, 그리고

강 건너까지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으며, 상당 기간이

지나도 그 동요는 가라앉지

않았다.





실제로 법적인 문제는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되며

골치를 썩였다.





골목쟁이가 살아 있는

인물이라고 다시 법적으로

인정되는 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경매에서 특별히 좋은 물건을

싸게 산 이들은 골목쟁이네가

살아 있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결국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빌보는 자기 가구들을 다시

사들여야 했다.





신기하게도 은수저들은

없어졌고 그에 대한

해명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그는 자룻골

골목쟁이네 가족을 의심했다.





그들 쪽에서는 돌아온

골목쟁이네가 진짜라는

것을 결코 인정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

빌보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들은 정말로 빌보의 멋진

호빗굴에서 살고 싶었던 것이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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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군대 전투> 영화에서

소개될 때는 빌보 배긴스가

간지나는 대사와 함께,

자신을 증명할 증거를

제출하라는 경매담당관의

요구에 원정에 나설 당시

계약서를 들이밀면서,

계약 상대방인 ‘참나무방패’

가 누구냐는 물음에 대해

“그는 나의 친구였소”라고

담담히 이야기합니다만.





실제로 법적 절차는 그렇게

간단히 정리되지 않습니다.





빌보는 지난한 법정투쟁을

벌였을 테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로또

당첨될 뻔 하다가 날려버린

꼴이 된 자룻골골목쟁이네와

빌보와의 평생의 악연이

시작되고 맙니다.





그 악연은 빌보가 빨리

죽거나 또 어디론가 사라질

날만 기다리던 이 친척에게

빌보가 여봐란 듯이 근본도

마음에 안드는 또다른 친척

조카 프로도를 입양하면서

원수지간처럼 변하고 말지요.





영화에서야 호빗들끼리

유쾌한 관계가 강조되어

그냥 개그 코드가 되지만,

현실에서 우리가 주변에서

겪는 친척간 재산문제로

인한 갈등은 막장드라마의

좋은 소재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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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가 잃어버린 것은

은수저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이웃의 존경을 잃은

것이었다.





그 후로도 빌보는 요정의

친구였으며, 난쟁이들과

마법사들, 그리고 그의 집

앞을 지나는 그런 족속들의

방문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그는 더 이상 점잖은

인물이 아니었다.





사실 이웃의 호빗들은 모두

그를 ‘별난’ 인물로 여겼다.





툭 집안의 조카들과 조카딸들은

예외였지만 어른들은 그들이

빌보와 어울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





유감스러운 말이지만 그는

남들의 평판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아주 만족해했으며,

그의 화로에서 끓고 있는

주전자 소리는 ‘뜻밖의 파티’

이전의 조용한 시간보다

훨씬 더 음악적으로 들렸다.





그는 벽난로 위에 검을

걸어 두었다.





그의 갑옷은 현관에 진열해

두었다가 나중에 박물관에

빌려주었다.





금과 은은 대부분 선물을

주는 데 쓰였다.





그 선물은 꼭 필요한 것일

수도 있었고, 아니면 지나치게

과분한 것일 수도 있었다.





그의 조카와 조카딸들이

그를 좋아한 것은 어느

정도는 이 선물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마법의 반지를 중요한

비밀로 간직했으며, 주로

원치 않는 방문객이 올 때

그것을 사용했다.





그는 시를 쓰고 요정들을

방문했다.





대개의 호빗들은 머리를

흔들고 이마를 만지면서

“불쌍한 골목쟁이네!”라고

말했고 그의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그는 그의 생애가 끝날

때까지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대단히 긴 생애였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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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평판좋고 교육 잘 받은’ 바른생활

호빗이던 빌보 배긴스는 이제

괴짜 취급을 받게 됩니다.





다행히 물려받은 재산에 그가

벌어온 막대한 금은재보가 더해져

그를 숭배하는 그루피 층이 일부

생겨나긴 했습니다만, 정상적인

호빗이라면 그의 기괴한 행각을

그저 부자이기 때문에 넘어가주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겠지요.





호빗 사회에서 ‘요정’과 ‘난쟁이’의

친구는 결코 득이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친했던 친척

아이들은 수십년 후, 다음

세대의 모험가가 되었고,

그들에 의해 샤이어 뿐만

아니라 가운데땅 전체의

운명이 좌우되었습니다.





그리고 빌보는 누가 뭐라건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을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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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난 어느 가을 저녁,

빌보는 서재에 앉아서 회고록을

쓰고 있었다.





그는 이 회고록에

<<그곳으로, 그리고 다시

이곳으로 : 한 호빗의 휴일>>

이라는 제목을 붙일까 생각했다.





바로 그 때 문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간달프와 한 난쟁이였고,

그 난쟁이는 바로 발린이었다.





“들어오세요! 들어와요!”





빌보가 말했다.





그들은 난롯가의 의자에 앉았다.





발린은 골목쟁이네의 조끼가

더 넓어졌고 진짜 금단추를

달고 있음을 알아챘고,

빌보는 발린의 수염이 몇 인치

더 길어졌으며 보석이 박힌

허리띠가 대단히 멋져 보인다고

생각했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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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란도 대충 정리하고

여유를 찾아 그의 인생을 바꾼

모험을 정리하던 빌보 배긴스는

귀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가 약속한대로 오후의 티타임이

보장된 이들이었지요.





