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제대로 느끼한 크림소스 파스타
쟁여둔 크림소스들을 슬슬 끝장내고자
열심히 해먹기로 했습니다.


일단 물부터 끓여야죠. 소금 뿌려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소스와 고명들을 볶을 준비도 합니다.


백설 갈릭크림파스타소스는 40% 할인할 때 잔뜩 사뒀고,
라폰테 스파게티는 500그램 기준으로 오프라인에서 제일 싸게
구입한 파스타 면입니다.


350그램들이 2인분용이라는군요.
걸쭉한 편입니다.


500그램들이라 배터지게 먹으면 2번, 적당히 나눠서 먹으면
3번 정도 먹기 딱 좋습니다.

물론 양이 적은 분들은 100그램이 1인분이니 5번은 가능합니다...:::


여전히 넘쳐나는 고명재료.
이번의 포커스라면 육고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중국산 냉동홍새우.
해동되면 쪼그라듭니다. (-_-)


연말 들어 버섯 할인이 풍성합니다.
표고버섯 300그램 들이 1,800원,
새송이버섯 3-4개 팩에 800원하는지라
아니 집어올 수가 없었네요.

고기 대신 버섯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늘 마늘입니다.
마늘을 볶습니다.


갈색으로 변해가는 마늘은 좋은 징조입니다.


다진 마늘도 집어넣습니다.

1킬로 사뒀던 다진 마늘이 바닥을 곧 보일 것 같아
3,800원 주고 1킬로 보충했습니다.


올리브유에 통마늘과 다진마늘을 섞어 마늘기름 제조하느라
열심히 휘적휘적거려줍니다.


잘 만들어진 마늘기름에 양파를 투입합니다.


양파도 다 떨어져서 통양파 3개 사서 슬라이스를
갓 만들어뒀던거라 생양파 내음이 진동합니다.


표고버섯부터 슬라이스해둔 것 투입합니다.
국내산이라 향기가 진동하네요 ㅋ


마늘기름향이 배도록 열심히 휘적휘적거려줍니다.


새송이버섯도 곧이어 들어갑니다.


밑간을 좀 해줘야 될 것 같아서 소금과 후추를 투입합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린 뒤에 냉동새우도 집어넣습니다.


겨울에는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자취인이라 더더욱 강박을 느낄 정도로 채소에 집착:::
비록 냉동이지만 채소는 채소입니다 -_-


골고루 후비적후비적 뒤집어가며 섞어줍니다.


끓는 물에 사리(?!)를 넣습니다.


수북한 면 사리가 금새 숨을 죽이고 삶겨지기 시작합니다.


갈릭크림소스를 프라이팬에 투척하기 시작합니다.
토마토 소스류와 달리 뻑뻑해서 숟가락으로 열심히
긁어서 넣느라 품이 좀 들어갑니다.


고명재료들과 잘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가는 중...


면 삶는 간수를 조금 넣어서 뻑뻑함을 완화시킵니다.


면도 다 삶겨지고 소스도 거진 완성단계이니 이제 합체를
준비해야 할 때가 도래합니다...


잘 삶겨진 스파게티 면을 이제 건져냅니다.


손잡이 있는 뜰채는 아주 요긴하게 잘 쓰여집니다.


풍덩~ 소스에 입수하는 면발...


넘칠새라 조심조심 휘적휘적 소스랑 면을 섞습니다.


겨우겨우 배합에 성공합니다.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는 중 ~


마법의 가루가 빠질 수 없죠.


희여멀건하기 쉬운 크림소스 파스타에 형형색색의 야채 믹스와
푸르딩딩한 파슬리가 색을 더해줍니다.


이제 완성입니다.


찬이래봐야 치자단무지 꺼내고
코크도 준비합니다.

피클이 떨어져 1킬로들이 4,000원대 초반에
식자재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3킬로들이 캔이 4,500원하던데 개봉하면 보관하기가
마땅찮아서 고민중이네요.

김치통 작은 것 비면 거기에 넣어볼까 싶습니다.


산더미같은 물량들 속에 이것저것 나름대로 골고루
고명을 넣어서 건전한 식생활을 고민하는 흔적이 엿보이나요? ㅠㅠ


버섯 씹히는 질감에 냉동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채소가
풍부한 질감을 제공합니다.

새우는 너무 쪼그라들어서 그다지 반향이 없네요.

양파와 마늘이야 항상 기본요소구요...


처음엔 토마토 소스로 시작해 크림소스를 거쳐
이제는 제일 입맛에 맞는게 알리오올리오로 변한 상태...


파스타용 포크로 돌돌돌 말아가며 자취인 홀로 기분도
내보려 시도합니다... ㅠㅠ

크리스마스 자축용으로 샹그리아도 한병 사왔는데
따기가 귀찮아서 -_-:::


면발 다 건져먹고 고명이 많이 남아서 볶음요리 먹듯이
천천히 긁어먹었습니다.


알리오올리오로 식성이 바뀜에 따라
산더미까지는 아니지만 언덕 정도는 되는
비축 소스를 의식적으로 줄여나갈 필요를
느끼는 중입니다.

열심히 해먹는 수밖에요...
by 붉은10월 | 2017/12/23 23:12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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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7/12/23 23:25
새우가 조금만 더 커도 훨씬 맛나겠구나 싶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12/24 00:29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다고 튀김용 새우를 지르면 너무 사치하는 것 같고 자취인이 자꾸 입높이가 올라가면 큰일인데 걱정이네요 ㅠㅠ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7/12/25 00:38
500그램을 2번에 걸쳐... 대단하십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7/12/25 01:06
평소 먹는 량이 2-3인분인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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