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안주 재활용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불금 저녁부터 술을 퍼마시다 새벽4시까지
못 해치운 막창과 목살 한줌을 챙겨와서
주말 아점에 재활용했습니다.


재료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통마늘(다진마늘은 사진에 없음)
홈000 마감떨이에 집어온 양상추
먹다남은 고기안주
파스타 면만 들어갑니다.


목살과 곱창, 껍데기도 한두조각 들어있었습니다.
새벽4시에 포장부탁한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70% 할인된 590원 양상추의 위용 ~


상해가던 중이라 냉동해버렸던 통마늘.
이제 한번 더 쓰면 다 처분됩니다.


재료가 심플해서 동시에 면도 삶기 시작...


통마늘을 평소보다 더 오래 볶기 시작합니다.


면발 구부리기 신공으로 단숨에 허리를 꺾어서(!)
입수시킵니다.


레드페퍼를 뿌리고 지글지글 볶아댑니다.


다진마늘도 투척하고 계속 볶아댑니다.


양상추를 아낌없이 넣습니다.
어차피 주말에 못 해치우면 버려야 합니다.


굴소스와 후추를 뿌리고 계속 볶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솔솔솔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면은 다 삶아졌습니다...


파스타 삶던 간수를 널고 계속 보글보글 끓입니다.
전골 만드는 느낌입니다.


뜰채로 면을 건져내 물을 빼는 중...


수북한 면이 프라이팬에 담기고...


고기안주 남은 걸 재활용합니다...-_-


열심히 섞어줍니다.
기본양념에 고기안주 양념이 더해지니
색이 진해지네요...


마법의 가루들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파슬리, 바질, 오레가노 후레이크를 조금씩 섞습니다.


마법의 가루 2탄으로 파마치즈가루를 뿌립니다.


이제 먹어야 합니다. 상을 차립니다.


알리오올리오 기본재료에 비록 먹다남은 안주 몇조각이지만
고기고기가 들어가니 뭔가 기름기가 감돕니다.


또 포크를 돌돌돌 말아봅니다.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지니 씹는맛이 훌륭합니다.


음식을 버리면 천벌받는다는 신조로 안주도 재활용해
만들어먹는 명랑 알리오올리오 라이프라고나... ㅠ0ㅠ
by 붉은10월 | 2018/02/25 16:43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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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2/25 17:41
남은 고기를 알뜰히 재활용 하셨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25 18:01
자취인은 알뜰살뜰하게 살아야 합니다 ㅠ_ㅠ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2/25 18:09
그런거지요. 저도 자취하면서 알뜰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울음)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25 20:28
봄이 오는게 기쁜건 도시가스요금이 줄어들기 때문일 뿐인것처럼 말입죠 ㅠㅡㅠ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2/25 23:00
동감입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25 23:11
이제 월말이 다가오니 또 공과금과 월세낼 준비에 시름해야 ㅠ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2/26 00:16
ㅠ,ㅠ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26 12:09
자취인의 데스티니라고나고나...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8/02/25 21:37
코스트코에서 파마산치즈가루 2통 사와서 오늘 파스타에 아낌없이 때려넣으니 치지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2/25 21:42
파마치즈가루는 마법의 가루가 확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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