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미소된장국
2018/01/06   [자작] 실패한 집밥의 기록 - 본편 - [8]
2017/12/03   [자작] 이라 해야할지, 시판 새우볶음밥&돈지루 정식 [4]
2017/12/02   [자작] 심야식당과 전혀 다른 "돈지루" 리턴즈 [6]
2017/10/31   [자작] 자취인의 친구 천일냉동볶음밥 [8]
2017/10/30   [자작] 미역이 들어간 미소된장국 [4]
2017/09/10   [자작] 보급품카레와 미소된장국 정식 [10]
2017/09/10   [자작] 재탕 미소된장국 정식(+영생덕 만두) [6]
[자작] 실패한 집밥의 기록 - 본편 -
모든 것은 지나치게 파스타에 매몰된 식생활이
아닌가 하는 반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계란찜을 전자레인지로 만들어 보겠다고
계란을 풀고 물을 붓고 대파도 채썰어서 넣었습니다.


계란찜에 더해 미소된장국도 준비합니다.

아아 이거슨 연말연시 가정식 ㅠㅠ


된장찌게용 모듬야채믹스와 적된장,
찌게용 두부 반모, 본가에서 얻어온
시금치 씼어서 넣고 팽이버섯도 준비합니다.


이때만 해도 푸성귀가 풍성한 된장국을
끓이고 계란찜에 밥먹을 기대에 부풀어만
가던 참입니다... ㅜㅜ


역시 본가에서 공수해온 잡곡으로 밥을 지을 준비~
건강해질 기대에 부풉니다 ~~


쿠쿠밥솥으로 취사중 ~


김 올라오는 소리가 치익 ~ 치익 ~~ 합니다.

구수한 밥냄새 ㅠ.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계란찜을 넣습니다.


된장국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재료를 한번 볶아서 끓여보려 합니다.

갓뚜기 고소한 참기름을 프라이팬에 붓습니다...


시금치와 모듬채소를 참기름에 볶습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식욕을 돋굽니다...


한편 냄비에서는 탕두부처럼 두부가 익어갑니다.

나중에 일본식 탕두부도 도전해볼까 하는 찰나의 궁리도 ~


참기름향이 배어가는 푸성귀들...


두부와 함께 냄비에 참기름 향이 배인 볶은 채소를
끓여대기 시작합니다.


팽이버섯도 한줌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


막판에 적된장을 풀어줍니다.

구수한 된장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대충 다 끓였습니다.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ㅠㅠ


잡곡밥도 고슬고슬 지어졌습니다.


된장국을 적당히 덜어서 담았습니다.


잘 익은 파김치도 한접시 덜어냅니다.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된장국에 잡곡밥, 파김치, 계란찜...
단촐하지만 건강건강 열매가 돋아날 차림인데...


계란탕이 되어버린 ㅠㅠ 간도 안된 계란탕...
계란 비린내가 물씬물씬 피어납니다 ㅠㅠ


다행히 된장국은 제대로 만들어져서 그냥 국에 밥 말아먹듯이
배는 채웠습니다. 파김치도 훌륭했고요. 다만 계란찜의 로망은
연기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by 붉은10월 | 2018/01/06 01:03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8)
[자작] 이라 해야할지, 시판 새우볶음밥&돈지루 정식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10개들이로 구입한
냉동새우볶음밥(300그램들이 2개)과,

먹다남은 돈지루 재탕 끓여낸 자취인의 정식...
입니다.


300그램이라는데 이전에 주로 해먹던 천일냉동볶음밥에
비해서 부피가 적어 양손저울에 각각 올려놔보니 무게감은
별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개당 1,300~400원대에 구매한듯 합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냉동팩과 함께 보내오는데
박스로 받아서 냉동팩은 혹시 쓸데가 있을까 싶어
같이 냉동실로 직행 보냈습니다.


프라이팬에 까놀라유 두르고 대충 가열되면
얼음덩이 밥을 쏟아붇고 약불로 해동시키면 되는
단순노동에 돌입합니다.


워낙 많이 끓여놓은 돈지루 잔량 중 절반 정도
작은냄비에 끓이기 시작합니다.


가격대에 비해 새우도 헤엄쳐간 수준보단 조금 더
들어있고 나쁘지 않네요.


미소된장국은 불 세게 중탕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약불로 적당히 데우는 수준으로 끓입니다.


