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미소된장국 정식의 귀환
날이 추워질수록 국물요리가 끌리는건 인지상정이겠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끓였습니다.


심플하게 끓여낼 수 있는 국물요리인 만큼
돼지고기를 볶는다거나 등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그냥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절반은 남아있는 미소 적된장.
간편국에 이것만한게 없네요...

계란국이 그나마 대적할만 합니다.


좌측부터 대파(냉동), 건미역, 두부(찌게용), 느타리버섯...


냉동시켜둔 팽이버섯도 꺼냅니다.
다른 버섯은 냉동하면 해동하기 힘들어
바로바로 소비하는데 팽이버섯은 가늘어서
냉동 너무 오래 않기만 하면 그럭저럭 먹는데
별 탈이 없더라구요...


팔팔팔 물이 끓자 팟팟팟 재료를 한번에 투입했습니다.


팽이버섯만 시간차로 축차 투입했습니다.


된장을 풀어넣습니다.
심야식당 오프닝 장면처럼 숟가락에 듬뿍 떠서
젓가락으로 살살살 풀어넣었습니다...(-_-)


조금씩만 끓여보려 하지만 늘 손이 커서 된장도
두세번 나눠서 풀어넣었습니다.

너무 된장이 많이 들어갈까봐 간장과 소금을 조금씩만
넣어서 간을 맞췄네요.


된장이 풀어져 불그스레하게 된 국물...


정식(?!)을 차려냅니다.

밥은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양배추김치와 진미채조림, 조미김으로
1식 1국 3찬 체제입니다.


역시 넉넉하게 끓여내는 바람에 한번 더
살짝 덮혀서 먹을 량이 남을 듯...:::


이젠 뭐 우걱우걱 먹는 일만 남았지요...


된장에 비해 달달한 맛이 강하고 진하진 않지만
개운하게, 그리고 빨리 해먹을 수 있는 미소된장은
올겨울도 자취인의 든든한 벗이 될 것입니다...
by 붉은10월 | 2017/11/21 00:3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redoctobor.egloos.com/tb/532991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7/11/21 00:39
추울 때 국물 요리만큼 고마운 건 없는 법이지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11/21 00:42
오뎅탕과 (짜가)부대찌게도 곧 출동할 예정입니다.
그전에 계란국부터 끓여내야할텐데...:::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7/11/21 01:01
이것 저것 해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깁니다. 즐겁게 즐기시길. :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11/21 01:15
확실히 자주 해먹어봐야 늘긴 늘더라구요 +_+:::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