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설전야 자취인의 물냉면
설에는 떡국이 아니라 냉면이라는 이야길 듣고
'그럴싸한데...?' 싶어서 냉면 비슷한 걸 한번
만들어 이냉치냉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먼산)


둥지냉면을 여름에 잔뜩 사놓고 막상 여름에
더워서 해먹기도 귀찮은 나머지 대부분 물량이
남아버렸습니다.


둥지냉면은 끓이지 않고 찬물에도 오래 두면
풀어지긴 합니다. 의외로 요긴한 기능이지요.


벌써 손이 떨리나요:::

후레이크와 액상수프를 찬물에 부어
냉면육수를 만듭니다.

겨울이라 얼음까진 안띄워도 됩니다.
동치미 국물 있으면 이럴 필요없는데 ㅠㅠ

동치미는 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멉니다.


냉장고에서 냉각시킵니다.
겨울이라 별 필요없을 것도 같은데
일단 냉장시킵니다.


그냥 이렇게 찬물에 풍덩 담가만 두면 안됩니다.


30분보다는 좀 더 걸리더라구요. 경험칙상...


중간중간에 면을 풀어주면 좀 더 잘
풀어진답니다... (-.-)


소금 좀 뿌리고 계란을 삶아봅니다.


역시 손이 떨리기 시작하네요 ㅠ.ㅠ


건져내 찬물로 식힌 뒤 ~


껍질을 깐 뒤에 ~


식칼 날 한번 갈아줄 떄가 지난듯...
계란 매끄럽게 자르는 비법이 있나요? ㅠ
곰손이라 들어도 아마 못하겠지만...


무절임이 있습니다.


대충 면이 다 퍼져서 상을 차립니다.


저 육수대접에 면 넣고 고명 넣고 찹찹찹
해치우면 되는 일입니다. 그랬던 것입니다.


둥지냉면 후레이크에는 무와 오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무절임과 삶은계란 고명을
올려봅니다.


넣을건 대충 다 넣었는데 역시 비쥬얼은
허접하기 그지 없네요 ㅠ..ㅠ


허접 그 자체이지만 겨울 냉면은 별미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잘 먹어서 속이 냉합니다 ㅠㅅㅠ
by 붉은10월 | 2019/02/04 23:30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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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19/02/04 23:45
비주얼이 어이되던 냉면은 냉면입니다. :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9/02/04 23:52
사실 보기 좋은 냉면이 먹기도 좋은데
비주얼이 영 ㅠ_ㅠ 하지만 남길리는 없지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19/02/05 21:04
추울때는 냉면이지요 :)
Commented by 붉은10월 at 2019/02/06 06:54
력사의 진리였던 것이군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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