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일요일 오후 미소된장국 정식(?!)
지나치게 간편식 위주인 식단에 위협을 느껴
신선식품류를 사놓고 묵혀서 버리기를 몇차례
반복하던 중에 선선해진 날씨와 새로 교체한
냉장고를 믿고 다시 채소류 등속을 구입한 결과...

여름 무더위 이후 최초로 미소된장국을 끓이는
위업(?!)을 달성한 일요일 오후입니다.

손가락 한마디쯤 물을 붓고
찌개용 두부 반모, 유부 4개, 파 한움큼에
팽이버섯 한줌...

(파나 팽이버섯, 양파류는 평소에 구매해놓고
채썰어서 팩에 보관중. 시간 좀 지나면 냉동해서
보관하는데 별 탈이나 무리는 현재까지 없었네요)

미소된장 듬뿍 한숟가락 반으로 끓어낸
미소된장국.

1인분으로는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습니다.

다른 메인반찬 만들어서
(그래봐야 스팸이나 계란후라이겠지만)
한번 더 살짝 데워먹으면 딱 좋을 분량
남겼네요.

흑미밥과 흰쌀밥 햇반을 데우고
미소된장국에 조미김, 연근&버섯조림,
오징어진미채조림으로 일요일 오후에
일용할 양식을 흡입합니다.

조미김은 마트에서 구입,
나머지 밑반찬은 본가에서 공수함.

단가로 치자면 미소된장(4,800원)+
파(1,990원)+팽이버섯(450원)에서 1/20
정도 사용한 걸로 치고 350원 정도.

두부 1모(980원) 절반이니 490원.

햇반 2개 2,000원대 초반.

조미김 2봉지 400원 전후.

밑반찬은 본가에서 구호식량으로 0원

총 합계 3,500원 + 로 풍성한 한끼를
마무리했네요...

된장을 조금 많이 넣었나 싶었는데
짭조름하게 간이 맞아서 별도로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었다는.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4,800원 주고 구입한 적미소.

가격에 비해 은근히 양이 많아서 상당기간 버틸 듯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굳어지는데(돌처럼은 아니고 카라멜 느낌)
조만간 집게로 막고 락앤락에 넣어서 보관할 예정.

야채 채썰어놓은 팩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된장찌개용 모듬채소팩(홈000에서 1,000원에 개당 판매)
을 활용하면 국물이 동할 때 5-10분이면 뚝딱 국물이
완성되는 신묘한 아이템입니다.

이렇게 또 한끼를 해결합니다.

주말에 올리브유와 오이장아찌(거의 피클 수준)를
구비해놨으니 곧 또 생존용 스파게티가 출동할 예정.

by 붉은10월 | 2017/09/03 18:4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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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7/09/03 18: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7/09/03 19:21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7/09/04 00:40
더울 땐 아무래도 요리하기 참 그렇지요... 맛있어 보이네요. :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09/04 03:50
역시 된장은 진하게 끓여야 맛이 나는듯요.
그저 평소보다 된장 좀 더 넣은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

정말 이번 여름은 밥해먹기 힘들었던 2개월이었네요.
불로 뭘 하기 싫어서 토스트, 시리얼, 미숫가루, 과일로
때우는 세월이었다고나...

이제 좀 뭘 해먹을 정도로 한숨은 돌렸습니다.

(문제는 여름에 해먹으려고 쟁여둔 냉메밀소바와
둥지냉면을 가을에 처치해야 한다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7/09/04 11:24
고기랑 야채 볶아서 넣고 미소된장국 끓이면 그것도 맛있더라구요.ㅋㅅㅋ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09/04 18:07
그럼 요리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
제 컨셉은 철저히 "조리"입니다.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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