좋은건 남겨뒀다 먹는 주의라서 새우는 모아서
몰빵해 먹습니다.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란 ㅠㅠ


재료가 워낙 풍성하게 들어가서 요것만으로도
밥 먹는데 사실 문제없습니다.

아예 밥을 말아먹어봐? 고민중입니다.


양배추김치는 이제 요걸로 다 먹어치웠으니
파김치와 총각김치가 등장할 때가 되었네요.

조미김은 그냥 맛김이구요.

제일 게으르게 한끼 해치우는데 냉동볶음밥은
언제나 좋은 친구입니다. 국물은 사치스러울 뿐...


by 붉은10월 | 2017/12/03 03:49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심야식당과 전혀 다른 "돈지루" 리턴즈
심야식당의 그것과는 매우 상이하긴 하지만
어쨌건 같은 음식 범주에는 속하는 돈지루를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나의 돈지루는 저런게 아니야!!! 라고 하셔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저건 돈지루 맞습니다... (먼산)


언제나처럼 떨어지는 조리력을 재료로 메꿉니다.

베이컨, 된장찌개용 채소믹스, 적미소된장...


파지 베이컨 1킬로그램들이 냉동포장을 9,900원에
구입하니 베이컨이 산을 이룹니다.

이런 용기 2개가 채워지네요.(흐못후합니다)


홈000 간편코너에서 가끔 입수하는
된장찌개용 채소 믹스입니다.

떨이로 무려 590원에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국 끓일 때 써먹습니다.

가성비로는 극강이지요...

그외에도 계란말이&볶음밥용 채소 믹스나
파채, 소량포장 양파와 마늘 등 자취인을 겨냥한
실용적인 조합이 꽤 여럿 보이더라능...


적미소 1킬로그램 4천원대에 구입해서 참 잘 써먹습니다.

아직 절반 조금 덜 남아있습니다.

본가에 미소가 남아도는게 있어서 요것 떨어져가면 그걸
공수해올 생각입니다.


나머지 재료들도 간단히 손을 봐서 준비합니다.

냉동야채믹스에 냉동 팽이버섯 슬라이스,
냉동 보관중인 유부 슬라이스, 한팩 구입해서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미니새송이버섯까지
잘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재료 고명으로 승부합니다...(-.-)


버섯 빼고는 전부 냉동실에 들어가 있지만
해동이 신속하게 되거나 얼려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들로 선별해 보관하는지라
저렴한 자취인 입맛에는 큰 영향이 없답니다... (ㅠㅠ)


문명의 이기 전자레인지에서는 햇반이 데워지는 중...
요즘 햇반 가격이 1-2년 전보다 꽤 올라서 가끔 할인할 때만
노려야 합니다. 편하긴 참 편한데... ㅠㅠ


결국 밥을 지어먹어야 할 것 같아 쌀을 좀 사두긴 했는데
분량 조절 잘 못하면 남아도는 밥 해치우는 것도 일인지라
걱정이네요.

다00 가서 냉동밥 용기를 좀 구입해둬야겠습니다...


이제 본격 돈지루 만들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냄비 옆에 참기름!
갓뚜기 고소한 참기름!!


참기름을 냄비 바닥에 조금 붓고 불을 피웁니다.
물론 자취인이 부싯돌을 이용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가스레인지의 밸브만 풀어주면 됩니다... (-_-)


돼지고기 대신에 간이 다 되어 있는 베이컨을
수북히 올립니다.

참기름에 볶아지는 베이컨 고기향이 자취인의
위장을 끓어오르게 만듭니다.


베이컨과 참기름이 어우러지는 기름기의 향연...


어느 정도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기름기가 장난 아닙니다만 돈지루 포인트는 기름기라
홀로 주장해봅니다.


물이 끓기 전에는 희여멀건한 돼지기름이
둥실둥실 떠올라 고개를 돌리게 합니다만
저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방질입니다.

(혈관에는 동맥경화의 위협이,
살에는 피하지방층의 누적이 된다는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지만요...ㅠㅠ)


된장찌게용 채소 믹스는 이중포장이라
편리하네요. 물론 저는 한번에 다 털어넣습니다.


무, 양파, 파, 고추, 호박, 마늘, 감자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딱 고깃집 된장찌게 구성에
충실하다능!


