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좀 더 심플해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자취인다운 알리오올리오를 만들려 했으나
이전 시도는 여전히 호화사치스러움을 탈피하지
못한 것 같아 추가로 더 슬림하게 꾸며봤습니다... -_-


근래 들어 가장 슬림해진 진용이 아닐런지:::

파스타 면에 통마늘, 다진마늘, 쪽파, 베이컨이
전부입니다.


마늘은 뺄 수가 없고 베이컨도 왠만하면 넣어주려는 거고
면발을 빼면 성립이 안되니 여기에 부가적인 건 양파 대신
들어간 쪽파 뿐인데 이것도 빨리 안 먹으면 상하기 직전이라
나름대로 꽤나 긴축한 라인업이 되겠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붓습니다...


고명재료가 단촐해서 시간차를 두지 않고
냄비와 프라이팬 동시가동중입니다.


손으로 꺾기를 시전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쉽게 구부러지네요.
유리 겔라 스푼 구부리는 기분입니다.


통마늘이라도 듬뿍 편마늘로 썰여서 수북하게 붓습니다.


다진마늘도 연이어 붓습니다.


다른 고명이 없다 보니 베이컨이 꽤나 두드러지네요...


푸르딩딩한 부분이 맛이 가기 시작한 쪽파를 아낌없이
대방출하는 현장입니다... -.-


재료가 다 들어갔으므로 양념을 열심히 합니다.


허브소금+후추가루+레드페퍼에 추가로
바질과 오레가노 후레이크를 조금만 뿌려넣습니다.


어느새 다 삶겨진 면발...


그래서 건져냅니다.
저 뜰채는 정말 효도하는 아이템이라는...


고명이 단촐해서 그런지 면발이 더 많아보이는;;;


열심히 섞어주기 시작합니다.
간수를 조금만 넣고 좀 볶아지는 느낌으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파슬리 등등 허브 후레이크들을 팍팍팍 뿌립니다.


상차림은 늘 단촐한데 오늘은 주식 메뉴가 심플해서
홈000에서 마감떨이로 490원에 집어온 샐러드 믹스에
참깨 드레싱 뿌린 게 추가되었습니다.


오이피클과 샐러드가 알리오올리오를 보좌합니다.


참깨맛이 느껴지는 드레싱이라고나고나고나...


심플하지만 들어갈 건 다 들어간 구색의 알리오올리오


여전히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는 비쥬얼...


직전 만들었던 알리오올리오가 양념이 과해서
적절하게 맞췄습니다...


허기가 져서 손이 떨립니다 덜덜덜


천원짜리 다이소 포크로 파스타 먹는 기분을 만끽중...;;;


다음번엔 좀 더 자신있게 더 미니멀의 극의를
달려보겠습니다 ~
by 붉은10월 | 2018/02/04 15:58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redoctobor.egloos.com/tb/533358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2/04 19:55
채소가 빠지지 않는다는게 중요한겁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04 23:23
겨울혹한을 버티기위한 자취인의 마지막 보루라고나 ㅠㅠ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8/02/04 22:27
흑흑 호화스럽다.ㅠㅠ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04 23:24
다음번엔 알리오올리오의 기원을 탐구해야겠군요 ㅡ..ㅡ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