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컵밥을 재활용한 볶음밥
행사에 참가했다가 컵밥이 3개 남은걸 냉큼
챙겨와서 한끼를 재활용으로 해결했습니다.


3종류 다 다른건지 최소한 2종류는 되는듯...


가방 안에 넣어서 가져오다보니 섞여서 식별이 ㅠ


올리브기름 조금 두르고 불을 지핍니다.


왼쪽 올리브유, 오른쪽 카놀라유.

이외에 참기름, 라유도 갖추고 있네요.


개봉해도 내용물 확인은 잘:::


닭고기가 공통적으로 들어간듯...


달궈진 프라이팬에 골고루 뭉쳐진 밥알을
깔아뭉개줍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밥이 굳어져있던지라 섞는데
꽤 힘이 들었습니다. 그저 기름의 힘으로 술술술 ~


혹시 모자랄까봐(?!) 남은 밥솥의 밥을 좀 더 넣고
달걀도 2개 까넣었습니다.

점점 비쥬얼이 안그래도 유사하던 꿀xx죽에 가까워지는
현장입니다...


밥이 추가된지라 간을 조금 더할까 하다가
후리가께 조금만 넣어줍니다.


밥덩이 골고루 풀어서 섞는게 거의 유일한
작업공정이네요. 볶음밥은 그냥 백미가 젤입니다.


대충 섞여서 형체를 갖춰가는 중...:::


먹을 상태는 된 것 같습니다.


국을 끓이려다 귀찮아서 생략하고 김치만 곁들임:::


자세히 보면 밥이 골고루 안섞이고 뭉쳐진게 쉽게
확인됩니다 -_-


하지만 배가 고프기 때문에 우걱우걱 뱃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뱃속에서 잘 섞이리라 믿으며 ㅠㅠ


역시 양을 너무 불린 나머지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다시 볶아서 안주 겸 해서 먹습니다.

남은걸 보니 닭고기 함량이 꽤 쏠쏠하네요:::


고기반 밥반이 아니라 고기가 더 많아서
안주로 매우 적절합니다. 고기가 씹혀요! ㅠ0ㅠ


이렇게 얻어온 컵밥을 활용해 하루 두끼를
잘 무사히 해결해냈습니다.

이렇게 궁벽한 자취방의 주말은 깊어만갑니다...
여전히 우풍이 만만치 않네요(먼산)
by 붉은10월 | 2019/01/26 22:3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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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9/01/27 00:31
볶음밥은 좋은 문명입니다.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9/01/27 00:47
컵밥으로 태어나 볶음밥으로 마감해 자취인의 하루를
책임져준 고마움을 새삼 느끼는 중이랍니다...
Commented by 고양고양이 at 2019/01/27 10:29
밥을 볶으면서 섞는것보다 볶기전에 미리 양념들이랑 비벼서 볶으면 밥도 덜 뭉치고 양념도 고루 퍼져서 편해요~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9/01/27 16:00
아앗 그렇군요 기억해뒀다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사람답게 다음번엔 먹어보겠습니다 ㅜㅇㅜ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9/01/27 20:42
양이 엄청나네요.ㅎㄷㄷㄷ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9/01/27 22:34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배가 고파놔서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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