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모듬버섯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재료는 없지만 배가 고파서 해먹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70% 할인에 혹해 집어온
구이용 모듬버섯입니다.

빨리 안 먹으면 상할 각입니다...


마늘 사러 가야 하는데 또 놓쳤네요.
다진마늘 투입합니다.


올리브유에 다진마늘과 레드페퍼 후레이크를
뿌리고 볶기 시작합니다.


버섯군단 제파공격 제1파!
새송이버섯 슬라이스가 쏟아집니다.


열심히 볶습니다 -.+


열심히 삶습니다 -.+2


제2파 공격! 양송이와 표고가 투입됩니다.


제3파 공격!! 팽이버섯입니다.


굴소스와 허브소금, 후추 등을 뿌려대며
열심히 신나게 볶습니다.


역시나 수북한 면을 프라이팬에 옮깁니다.

올리브유 조금 뿌려넣고 섞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섞었습니다.
대충 만든 것 치고는 꽤 괜찮아보이는 착시...


허브 가루들을 칩니다...


마법의 가루는 이럴 때 써야 합니다.
파마 가루치즈 샤워를 내립니다...


두둥 ~
괜히 잘 만들어졌을 것 같다는 환상을 품게 되는:::


아무리 무능한 조리력이라도 재료가 꽤나
들어가줬기에 입에 들어갈 수준은 항상
유지하게 됩니다.

파일럿의 솜씨가 아니라 기체의 성능이라고나:::


상차림은 항상 늘 그랬듯이...


오이피클은 여전히 넉넉합니다.


버섯과 마늘 고명이지만 모듬버섯은 꽤
풍성한 식감을 제공해줍니다.


알리오올리오 치고는 적절한 고명에 듬뿍 들어간
양념 덕에 꽤 먹을만한 조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봄기운이 담긴 채소 비중을 늘려야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by 붉은10월 | 2018/04/16 01:3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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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8/04/16 11:52
지나다가 포스트 보고 같은 자취인으로 공감이 갔습니다! 진짜 야채를 먹기위한 사투랄까요? 그리고 붉은10월님의 알리오올리오의 시작점은 언제인지 궁금해서보다보니 끝까지 읽었습니다 ㅋㅋㅋ 자취인들 만세입니다! 저도 내일부터 비슷하게 야채를 넣은 파슷하 도시락을 매일 싸갖고 다니려합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6 14:18
비루한 자취인의 삶이지만 희망만은 놓지 말아야지요 ㅠ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4/17 13:31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못하는 사람이 하면 못먹는 물건만 나옵니다. 가슴을 당당히 피시고 자랑하셔도 되요. :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7 19:50
그렇지 않습니다. 저건 그저 재료빨에 불과합니다. 모든 공은 재료와 양념에게 있습니다. 저는 그저 거들 뿐...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4/18 01:37
거드는 것도 못하는 분들도 많아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8 11:15
자취인의 조리력은 바닥일 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4/18 14:22
충분히 잘하시는거 맞으니 당당하셔도 됩니다. 저것도 못하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8 23:59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게 아닐까요 -_-:::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4/19 01:03
못하는거 맞아요.

그냥 볶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 분들도 세상엔 계신답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9 03:17
그...그럴수가!! +0+:::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8/04/17 22:03
오오 파마산 치즈가루 오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4/17 23:15
파마산 치즈가루는 마법의 가루가 확실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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