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채소 듬뿍 신년맞이 알리오올리오
2018년 새해 초반 어수선한 가운데
주로 밥을 해먹고 연초에 며칠 어디
다녀오기도 하고 해서 잠시 내려놨던
파스타 라이프를 재개했습니다.


사진 찍을까 말까 그냥 먹는데 집중하려다가
미련이 남아 중반부부터 찍어서 밑재료 준비사진은
없습니다.

더 좋아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적 느낌...:::


새해맞이로 고명재료를 좀 바꿔봤습니다.

한겨울이다 보니 녹색으로 포인트를 줘보려는:::

아스파라거스와 시금치가 추가되었고
마늘과 양파, 여기에 오랜만에 진리의 베이컨이
들어갔습니다.

마늘은 통마늘과 다진마늘 모두 들어갔고
버섯이 빠졌습니다.


풍성하다 못해 넘쳐나는 고명에 밑간을 위해
허브소금과 후춧가루, 레드페퍼 등을 흠씬 뿌립니다.


팔팔 끓는 소금 뿌린 간수에 스파게티면 투하합니다.


금새 숨을 죽이고 푸욱 삶겨지는 중...


치킨스톡 조금 넣어주고
간수도 부어서 소스량 불리고
바질 후레이크도 넣어줍니다.

확실히 푸른 채소가 많으니 보기 좋네요.


부족한 조리력을 고명과 양념으로 메꾸다 보니
항상 비쥬얼로는 풍성해보일 따름입니다...:::


삶은 스파게티면을 프라이팬에 풍덩 넣습니다.


살금살금 조심조심 소스에 면을 비빕니다.

알리오올리오 기름 파스타는 배합이 생명입니다.


다행히 큰 탈 없이 소스가 스며드는 중입니다.


소스가 배인 게 눈짐작으로 확인되자 불을 끄고
파슬리 후레이크를 뿌려줍니다.


곧이어 파마치즈도 흠씬 뿌려줍니다.
본가에서 피자 시켜먹고 남았다고 작은 봉지
하나 가져왔는데 뿌려보니 꽤 많네요.


마법의 가루들로 화룡점정을 찍습니다.(자뻑중)

파슬리 후레이크와 파마 치즈를 아낌없이 뿌려대는 중...


평소보다 더 파마치즈 함량이 높아져서 더욱 흐뭇합니다.


한상 차립니다.

별로 차려낼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죠.

피클과 코크로 끝냅니다.


재료로 승부하기 때문에 아무리 떨어지는 조리력이라도
먹을만은 합니다.

겨울에 푸른채소와 마늘과 양파, 베이컨을 골고루 먹어주니
자취인으로서 건강에 신경쓰고 있다는 플라시보 효과가
철철철 넘쳐나는 중입니다...(-_-)


조심조심 가장자리부터 포크로 돌돌 말아
후룩후룩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아스파라거스와 시금치가 예상보다 더 맛나네요 ^^


겨울철 푸른채소 먹는데에도 파스타는 매우
효용성이 높습니다.

일단 기름에 볶아대면 대충 다 먹어치울 수 있을듯.

다음번엔 파프리카와 애호박을 볶아대 보렵니다.

새해 첫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싹싹 비워먹었습니다...
by 붉은10월 | 2018/01/06 03:56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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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1/06 14:49
확실히 하나로 섞어서 볶는다는 조리법이 메리트가 참 크지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1/06 18:10
일단 식재료를 다양하게 해치울수 있고 조리력 난이도랄게 없으니까요... ㅜㅜ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8/01/10 01:02
파... 파스타를 재개하셨군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1/10 23:48
그럼요 쟁여둔 파스타와 소스가 그득한지라 아니 재개할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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