냉동되었던 게 해동 시작하면서 풍성한 모듬야채믹스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냉동야채믹스도 투입합니다.

다양한 채소 섭취는 자취인의 겨울나기에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꼬마 새송이버섯도 투입합니다.

된장찌개용 채소와 버섯을 보니
딱 고기집 식사메뉴로 나오는 된장찌게가
떠오릅니다. 집에선 시도하기 어려운 고유한
맛의 그... (ㅜㅜ)


두부 대신 유부!


두부가 떨어져서 대신에 기름에 튀긴 두부,
유부를 썰어넣어 보충합니다.

유부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구요.


팽이버섯은 조금 더 뒤에 넣어도 되는데
냉동이라 그냥 넣어버렸습니다.

팔팔팔 끓는 물에 해동하는게 역시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된장 투입 전에 백설 꽃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합니다.


다시 또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붉은돼지가 아니라
붉은된장입니다. 붉은미소. 적미소.


심야식당 드라마와 영화 오프닝을 장식하는 품위있고
여유로운 씬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생존을 위한 몸부림샷 ㅠㅠ


분명히 심야식당에 나오는 그 장면대로 듬뿍 푼 된장을
숟가락 위에서 끓는 물에 풀어주고 젓가락으로 살살살
저어서 넣는데 전혀 다른 이미지만 나오네요... ㅜㅜ


다시 재도전하지만 역시 차원이 다른 비쥬얼 ㅠ

그래도 풀어지는 된장 향이 솔솔솔 올라옵니다.


역시나 고명 건더기가 너무 풍성해서 국이 아니라
전골이 될 지경이라 물을 좀 더 부어서 결과적으로
1인분은 무슨, 4인분은 될 것 같은 량으로 늘어납니다.


돈지루에 더해 이미 데워놓은 햇반을 차려내고
해표 조미김과 이제 바닥을 향해 가는 양배추김치를
꺼냅니다.

냉장고에는 본가에서 공수해온 파김치와 총각김치가
잘 익어서 대기중입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은 건더기가 넘쳐나는
겨울을 보내는데 매우 유용한 기름기 철철철
흘러넘치는 돈지루입니다.

어쨌건 외형상으로는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자취인으로서 항상 고민이 되는 순간...
너무 많이 남아버렸습니다.

아마 볶음밥 만들거나 할 때 국물로 한두번
더 유용하게 뱃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따스한 국물이 준비되어 있다는건 겨울에는
자취인에게 매우 호사스러운 여유이기도 합니다...

by 붉은10월 | 2017/12/02 03:02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자작] 자취인의 친구 천일냉동볶음밥
사실 자취인으로서 냉동볶음밥류는 아주 편리하고
유용한 식재료이지요.

그냥 프라이팬에 볶으면 한끼 밥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냉동실 한칸에 그득그득 채워두고 삽니다.
ㅠㅠ

해물볶음밥, 닭가슴살볶음밥, 치킨데리야끼볶음밥,
닭갈비볶음밥 등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치울 건 그중에서도 해물이 씹히는 맛이 있고
짭짤한 필라프 해물볶음밥.

현재 동네 식자재마트 시세는 개당 1,980원입니다.


후라이팬에 까놀라유를 넉넉히 붓고
불을 지핍니다...


넉넉하게 만들려고 한 건 아닌데 손이 커서
넉넉해져버린 미소된장국도 재활용합니다.

스산해져오는 시절에는 국물이 땡기게 마련...


고슬고슬한 밥을 급속동결하여 영양소가 유지되고 있다하니
안심이 됩니다...


후라이팬이 달궈지자 얼어붙은 밥덩이를 투하합니다.

꽤 오랜만에 해먹다보니 많이 얼어붙은 덩어리가 보이네요:::


특별히 신경쓸 건 없고 후라이팬에 골고루
밥덩이를 나눠서 잘 해동되도록 휘저으면 됩니다.

저 얼음덩이의 압박을 분쇄하는 게 일인 셈이죠...


얼어붙은 팽이버섯도 이제 끝장내기로 합니다.
미소된장국 중탕에 추가투입예정 ~


이렇게 마구 집어넣었습니다.


아직도 건재한 얼음덩이지만 서서히 분쇄되어 가는 중...


특별한 조리비법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이
천천히 밥알을 잘 골고루 해동만 시키면 됩니다.