빌보와 발린은 서로의 복장을

확인하며 가진 자의 여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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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물론, 함께 지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빌보는 외로운산에서

어떻게들 지내는지 물었다.





그들은 아주 잘 지내는 것

같았다.





바르드는 너른골에 마을을

다시 건설했고, 호수 유역과

남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골짜기에는 다시 농작물을

경작하여 풍요로워졌으며,

황무지는 이제 봄이면 새들과

꽃들로 가득하고 가을이면

과일이 풍성하게 열려 사람들이

모여들어 축제를 연다는 것이었다.





호수마을은 다시 건설되었고,

이전보다 번영하여 달리는강을

따라 많은 재물이 운송되었다.





그 지역에서 요정들과 난쟁이들

그리고 인간들은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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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이 톨킨 개인에게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지옥 같던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5년이 지나 완성된 만큼,

전쟁의 참상에서 겨우 회복해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자리를

찾고,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상처를 잊고 만족스런 삶을

살던 톨킨의 회고적 태도가

원작 곳곳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부분입니다.





물론 영화로 21세기에 재현된

<호빗> 3부작은 그런 정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게 완성되었지요.





그러나 톨킨이 <호빗>을

완성할 당시에는 이제 더는

1차 세계대전으로 전쟁은

할 만큼 했으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씁슬한 낙관이

아직은 남아 있던 시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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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늙은 영주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바르드는 호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에게 많은

금을 보냈으나, 그는

워낙 그런 병에 잘 걸리는

부류인지라, 용의 고질병이던

탐욕증에 빠져 대부분의 금을

갖고 도망치다가 황무지에서

동료들에게 버림받고 굶어

죽었다.





“새로운 영주는 더 현명하고

인기가 대단하다네.





물론 현재의 번영 때문에

명성을 얻고 있지.





사람들은 이 영주가 통치하는

시절에 강에 금이 흐른다는

노래를 만들고 있다네.”





발린이 말했다.





“그렇다면 옛 노래의 예언이

어느 정도는 실현되었네요?”





빌보가 말했다.





그러자 간달프가 대답했다.





“물론이지!





예언이 사실이 되어서는

안 될 이유라도 있나?





자네가 그것을 실현하는 데

한몫했다고 해서 예언을 안

믿는 건 아니겠지?





자네의 모험과 탈출이

그저 자네만을 위해서

순전히 행운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안 그런가?





자네는 정말 대단히 훌륭한

사람, 골목쟁이네야.





그리고 나는 자네를 아주

좋아하지.





하지만 이 넓은 세상에서

자네는 결국 아주 작은

인물에 불과하다네!”





“황송합니다!”





빌보는 웃으면서 말하고는

그에게 담배통을 건넸다.





<호빗>

[마지막 여정]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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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의 교훈조의 조언들은

마치 전 시대의 영국의 문호

디킨스의 단편에서 툭툭 나오는

대사를 보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2차 세계대전도,

<반지의 제왕>도 완성되기 전,

소박하고 평화롭던 막간의

티타임 같은 시절의 이야기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 환상적인 동화를

썼던 작가는 말년에 별의별

꼴을 다 본 뒤, 장대한 세계의

종말을 그려낸 대하소설을

완성하게 됩니다.





현실의 막장이 아니었다면

아마 <호빗>의 후속편은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겠지요.


by 붉은10월 | 2015/02/23 17:01 | 아르다 백과사전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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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oh0516 at 2015/02/23 18:33
개인적으로 빌보가여정에없었다면 소린은 어떻게 됐을지ㅋㅋ...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24 03:14
스마우그 구경도 하기 전에 백년 동안 스란두일 왕님
감옥에서 썩고 있던가 와르그 뱃속에 들어갔던가
트롤의 만찬 레시피에 추가되었던가 등등등... 이겠지요.
Commented by 블랙하트 at 2015/02/23 21:08
제목이 '빌보의 귀...'라고 나와서 EAR를 말하는줄 알았었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24 03:14
저의 글쓰기가 그렇게 난독적이란 말입니까 -_-:::
Commented by Oryn. at 2015/02/23 22:10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들이 오늘따라 유달리 귀엽네요 ㅎㅎ
남의 이목에 신경쓰지 않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 특히 한국에선… - 홀로 풍족한 삶을 사는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부러운 어르신이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24 03:15
그러고 보면 호빗 동네는 명절날 우리네 친척모임과
매우 흡사하지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5/02/24 00:26
어휴. 이웃과 친척이 아니라 웬수였군요.=ㅅ= 그나마 빌보가 부자가 되어 돌아왔기에 망정이지 쫄딱 망해 돌아왔다면 오히려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5/02/24 03:16
또 자비심 많은 동네라서 밥은 먹여줬을 것 같아요.
부자라서 자체해결하거나 아예 쫄딱 망해서 동정을 받거나
둘 중 하나, 도 아니면 모가 해결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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