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둥지 물냉면으로 평랭 조각체험
평양냉면이 그렇게 화제라는데 자취인에게 요즘
평냉 외식가격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
작년에 사놓고 유통기한은 진즉에 지난 둥지냉면
물냉면으로 비스무리하게 재현해보려 노력(만)은
해봤습니다...(먼산)


배가 고프기 때문에 많이 먹습니다.
둥지냉면은 뜨거운물에 삶기보다 그냥 찬물에
시간을 들여 풀어서 먹는게 더 편하다는 취향...


동치미 육수와 ~


무, 오이 고명을 ~


찬물에 풀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찬물에 풀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대신에 다른 걸 할 시간이 생겨나지요.
그래서...


팬에 소금 좀 뿌리고 계란을 삶습니다.
물냉에는 삶은 계란이 들어가야 합니다.


오이도 채를 썰기 시작합니다.

아직 무절임 만들기에는 조금 고민이 됩니다.


얇게 썬 오이로 무얼 하려는 걸까요?


다진마늘과 흑설탕, 소금, 후추, 참기름 등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팔팔팔 삶아져가는 계란들...


오이를 볶기 시작합니다...


금새 볶아냅니다. 오래 볶으면 큰일납니다.


계란과 오이볶음 고명이 완성되었습니다.


고명 만드는 동안에 면은 대충 다 풀어졌습니다.
찬물로 풀어주면 이런 시간이 확보되어 좋습니다.
손 데일 일도 없구요.


채반에 건져 물을 빼고 있습니다.


이제 상을 차립니다.
오랜만에 안쓰던 그릇도 냅니다.


면 사리와 국물을 따로 준비하고
별도의 그릇으로 합칩니다.


오이와 계란의 모양이 안 이쁜 건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


사리를 그릇에 담고 ~


냉장고에서 식힌 육수를 붓습니다.
둥지냉면의 후레이크 고명은 씹는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준비한 고명을 얹어서 완성합니다.


살얼음 뜰 정도로 육수를 얼렸으면 꽤
괜찮은 냉면이 나왔을 뻔... ㅠㅠ


국물과 사리를 갈아가며 후루룩 먹어치웁니다.


무절임을 제조하는 방안도 강구해야할듯.
오이볶음도 나쁘진 않네요.
좀 더 차게 식혀서 넣었으면 더 좋았을법.
전반적으로 육수 등 다 좀 더 냉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꽤 많은 양이지만 배도 고프고 해서
비록 옥류관의 그것과는 안드로메다 거리가
있습니다만 배고픈 자취인도 냉면을 먹기는
했습니다.

담번엔 비냉에 도전해보렵니다 ㅠ_ㅠ
by 붉은10월 | 2018/05/01 01:46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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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8/05/01 22:08
저런 식으로도 가능하군요. 면은 삶는 것만 생각했는데 재밌는 방법이네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5/02 02:12
고명 준비할때는 저 방식이 은근히 편하더라구요.
Commented by 함부르거 at 2018/05/02 11:47
찬물에 담가서 푸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5/02 13:12
라면 포장지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8/05/03 21:05
오이 써실때 오이채 준비하시나 했는데 오이볶음.. 굿 아이디어군요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8/05/05 12:37
감칠맛이 더해져서 저도 흡족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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