인내가 필요하긴 하지요. 한눈팔아 태워먹지 않고
적당히 누룽지처럼 눌러붙게 만들려면 딴 생각 않고
집중해서 비벼줘야 됩니다...


대충 빙상 해체가 끝났습니다.

이제 골고루 잘 섞어서 덮이는 일만...


꽤 해물이 풍성합니다.
씹히는 맛이 나쁘지 않아요.

물론 냉동해물믹스의 그 재료 맛이 나지만...


밥알은 짓눌리거나 하지 않고 알갱이가
살아 있어서 흐뭇해집니다.


단촐한 차림새의 밥상입니다.
해물볶음밥은 후라이팬쨰로...
미소된장국 중탕에 치자단무지로 꾸며진 밥상.


여름에는 아예 국물도 없이 단무지나 장아찌랑 같이
우걱우걱 먹었으니 국물이 추가된 셈입니다.

중탕이지만 걱정했던 쓴맛은 별로 없네요.
아직도 한번 더 해먹을 량이 남아서 계란후라이나 좀 해서
마무리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팽이버섯맛이 풍성한 미소된장국(ㅠㅠ)
잡탕 수준이지만 국물이 있고 없고는 매우
중요한 차이입니다...


식수는 생수를 식자재마트에서 박스로 사와서
녹차티백을 넣어서 마시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생수보다는 속이 편하기는 한듯...


량이 꽤 많지만 배도 크기 때문에
스르륵 게눈 감추듯 뱃속으로 사라져갈
운명의 천일냉동볶음밥 정식 차림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비 량도 풍성해서
냉동실 공간만 여유가 된다면 늘 사재기해서
채워두면 최후의 보루가 되는 자취인의 친구
천일냉동볶음밥입니다~~


by 붉은10월 | 2017/10/31 02:25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8)
[자작] 미역이 들어간 미소된장국
국물이 땡기기 시작하는 계절에 맞춰
미소된장국을 끓였습니다.


마트에서 한모에 980원 주고 구입해서
다 못먹고 냉동실에 넣어뒀던 찌개두부를
해동시키는 중입니다.


청정원 자른미역을 구입했습니다.
저 한 팩에 2천원입니다.


팽이버섯마저 채썰어 냉동시켜뒀었습니다:::

다른 버섯은 몰라도 팽이버섯은 그럭저럭 냉동으로도
먹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기왕 끓이는 김에 건미역 대충 잘라서 두부랑 같이 불립니다.
미역이 얼마나 금방 불어나는지를 곧 실감하게 됩니다...


조금 남은 느타리버섯도 투입합니다.
팽이 말고는 냉동하면 먹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채썰어 냉동해둔 대파도 썰고 유부도 썰고 버섯도 썰어둡니다.


두부를 조금 해동시켰지만 마치 중국식 얼린두부처럼
모양이 납니다.

먹는데는 별 문제는 없었는데 식감이 조금 틀리더군요.


승리의 적된장!!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대충 밑재료들은 된장보다 먼저 끓이기 시작합니다.


팔! 팔! 팔!


재료를 무지막지하게 넣다보니 국물이 늘어나고
투입되는 된장의 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한번 먹을 분량이 아니라 4인가족 분량도 가뿐히
뛰어넘을듯한 규모가 되어버립니다.

미소된장국은 중탕하면 맛이 떨어지는데 큰일이네요...
ㅠㅠ


소금이나 다른 간은 넣지 않고
그저 된장만 팍팍 집어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국물이 평소보다 많긴 하지만 이건 중탕 때 조금 더
집어넣으면 되니 간만 맞으면 합격입니다.

이것보다 쉬운 국물요리도 없을 겁니다...


대충 밑반찬 꺼내서 햇반이랑 함께
정식메뉴를 구성합니다.

국물은 물론 고명 꾸미가 충실하므로
반찬은 그저 거들 뿐...


미역은 즉석국 말고 처음 불려서 써봤는데
팽창비율이 후덜덜하네요.

잘게 썰어야 한다는 교훈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재료를 조금 쓰고 딱 한끼 먹을 분량만 끓여내면
좋을텐데 손이 커서 그런지 잘 안 되네요.

아무튼 따뜻한 국물로 한끼 후루룩 해치웠습니다...

by 붉은10월 | 2017/10/30 16:08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4)
[자작] 보급품카레와 미소된장국 정식
원룸자치인으로서 카레는 당연히 위의 오뚜기 3분카레가
되어야 마땅한데...

본가에서 보급품이 도착했습니다.

카레가 7 고기가 3은 되어보이는 고기고기한 카레!

승리의 적미소! 도 합세합니다.

밥은 씼어나온쌀로 밥솥에서 뜸들이는 중...

자취생으로서는 너무 호화스러운 국거리인가요?

유부, 찌게용두부, 한팩 천원으로 홈000에서 사온 느타리버섯,
채썰어둔 팽이버섯과 파를 준비합니다.

역시나 팔팔팔 끓입니다.
양파를 넣어도 봤는데 달달한 맛이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빼고 버섯을 더 넣었네요.

아낌없이 풀어넣는 적미소.

(주의) 아래는 혐짤일 수 있습니다.

갓 지은 밥에 묵힌 카레를 비벼서 보기엔 안좋으나
카레라이스 대충대충 완성

버섯도 두가지나 넣은 미소된장국도 적절히 완성~

카레라이스+미소된장국 조합이라 반찬이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일본식 절임이 조금 있으면 끝날텐데 절임이 없어서 ~ 없어서 ~

양배추김치와 맛김으로 대신합니다. ㅠㅠ

아직 카레가 꽤 남았으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처치방도를 고민해야 합니다.

토핑으로 해결봐야죠.
소세지와 햄들이 이제 카레 위를 굴러다닐 때가
곧 다가옵니다.

어쨌든 또 주말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by 붉은10월 | 2017/09/10 19:18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10)
[자작] 재탕 미소된장국 정식(+영생덕 만두)
미소된장 한 덩이 사놓은게 다 떨어질 때까지
미소된장국 끓여먹는건 계속되어야 합니다...

채소육수 좀 우려낼 겸 두부와 함께
슬라이스한 양파를 한움큼 투입합니다.

유부와 대파, 팽이버섯 미리 준비해둔 것을
2차로 투입합니다.

보글보글 팔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주인공인 미소된장을 듬뿍듬뿍 숟갈로 퍼서
마구마구 집어넣습니다.

관서식 맑은장국은 모릅니다.
그저 투박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풍의 진한 된장입니다.

구수한 된장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휘휘 젓고
얼른 불꺼야 합니다.

오래 끓이면 쓴 맛이 생기더라구요.
달달한 미소된장국 즐기려면 결단이 빨라야 ~

진미채조림, 양배추김치, 김자반에
원룸자취인에게는 호화사치품인 흑미햇반을
데워먹습니다.

진미채조림과 양배추김치는 본가의 보급품.
김자반은 예전에 마트에서 할인할 때 사둔 것.

된장 함량은 이전과 거의 같은 진한 편이고
양파가 들어가서 달달한 맛이 조금 늘어난 정도...

넉넉하게 끓여서 다음날 천일냉동볶음밥 해먹을 때
국은 데워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다만 확실히 중탕으로 다시 끓여내니 알싸한 쓴맛이
생기긴 하는듯.

미소된장국은 그때그때 끓여먹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돈지루"(?!)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어쨌든 또 이렇게 한끼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행사 참석으로 올라온 부산 지인분들이
급하게 내려가셔야된다고 해서 중국집을 가자고 하시길래
마침 동성로 쪽에 있던터라 역사와 전통의 중국집 "영생덕"으로
가이드했습니다.

여러가지 요리가 다 기본은 하는 집입니다만
역시 만두가 제일 유명하죠.

간짜장과 볶음밥도 시켰습니다만 만두만 찍었어요.

'찐교스', 찐만두를 오랜만에 시켰습니다.
보들보들 야들야들합니다.

주로 "꾼만두"(군만두)를 시키다보니 찐교스는
또 오랜만에 여기서 먹어보네요.

영생덕은 역시 군만두죠!

다른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어도 군만두에 실패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가 10년을 버티던
군만두도 드셔보신 지인들인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추천했던 영생덕 군만두에 대해 호평해주셔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근의 공이사반점 야끼우동과 영생덕 만두 중에서
공이사반점은 일전에 드셔본적이 있다 하셔서 모험을
했는데 영생덕이 다른 건 몰라도 만두 하나는 역시
상등품 클래스를 유지하는 것 같아 안도했습니다.
by 붉은10월 | 2017/09/10 03:54 | 빈궁문답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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